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이와 돌랑이의 너티너티 숲속 여행
이영경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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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봄을 부르는 한 권의 동화책이 잔잔한 행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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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 힘 -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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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코로나 발생 1년.

아이는 어느덧 초등 2학년, 5학년이 되었는데 학교에서 배울 기본 소양은 건너뛴 채

이제 구구단을 외우고 약분, 통분을 배워야 하는 학년이 되어버렸다.

헬리콥터 맘이란 단어가 참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내가 그렇게 되가는 건 아닌가

걱정 아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나는 그저 공부에 도움이 되기 위한 액션이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었는데 이제 초등 5학년이 된 큰아이에게는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할 때가 되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필요한 것은 눈에 잘 띄는지 혼공의 힘이란 책이 고맙게 내게로 왔다.


총 3부 구성으로 1부, 3부는 정독을 하게 되었고 2부는 우리 아이의 유형을 먼저 읽고

나머지 유형도 참고로 읽어보았다.


1부 : 혼공을 만드는 9가지 핵심 원칙

2부 : 유형별 혼공의 12가지 전략

3부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혼공 지침




혼공을 만드는 9가지 핵심 원칙은 무엇일까?

책을 읽지 않아도 사실은 대부분은 알고 있다.

공부한 시간이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집중했느냐인데

방법은 가르쳐 줄 수 있지만 깨닫는 건 어디까지나 아이

스스로 체득해야 하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난 이런 경험을 했다. 아이가 초3 때였나,

아이가 뭘 하고 나서는 이렇게 묻는 것이다.


"다음에 뭐해요?"


이 질문을 처음 듣고 그때 어쩌면

혼공? 자기 주도?라는 것을 익히게 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근데 그때 시작 안 하길 잘했다. 그때부터 했으면 힘들어서 사이가 나빠졌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더라도 저학년은 혼공을 하도록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초등 고학년, 혹은 중1-3까지도 충분히 혼공을 익힐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충분히 담겨있다.

학령기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충격 속에서 좌절할 시간보다

혼자 공부하는 힘을 길러 다시 일상이 돌아왔을 때 더욱더 단단해진 내면을 가지고

언제고 '배움'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게 해준다.


혼공은 아이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부모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p20


본격적으로 2부에서 유형별 혼공 법칙을 소개하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과연 우리 아이는 어느 편에 속하는지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무척 세분화되어 서술되어 있다.

- 인터넷에 빠진 아이

- 시험만 보면 불안해지는 아이

- 아이돌 스타에만 정신이 팔린 아이

- 공부보다 잠을 더 많이 자는 아이

등등


분명 하나는 포함될 것이다.

각 유형별 해결책이 적혀 있고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있으니 아이들이 직접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언제까지 엄마가 붙어서 해 줄 수 없는 노릇이다.

오랜만에 쏙쏙 들어오는 책인데 중요 부분은 이미 형광펜 처리가 되어 있고,

혼공에 방해되는 세세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법까지 제시되어

웬만한 아이들은 혼공이 가능할 것 같다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예외는 있을 수 있다

어떤 책을 읽으면 그대로 실천하느라 주변 사람이 힘들어한다는 전 직장 사장님의 일화가 생각난다.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으나 꼭 읽고 나면 실천하겠다고

직원들을 주구장창 피곤하게 하셨는데 나도 왠지 이 책을 읽자마자

우리 아이들을 피곤하게 하진 않을까 조심스럽다.


그래서,

솔직히 말했다.





"혼공은 혼자 공부하는 힘이래. 고학년 되면 스케줄 짜서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는데

계획 짜보고 체크리스트 해보고 싶은 거 한번 시간 날 때 해보자"

큰애는 아주 고맙게 "네~~" 하지 않았다.


"내일 봐서~ 천천히 해볼게요"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

혼공은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단어가

코로나를 겪고 나서 혼공이란 단어로 변한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직 중학생이 되지 않아서,

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아서

지금이 적기라 생각한다.


그래서 좀 다급함이 들었는데 천천히 해볼게요라고 말했으니 주 중에 한번

원하는 부분 체크리스트 해볼 기회만 잘 포착한다면 슬슬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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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속으로
폴 아시안테 외 지음, 김경영 외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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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O THE ROAR.

스포츠 분야의 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데

읽다 보니 소설인가 실화인가 혼동스러웠다.

아, 이유를 알게 된 건 프롤로그를 지나서부터였다.


각 장마다 키워드와 선수 이름이 매치되어 있다.

