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을 읽는 속도보다 저 단어들이 내 몸으로 밀려오는 속도가 더 빠르다. 그래서 빌 브라이슨의 폭발적인 글쓰기 앞에서 독자인 나의 의지는 무용지물이다. 책은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책 스스로 읽혀져 나가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그냥 읽히고 그 읽힘을 거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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