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배송 시간 확대! 12시 주문도 당일배송!
처음엔 불평달아놓은 사람들의 의견이 다 거짓말인줄 알았다.
그냥 못믿게하려고 써놓은 의견인줄 알았더니,
정말 아니였다.
어제 9월 11일.
오전에 주문해서 12시전에 결제완료확인하고, 당일배송으로
수령예상일은 9월 11일 이었다.
그런데,
하루종일 목빠지게 기다려도 안온다.
그리고 적어도 6시나 7시, 8시엔 오겠지.. 하면서 가슴이 미어 터지는 걸
억누르며 기다리니,
9시가 되도 안온다.
설마.. 하면서도 내심 불안해했고 짜증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나는 주문, 약속, 형식적인 조취, 이런 고지식한 발상에 무척 예민한 성격이라
확실하지 않은 건 싫어했다.
그래서 주문하고 난 뒤에 당일배송이이니깐 그래도 11시쯤은 오겠지 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9시 30분에 온다고하니까 믿어볼만 했는데,
10시가 넘고, 11시가 되기전에 이미 자버렸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우편물이 혹시 있나 확인해도,
배송추적에도 배송중일뿐이고 어제 그대로였다.
완전 열이 받았다. 그후로 계속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설쳤다.
'당일 배송' 이라는 이름은 거짓인가.
'당일 배송'은 순전히 번지르르한 이름 뿐만인가.
'당일 배송'은 원래 이렇게 늦거나 아니면 하루가 지나야 오는건가.
'당일 배송'은 원래 이런건가!!!!
신용을 잃었다.
sc로지스 라는 사이트에서도 고객센터에 글을 써놓았다.
그리고 지금 문자가 왔다.
확인해보니, - 고객님의 상품은 9시~12시 사이에 배송될 예정이란다.
그걸보고 더 짜증이 났다.
처음부터 문자를 보냈어야지. 하루 지나고 나서 이렇게 예의없이,
생각치못한 시각에 알려주면 어쩌라는 건가.
이게 하루배송이거나 이틀 배송이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어.
단지, 당일 배송이라는 이름때문에 괜히 욕만 보이는 이 이벤트가 어이가 없을 뿐이지.
이럴꺼면, 하루배송으로 바꿔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내주든가,
왜 구지 당일배송 당일배송 하면서 당일에 보낸다는 광고를 믿게하고,
그리고 실망하게 대처하는지 모르겠다.
얼른 이 이벤트가 끝나서 그냥 예전의 10시전 당일배송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10시전에는 어땟는지는 모르지만, 내 생각에는 10시전이 훨씬 믿음직스러웠을 것 같다.
괜히 12시 전이면 괜찮다는 말에 10시 이후에 주문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늦게 보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생기고.
하.
진짜 기가 막히다.
이런 배송의 문제만 아니라면 알라딘은 최고의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배송만 잘 처리해줬으면 좋겠다.
당일배송이라는 것 때문에, 솔직히 하루배송도 되는 물품 수령예상일이
보이지 않아서,
당일배송에 얽매여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택배회사나 그 회사와 계약하고 맡긴 알라딘의 책임에 약간 실망스럽다.
당일배송의 이름은 그냥 이름뿐이란 말인지..
우체국이라면 특급으로 하루만에 왔을 거다.
당일배송은 원래 당일날 오후에 빠르게 와줘야 그 맛을 볼 수 있다.
밤 7시나 8시 이후부터 받는 건 기분 더럽다.
이미 기대와 실망을 잔뜩 품고 짜증만 솟구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 정확하고 신속한 약속을 지키 못하고, 계속 이렇게
난해한 시간에 오거나, 당일배송이라고 말할 가치가 없는 택배배송이 이루어지면
알라딘의 당일배송에 신용을 잃게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는 당일배송이라는 이름에 먹칠이 되지 않도록 알라딘이나 계약한 택배 회사나
조금더 노력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줬으면 좋겠다.
택배회사사이트 소개를 보니까, 신속하고 빠른, 정확한 이란다.
그거보고 좀 어이가 없었던 것이었다.
이런 글이 계속 올라오기 전에 빠른 대처를 요하며,
다음에도 당일배송을 할때 겁내고 갈등짓는 고객을 위해
신용있는 당일배송을 원활하게 진행해주기 바랍니다.
그것이 안된다는 게 이상하지만, 만약 안된다면,
정확한 하루배송을 부탁드립니다...
정확하지 않으면 정말 못 믿겠거든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