가령,

1장 주인의식: 마넥

2장 지금의 힘: 수프리트

3장 서열 정리: 루샤브

등등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다 보니 유독 소설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겪어 볼 수 없던 스포츠,

사실 제목은 조금 폭풍전야의 느낌이지만 사진은 그에 반해 환한 웃음이라

그 이면의 내용들이 뭘까 궁금했다.





과정 그 자체가 목적지가 되어야 한다. 진짜 목적지는 없다. p21"


스쿼시라는 종목을 최고의 스포츠로 만든

18년 차 코치인 폴 아시안테는 250연승을 기록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스포츠라는 것이 과연 한 사람의 리더십만으로 결과까지 좋아질 수 있을까?



나의 궁금증을 해결할 만한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다.

코치들은 누구나 막대자, 즉 필요한 수준의 태도, 재능, 의욕,

아량을 가진 제자 하나를 마음에 두고 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코치의 자질이 기본적인

막대자를 가지고 각 멤버들의 능력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능력 있는 리더가

팀의 우승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실한 데이터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형편없는 스포츠맨십은 용납 못 한다. p106"



진부한 표현이지만 부담감 속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키워내고

열정과 스포츠맨십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적재적소에 쓴 일례가 있다.

지는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노력하지 않는 건 용납 못 한다는 말이

선수들에게 크나큰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스포츠 에세이다 보니 어떤 선수가

언제 경기를 했는지 선수들이 어떤 컨디션으로

어떤 환경에서 경기에 참여하는지가

아주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부분이 룰을 모르는 사람이 읽더라도 흥미롭긴 하다.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

실망감, 분노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리더의 말은

얼마나 자신들을 원망하게 만들까.

오죽하면 분노보다 치명적이라고 하니 이때의 코치는

리더가 가져야 할 자질들이 충분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던 것이다.

책을 읽고 추천사를 읽어보았다.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에세이라는 추천사에 동의할 수 있게 되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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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속으로
폴 아시안테 외 지음, 김경영 외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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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노력하고 있는가, 스포츠 에세이를 읽고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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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빈출 영단어 중학 기본 - 빈출도순으로 빠르게 마스터하는 초빈출 영단어 중학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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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5학년이 된 큰아이는 초2 때 영어를 시작하고 지금은 집에서 리딩게이트 학습을 주로 하고 있어요.

선생님 수업받을 때는 단어를 외웠는데 많이 부담스러워했지만 그때 외운 게 전부..

다시 단어 외우기를 해야 하는데 무작정 외우려니 어디부터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빈출도 순으로 외우는 영단어 책을 학습하게 되었어요.


<총 3권 구성>

1. 중학 기본 : 950단어

2. 중학 발전 : 1140단어

3. 중학 고난도 : 950단어


중학 기본으로 되어 있지만 초등 고학년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고 본 교재와 미니북이 들어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영단어 외우기에 딱 좋아요.

하루 25단어. 38일 완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어 교재는 처음인 초등 고학년들은 학습량을 조절해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빈출 횟수 분석 + 중요도 검토 = 빈출도 도출

횟수를 분석하여 나온 데이터인 만큼 할 공부가 많은 고학년들에게 효율적으로 단어를 외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 반가운 교재가 있다니, 역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제까지 단어보다는 리딩을 꾸준히 하고 있는 아이라 1일차 단어는 무난하게 아는 단어가 많다고 부담 없어 하네요.

빈출도 보니 역시 아는 단어가 좀 나온다며 중학 기본이라는 제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외워보겠다고 다짐!



like /빈출도 1723

The students like history class.

They look like new students.


have /빈출도 1420

Do you have time to help?

have breakfast.

초빈출 영단어 / 미니북 QR코드






미니북 QR코드

미니북에 QR이 있어요. 코드를 인식하면 어휘 듣기 mp3가 있어서 들으면서 따라 하니 단어 외울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단어만 듣거나, 단어와 예문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옵션이 선택가능하게 제작되어 초등고학년 들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했어요.

고학년 되면서 리딩과, 일기쓰기를 주로 했는데 방학동안 플러스로 단어를 조금 해두면 5학년 학교 영어도 자신감있게 공부할 수 있으니


초빈출 영단어 첫 단어교재로 딱인것 같아요.


다른 단어장 할 필요 없이 초빈출 영단어 시리즈로 기본마스터 후에 발전과 고난도까지 마스터하면 중학교 영단어는 꽉 잡겠죠?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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