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배송 시간 확대! 12시 주문도 당일배송!

001-A585633955 

 9월 11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9월 12일 오전에 왔습니다. 배송 못 한다는 연락도 없이요. 

전에는 밤 늦게라도 왔는데 이번엔 아예 다음 날에 왔네요. 

택배기사님들 고생 시키지 마시고 시스템을 바꾸든가 택배사를 바꾸든가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당일배송 자체를 안 하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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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배송 시간 확대! 12시 주문도 당일배송!

주문번호: 001-A878523645

당일배송으로 여섯번 주문했는데요. 광고하시는 것처럼 오후(18시 이전)에 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온 것이 오후 7시쯤이고 제일 늦었던 건 밤 9시 30분 이후였습니다. 계속 밤 중에 도착하니 불편했습니다. 택배직원을 가장한 범죄도 많았던 터라 '이럴 거면 뭐하러 오후배송이라고 하냐'고 항의글도 여럿 남겼습니다. 물론 밤 늦게까지 택배기사님들께서 고생하신다는 건 잘 압니다. 그러나 사가와 택배로 바뀐 후로는 계속 저녁이나 밤에 와서 택배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더니 그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알라딘에서는 우편등기로 배송방법을 바꾸라는 말을 하던데 우편등기는 당일 배송이 안 됩니다. "밤에 받기 싫으면 1~2일 늦게 받는 방법을 택하라"는 말 같아 황당했습니다.

저는 당일배송 주문할 때마다 매번 밤에 받았는데, 광고처럼 오후에 배송받으신 분들이 정말 계십니까? 저도 사가와 택배로 바뀌기 전에는 오후에 물건을 받았는데, 택배사 바뀐 뒤로는 계속 밤에 옵니다.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해도 이렇게 늦는데, 오전 12시로 주문 시간을 늘리면 얼마나 더 늦게될지 엄두도 안 납니다. 무엇이 문제인겁니까?

여담 1. 당일배송 사례는 아니지만 일반 주문했을 때 수령예정일이 지켜지지 않은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여담 2. 도서와 화장품을 함께 사는데 왜 살때마다 화장품 샘플이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어느 쇼핑몰이든 화장품을 파는 곳이라면 적게나마 샘플을 함께 주는데 알라딘은 방침이 다른가요? 화장품만 사야 샘플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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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통구이 2009-08-26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갑합니다. 썩은 택배..확실함..

누룽지 2009-08-3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저도 오늘 주문했는데 아직도 안오네요..공감해요ㅠㅠ

ahj7917 2009-08-3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가와 택배 전에는 무려 오전에 받았답니다.
한번도 늦은 적 없었거든요.
사가와 택배로 바뀌고나서는 제때 오는 일이 없어요.
왜 알라딘은 사가와 택배한테 맡기는 걸까요?

빙빙이 2009-09-01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늦게 받았던 게 아니네요. 허허 -0-

그랜드 2009-09-11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오늘 당일배송주문했는데,
8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안오네요.. 9시 30분에도 온다니까
그래도 내심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긴 한데..여긴 밤까지 갖다주면서
전화서비스는 왜 6시까지일까요? 물어보지도 못하고, 문자도 안오고
막 택배아저씨 이제 오면 뭐라고 한마디 할 생각중입니다... ㄱ-
정말 짱나네요.

빙빙이 2009-09-1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일배송으로 한 번 더 주문했는데 다음날 왔네요.. 택배기사님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 안쓰럽지만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어떻게 해결할 건지??

글로리 2009-12-2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님들은 -_-; 당일 받긴 했네요
 
 전출처 : 빙빙이 > <이형사님 수사법> 후기~~~

<이형사님 수사법>을 보고 왔어요! 

광고 이미지에는 웬 바바리맨이 떡 하고 나와있지만 알고보면 섹시한 미녀 이형사님의 수사법이 주인공이예요! 

공연 전에 네 명의 배우가 나와 당부를 합니다. 지금부터 나올 모든 얘기는 코미디로 봐달라고. 

찰리 채플린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코메디"라고요. 

극은 시종일관 유머있게 진행돼요. 연기의 달인 배우들의 쫄깃쫄깃하고 혼신을 다한 연기 덕에 

극이 한 층 더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재치있었고, 계속 웃었어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은 계속 자라나는 나뭇가지 처럼 극을 마지막을 예견할 수 없었답니다.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거짓인지 구분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웃음 너머의 씁쓸함, 가식에 찌든 현실을 풍자하는 냉소적인 시선도 느껴졌답니다. 

