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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ㅣ 알베르 카뮈 전집 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리유(리외)는 삶이 시지프스의 몸짓임에 불과함을 알고 있다. 그래도 허무에 휩싸이지 않고 돌을 굴려 올린다.
언젠가 베냐민은 말했다.
˝파괴적 성격은 인생이 살 가치가 있다는 감정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살이 굳이 수고를 들일 만한 일이 아니라는 감정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영웅주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성실성의 문제입니다. 아마 비웃음을 자아낼 만한 생각일지도 모르나,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입니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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