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정품 극세사 모장갑 - 블랙

평점 :
절판


14일주문,18일배송 받았습니다. 근데 18일에 배송느리다고 쓴 40자평이 삭제돼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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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1-01-2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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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빙빙이 > <이형사님 수사법> 후기~~~

<이형사님 수사법>을 보고 왔어요! 

광고 이미지에는 웬 바바리맨이 떡 하고 나와있지만 알고보면 섹시한 미녀 이형사님의 수사법이 주인공이예요! 

공연 전에 네 명의 배우가 나와 당부를 합니다. 지금부터 나올 모든 얘기는 코미디로 봐달라고. 

찰리 채플린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코메디"라고요. 

극은 시종일관 유머있게 진행돼요. 연기의 달인 배우들의 쫄깃쫄깃하고 혼신을 다한 연기 덕에 

극이 한 층 더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재치있었고, 계속 웃었어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은 계속 자라나는 나뭇가지 처럼 극을 마지막을 예견할 수 없었답니다.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거짓인지 구분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웃음 너머의 씁쓸함, 가식에 찌든 현실을 풍자하는 냉소적인 시선도 느껴졌답니다. 

사건을 조작해서 건수를 올리려 하고,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더 잔인한 이유로 살인하지 않은 살인자를 

조롱하고, 정의를 마음의 길로 삼는 신참 형사를 그저 샤방샤방하기만 한 20대로 치부하고-. 

형사들 뿐만 아니라 살인자의 이야기도 얼마나 가관이던지요. 

여자들의 발목을 자른 이유를 당당히 말하는 살인자를 보며 '그게 자랑할 일이냐!'라고 화도 났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가능할 일일 수도 있어서 혼란스러웠어요. 

'가장 비극적인 동물이 웃음을 만들었다'고 니체가 말했다죠. 모든 배우들이 웃고 활기찼지만 

그 이면의 컴플렉스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컴플렉스가 한꺼번에 뭉쳐 굴러오는 듯해 마음이 아팠어요. 

재미와 날선 시선을 함께 가진 <이형사님 수사법>. 어떤 수사법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고고고! 

좋은 작품 볼 수 있는 기회 주신 알라딘 관계자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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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yboy 2010-11-1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후기 잘봤습니다^^
 
 전출처 : 빙빙이 > 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 후기

남동생과 연극 <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를 보고 왔습니다. 

남동생이랑 공연을 본 건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아요. 우리 둘 다 어린 나이도 아닌데 말이지요. 

공연이 올라갔던 연극 실험실 혜화1번지는 아주 작은 극장이었습니다. 

무대도 작고, 세트도 테이블 두 개, 의자 두 개, 문 두 짝 정도였어요. 

그렇지만 관객석은 가득 찼습니다. 앉을 곳이 없어서 관객석 끄트머리에 엉덩이를 걸치신 분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공연은 한 마디로 정말 유쾌했고 재미있었어요. 

극 중 수현보다 저는 한참 어리지만(그렇기 바라지만) 수현의 외로운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오래전에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연인 없는 여자로 보이는 게 싫어서 남자친구가 있는 척 연기를 하고.. 

"내가 항상 그렇지"란 말로 자신을 깎아내리고, 사랑을 얻고 싶은 마음을 감추고.. 

수현의 신경질적인 모습 속에는 누구보다도 여린 소녀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잘 생긴 강 선생님(정말 잘 생기셨더라고요)을 보며 아닌 척 설레는 마음을 숨기는 게 참 재미있으면서도 씁슬했어요. 

제가 맨 앞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강 선생님이 제게 색종이 가루를 흩뿌려주시는 마법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다 쓸고 가라고 하셨는데 냉큼 나와버렸네요. 허허허. 

옛날 기억과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생각하며 보는 재미도 주었어요. 

예술은 이렇게 삶에 자극과 활력을 줍니다.   

모처럼 남동생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알라딘 관계자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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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빙빙이 > 신체악극 <빨간구두> 후기

7월 21일 수요일 공연을 봤습니다. 

신체악극이란 말은 처음 들어봐서 어떤 공연일지 궁금했습니다.  

조명이 꺼지고 빨간구두를 신은 여배우가 나오길 기대했는데 이럴수가? 웬 남자배우가 나와서는 황당한 말을 하는 겁니다. 

"주인공 여배우가 아직 도착을 안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누군지 몰라도 참 간큰 주인공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계속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무대에 나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공연은 취소되고 말 것인가..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러나 공연을 1시간 반동안 아주 흥미진진하게 진행됐죠? 

어떻게요? 직접 보시는 게 더 재미있을 겁니다!! 

 

음악에 맞춰서, 음악이 눈에 보인다면 꼭 저럴 아주 적합한 안무를, 그것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의 고난이도 안무를 

선보입니다. '빨강'이라는 유혹의 색과 '구두'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만난 <빨간 구두>는  

겉모습이 중요한 요즘 사회를 적확하게 상징하고 있었습니다. 그 구두를 신게 되자 춤을 출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 

발을 자르고 나자 줄이 엉킨 마리오네뜨 인형처럼 제 몸을 가눌 수 없는 여주인공.. 

이 모든 모습은 허영이 허영인지 모르고 진정한 삶을 망쳐버리는 우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쪘으면 한다"고 말하는 여주인공의 몸을 보며 

저는 '난 당신의 몸처럼 예쁘게 마르고 싶어요..'라고 속으로 외쳤답니다.  

'진정한 나 자산이 되자'가 이 작품의 주제인데 저는 오히려 정반대로 그들의 멋있는 모습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안무 하나 하나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여운을 남기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게 신체악극의 매력이며 <빨간 구두>의 매력입니다. 

또 보고 싶네요! 

좋은 기회를 주신 알라딘 관계자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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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앤드클리어 데일리 소프트 훼이셜 크림 - 45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한 일주일 정도 발랐는데 바를 때도 좀 따갑고 금방 건조해진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결국엔 얼굴과 목 부위에 좁쌀같은 두드러기가 나고 시뻘겋게 부어올랐네요. 

바른 지 며칠 안 돼서 얼굴이 빨갛게 변한 것 같고요. 지금은 이 크림 끊은지 

한 3일 정도 됐지만 여전히 가라앉지 않네요. 

내과 갔는데 화장품 부작용이라며 3일치 약, 연고 처방받아 바르고 있지만 쉽게 안 없어져요. 

곧 피부과도 갈 예정입니다. 

저희 언니도 저처럼 빨갛게 부어오르고 있고요. 

마음 같아선 클린앤드클리어 고소하고 싶네요. 얼굴이 이 지경이 된 건 생전 처음이라 

너무 겁나고 치료비도 부담되고 내가 이걸 왜 부담해야 싶기도 하고요. 

이 리뷰 지우지 마세요. 사람들도 알아야 저처럼 안 당할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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