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등급 영화
김선향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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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을 읽으며, 남성으로 살아왔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이 할 수 없는 특정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 

나는 남자였고, 이미 내가 원하는 직업은 모두 많은 남성들이 원하는 그런 직업이었으니까. 

이 시집을 읽으면서  

과거 지휘자가 되는 것도, 자전거를 타는 것도 허락되지 않은 여성들의 삶을, 

그리고 오늘날 화장실에서 볼 일조차 편히 볼 수 없는 여성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집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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