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 2 아이네이스 2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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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로 부풀던 심장은 가라앉았다. 더는 말이 없었다. 경배의 선물에 경탄했다. 긴 세월이 흐른 끝에 마주하게 된 운명의 가지.

page100

아무도 운명은 예측할 수 없다. 주어진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운명을 받아들여 만하는 현실들. 신들 역시 가혹한 운명을 거스르지 못함이니라. 앞날은 아무도 알 수 없다더니...

한편 아이네아스를 향한 디도의 마음이 부디 아이네아스에 닿기를 바라지만 그들의 운명도 알 수 없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바로 운명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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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2 아이네이스 2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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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들인, 이여 잔 로에튬의 우리 베로에 가 도뤼클의 처가 아니다. 높은 기품의 귀태를 빛나는 눈동자를 보라!

본문 p52

신들은 갑자기 사라지는 게 보통이란다. 아이네아스의 어머니 베누스 여신이 궁금하다. 그녀의 현명함이 빛을 발하겠지 주어진 운명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트로이 전쟁은 과연 그들에게 어떻게 남겨질지... 아들 아이네아스가 유노 여신의 미움을 사는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베누스의 마음이 어땠을지..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아이네아스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은 한결같이 아들에 대한 걱정뿐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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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드디어 다윈 4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김성한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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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 중은 공통적으로 격하게 웃을 때 눈물을 흘린다.

본문 p237

인간은 얼굴 표정 하나하나에 감정이 드러나다 못해 근육들의 수축 이완이 동시에 일어나는 반면 동물들은 매우 소수적으로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인도코끼리와 원숭이의 유사점이 눈물 흘리는 동물이라니... 눈물은 어쩌면 마음을 통과하는 가장 중요한 인간만의 특별한 본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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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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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야에서 그대에게 그 아이를?

여태도 어미가 없으면 놀라 애처럼 보채나요?

page141(340행)

340행은 유일하게 미완성 시행이다.

그래서 그 의미를 더 알 수가 없겠다.

한편 가족들을 위해 돌아온 아이네아스와는 달리 그의 아버지는 가족들을 버리고 다시 전쟁터로 나서려는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한편 디도가 아이네아스를 남편으로 받아들이고, 그가 욕정에 빠졌다거나 탕진한다거나 왕국을 잊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아르바스의 디도를 향한 분노가 저지른 소문이 아니었을까?

디도와 아이네아스의 운명 또한 암시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내면적 갈등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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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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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어인 통한에 분노를 자제치 못하느냐? 실성한 게냐? 우리 식구 걱정은 어디로 간 거냐? 먼저 돌봐야지 않느냐? 어디 세월에 지친 아비 앙키사를 두었는지, 아내 크류사는 무사한지? 아들 아르칸은?

본문 p100

 

복수 앞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 새겨야 할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족... 그 무엇보다도 가족의 안위가 더 중요함을 깨우치게 한다. 베누스의 현명한 선택이 엿보인다. 아들 아이네아스의 선택은? 복수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니 가족을 먼저 돌보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

지금까지 읽어본 책 중에 가장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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