사건을 조작해서 건수를 올리려 하고,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더 잔인한 이유로 살인하지 않은 살인자를 

조롱하고, 정의를 마음의 길로 삼는 신참 형사를 그저 샤방샤방하기만 한 20대로 치부하고-. 

형사들 뿐만 아니라 살인자의 이야기도 얼마나 가관이던지요. 

여자들의 발목을 자른 이유를 당당히 말하는 살인자를 보며 '그게 자랑할 일이냐!'라고 화도 났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가능할 일일 수도 있어서 혼란스러웠어요. 

'가장 비극적인 동물이 웃음을 만들었다'고 니체가 말했다죠. 모든 배우들이 웃고 활기찼지만 

그 이면의 컴플렉스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컴플렉스가 한꺼번에 뭉쳐 굴러오는 듯해 마음이 아팠어요. 

재미와 날선 시선을 함께 가진 <이형사님 수사법>. 어떤 수사법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고고고! 

좋은 작품 볼 수 있는 기회 주신 알라딘 관계자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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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yboy 2010-11-1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후기 잘봤습니다^^
 
 전출처 : 빙빙이 > 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 후기

남동생과 연극 <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를 보고 왔습니다. 

남동생이랑 공연을 본 건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아요. 우리 둘 다 어린 나이도 아닌데 말이지요. 

공연이 올라갔던 연극 실험실 혜화1번지는 아주 작은 극장이었습니다. 

무대도 작고, 세트도 테이블 두 개, 의자 두 개, 문 두 짝 정도였어요. 

그렇지만 관객석은 가득 찼습니다. 앉을 곳이 없어서 관객석 끄트머리에 엉덩이를 걸치신 분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공연은 한 마디로 정말 유쾌했고 재미있었어요. 

극 중 수현보다 저는 한참 어리지만(그렇기 바라지만) 수현의 외로운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오래전에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연인 없는 여자로 보이는 게 싫어서 남자친구가 있는 척 연기를 하고.. 

"내가 항상 그렇지"란 말로 자신을 깎아내리고, 사랑을 얻고 싶은 마음을 감추고.. 

수현의 신경질적인 모습 속에는 누구보다도 여린 소녀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잘 생긴 강 선생님(정말 잘 생기셨더라고요)을 보며 아닌 척 설레는 마음을 숨기는 게 참 재미있으면서도 씁슬했어요. 

제가 맨 앞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강 선생님이 제게 색종이 가루를 흩뿌려주시는 마법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다 쓸고 가라고 하셨는데 냉큼 나와버렸네요. 허허허. 

옛날 기억과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생각하며 보는 재미도 주었어요. 

예술은 이렇게 삶에 자극과 활력을 줍니다.   

모처럼 남동생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알라딘 관계자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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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빙빙이 > 신체악극 <빨간구두> 후기

7월 21일 수요일 공연을 봤습니다. 

신체악극이란 말은 처음 들어봐서 어떤 공연일지 궁금했습니다.  

조명이 꺼지고 빨간구두를 신은 여배우가 나오길 기대했는데 이럴수가? 웬 남자배우가 나와서는 황당한 말을 하는 겁니다. 

"주인공 여배우가 아직 도착을 안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누군지 몰라도 참 간큰 주인공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계속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무대에 나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공연은 취소되고 말 것인가..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러나 공연을 1시간 반동안 아주 흥미진진하게 진행됐죠? 

어떻게요? 직접 보시는 게 더 재미있을 겁니다!! 

 

음악에 맞춰서, 음악이 눈에 보인다면 꼭 저럴 아주 적합한 안무를, 그것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의 고난이도 안무를 

선보입니다. '빨강'이라는 유혹의 색과 '구두'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만난 <빨간 구두>는  

겉모습이 중요한 요즘 사회를 적확하게 상징하고 있었습니다. 그 구두를 신게 되자 춤을 출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 

발을 자르고 나자 줄이 엉킨 마리오네뜨 인형처럼 제 몸을 가눌 수 없는 여주인공.. 

이 모든 모습은 허영이 허영인지 모르고 진정한 삶을 망쳐버리는 우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쪘으면 한다"고 말하는 여주인공의 몸을 보며 

저는 '난 당신의 몸처럼 예쁘게 마르고 싶어요..'라고 속으로 외쳤답니다.  

'진정한 나 자산이 되자'가 이 작품의 주제인데 저는 오히려 정반대로 그들의 멋있는 모습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안무 하나 하나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여운을 남기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게 신체악극의 매력이며 <빨간 구두>의 매력입니다. 

또 보고 싶네요! 

좋은 기회를 주신 알라딘 관계자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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