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퓨처미 다이어리 I&ME

퓨처미 다이어리 I&ME -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
스타북스 편집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내 삶의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줄것같다!매일매일 쓰는 일기에 나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을까?

[100자평] 러브 레터

러브 레터 - 좋은 이별을 위해 보내는 편지
이와이 슌지 지음, 권남희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11월

영화를 기억하는가?한 여자의 구슬픈 외침...이제 러브레터를 마음으로 읽어낼 시간이다!

셜록 홈스의 모험

셜록 홈스의 모험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8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10월

『셜록홈스의 모험』

아서 코난 도일(저자) 열림책들(출판)

셜록 홈스는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탐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셜록 홈스의 창조자 코난 도일은 스승인 조지프 벨이라는 에든버러 의과 대학교수를 모델 삼아 씌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셜록 홈스의 소설을 읽으면 느낄 한 가지는 아마도 이것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실존 인물일 것이라는 상상 속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탐정 셜록 홈스의 이야기의 정수를 담은 걸작이라 표현되니 읽기 전부터 과연 12편의 단편 소설의 재미가 어떨지 기대가 컸던것도 사실이다.

「보헤미아 스캔들」은 셜록홈스 앞으로 알 수 없는 의문의 편지가 도착하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려는 남자가 있다. 하지만 셜록홈스 그가 누구인가? 그 남자가 보헤미아 왕국의 국왕임을 알아채는데... 국왕의 뜻대로 셜록 홈스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아이린 아들러에게서 사진을 빼내올 수 있을까?

「사라진 약혼자」는 셜록 홈스에게 자신의 사라진 약혼자를 찾아달라는 메리 서덜랜드의 이야기. 그녀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다른 남자 윈디 뱅크와 재혼했는데 자신과는 5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서덜랜드는 자신을 집에만 있게 하려는 양아버지 윈디 뱅크가 맘에 들지 않는다. 양아버지 윈디 뱅크가 프랑스로 출장 간 사이 호스머 에인절과 무도회에서 만나게 되면서 둘 사이가 심상치 않다. 둘은 약혼까지 하게 되지만 갑자기 사라지게 된 호스머 에인절에 대해 서덜랜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 그를 찾기 막막하기만 한데... 셜록 홈스는 그녀의 약혼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 갑자기 사라져버린 그의 정체가 무엇일까?

「 빨간 머리 연맹」 자신이 이상한 일을 당했다며 셜록 홈스를 찾아온 새빨간 머리의 윌슨! 빈센트 스폴딩이라는 사람을 고용하여 같이 일하고 있는 윌슨은 신문에 난 빨간 머리 연맹 광고를 보여주고 윌슨이 제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뭔가 일이 꼬이는듯한 이 흐름을 어찌할꼬? 빨간 머리 연맹의 해체는 무슨 의미일까? 홈스는 범죄와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는데...

「 보스 컴 밸리 사건」 셜록 홈스는 보스 컴 밸리 지역에서 살인사건에 대한 의뢰를 받고 사건 현장을 조사한다. 정황상 제임스가 범인이라고 하지만 셜록 홈스는 제임스가 범인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진짜 범인을 찾으려 하는데...

홈스는 과연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그 외외에도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입술이 비뚤어진 남자」, 「푸른 카벙클」, 「얼룩 띠」, 「기술자의 엄지손가락」, 「독신 귀족」, 「녹주석 보관」, 「코퍼 비치스의 비밀」까지~~

셜록 홈스 단편집은 처음이었는데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상상하며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셜록 홈스를 창조한 추리소설의 선구자 코난 도일! 단편집 「마지막 사건」을 마지막으로 홈스는 사라졌고 진짜 사람이 죽은 것처럼 홈스를 살려내라는 편지가 도착할 정도였다고 하니 셜록 홈스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 잡힌 영원한 명탐정으로 기억될만하지 않은가? 이름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셜록 홈스! 살면서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한 삶의 해답을 찾고 싶을때 , 인간에 대한 절망감이 밀려올때... 셜록홈스 그 거대한 우주 속으로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토니오 크뢰거

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 지음, 문미선 옮김 / 북산 / 2022년 10월

『토니오 크뢰거』

토마스만(저자) 북산(출판)

인간의 삶의 본질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토마스만의 『토니오 크뢰거』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니 에르노의 작품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작가들에게도 관심이 쏠렸고 나 역시 그러했다. 192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작가 토마스만의 대표작 토니오 크뢰거를 읽게 되었다. 인간의 내면을 거침없이 표현하면 문학적으로의 깊이를 더한 토니오 크뢰거!

이 소설은 한 소년이 성장기에 겪은 사랑과 아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어른이 되면서 자신의 예술관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토니오 크뢰거는 토마스 만이 28세에 발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토마스 만의 최고 작품이라 평하기도 하는데, 그의 모든 작품을 응축시켜 놓았다고 해도 될 만큼 예술관이 잘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성장 소설이라 할 만큼 한 소년이 성장기에 겪는 사랑의 아픔이 잘 나타나 있기도 하다. 예술과 시민 사이에서 방황하며 존재하는 토니오의 이야기를 통해 토마스 만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과 즉 시민적 사랑 없이는 진정한 작가로 거듭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니 자신의 유년 시절이기도 한 길을 잃은 시민 토니오에게 예술은 시민적 사랑에 의해 더욱 성숙해질 수 있음을 전하고 있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평범하고 행복한 것이 가장 일상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자전적 답이 이곳에 있다. 예술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며 그 경지에 다다른 작가 토마스만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 토마스만의 예술관을 통해 작가의 삶에 대한 깊이와 성찰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며 삶 속에 길을 잃었을 때 또 다시 꺼내볼 수 있을만한 책이다. 예술과 시민이라는 갈림길 속에서 자신만의 방향을 찾기 위한 토니오 크뢰거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갈까? 토마스만의 최고의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토니오 크뢰거 길 잃은 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마음의 태도

마음의 태도 - 전 세계 5천만 명의 인생을 바꾼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자기 확신 프로젝트
웨인 다이어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마음의 태도』

웨인 다이어(저자) 더퀘스터(출판)

많은 책들을 읽으며 가끔은 좋은 문장들을 필사로 남기기도 한다. 인생을 살면서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에게 작가 웨인 다이어는 당신은 사랑받는 존재이며 당신은 기적이라고 영원하고 완전한 존재의 일부라고 말해주고 있다. 매일 읽고 쓰고 느끼며 날마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 어쩌면 이 책은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총 10챕터로 되어 있는 마음의 태도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보며 지나온 과거를 되짚어본다. 아직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그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마음의 태도를 읽어보길 바란다.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글하나를 읽고 나서 물음과 동시에 내가 생각하는 답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것은 내가 잠시나마 책을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필사에 대한 흥미도 같이 생기게 만들었다. 작가 웨인 다이어는 마음의 태도로 삶의 여정을 이끈 수많은 선택을 되돌아본다.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그가 옳다고 여긴 것에 열정을 다해 실행에 옮겼다.

​60일간 매일 한장씩 읽고 쓰며 인생의 중심을 잡으라했던 작가 하지만 한번 책을 읽기시작하면 단 몇일만에 읽어버릴만큼 그 깊이가 크다. 아마도 또다시 이책을 찾게 되지않을까라는 생각과함께 많은 시간을 더욱더 값지게 쓸수 있지 않을까싶다.

도전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그 도전에 따른 책임 또한 그 누구도 아닌 나의 몫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난 그 도전마저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마음의 태도를 읽으며 나의 삶 우리의 삶이 순간순간 기적이란 것을 느낀다. 남은 삶도 긍정적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