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고양이가 뱅글뱅글 뿅 ! 🐈⬛출 ㅡ 노란돼지글•그림 ㅡ 원혜영 🍒 내가 바라는 대로 이렇게 변해주면 진짜 좋겠다. 🙏우리집에는 반려 고양이는 두 마리가 산다. 애교가 너무 많아 매일 내게 와서 비비고 치댄다. 일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있는 내게 그런 행동은 너무 사랑스러우나 귀찮을 때가 많다. 나도 사람이니 쉬고 싶자나. 👻 11살이 된 딸은 그저 이런 고양이가 귀여운지 집에만 오면 고양이부터 찾아 안 보이면 내게 전화를 한다. "레오와 먼지가 안보여 😭"극 T인 딸은 어떤 슬픈 장면을 어떤 일이 있어도 울지 않는 친구인 데 유독 이 똥 고양이 두 마리가 안 보이면 울먹이며 내게 전화를 한다. 🐱 딸이 고양이를 보는 순간 고양이는 딸의 장난감이 되어버리니 이 친구들도 딸 아이가 상당히 거슬리고 귀찮은게지. 👩 얘네들이 그렇게 좋아?🙇🏼♀️ 어. 사람으로 변신하면 좋겠어. 그럼 나랑 놀이터 갈 수 있는 데. 동생으로 변신하면 좋겠어. 내가 데리고 놀아줄 건데. 외동이라 심심하긴 심심한가보구나. 🗣️ 그런 우리의 대화처럼, 딸이 그토록 바라는 것 처럼, 그렇게 주고 받았던 말들이 실제 책으로 나왔다. 🫢집사들은 누구나 다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고양이는 개인적인 동물이라 사람을 귀찮게 하지 않는다.뭔가가 필요할 때 와서 "야옹"하고 운다.그럼 밥이나 물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는 준다. 🐈⬛ 자기네들이 놀고 싶을 때만 와서 비비적 애교부리는 우리 집 친구들을 보며, 하루만이라도 육체를 바꾸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었다.배불리 먹고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 늘어져 자고 있는 모습이 누가 이 집 주인인 줄 모르겠더라는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서 늘어지게 퍼질러 자보는 게 진짜 내 소원이다. 📒 이 책을 소개하자면 너무나 사랑스러운 친구와 그녀에게 간택당한 고양이가 나옵니다. 주인공 꼬마 친구를 보니 많이 외로운 듯 보여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그렇게 고양이와 보내는 시간이 또 많아지고 그런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 늦게 오는 엄마를 혼자 기다리는 건 꼬마 친구에게 무서울 수 있는 일. 꼬마 친구는 무섭고 또 심심하고 또 외롭습니다. 그럴 때 '고양이가 언니가 되주면 좋은 데'로 시작하는이야기. 🙋♀️ 언니가 되어주면 꼬마 친구는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은가봐. "나 언니 있다. 봐라.😝" 또 고양이가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나와 텅 빈 놀이터에서도 함께 놀고, 나의 비밀 이야기도 들어주고. . . 외롭지만 냥이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긴 한 데 보는 내가 다 안타깝네요. 딸도 내가 매일 늦으니 냥이를 찾나보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외로우니까 무서우니까 심심하니까 . . .함께 있어주는 건 냥이.급 우리 집 냥이들이 고마워지네. 🔮 꼬마친구는 냥이에게 말을 합니다. "이 번에는 마법을 좀 부려줄래. 그럼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둘이서 돌아다닐래. 또 마법이 있다면 공롱 세상에서 신나게 놀 수 있을 텐데. " 공룡을 좋아하는 꼬마숙녀는 신나게 공룡친구들을 만나서 노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 그렇게 냥이가 잠시만 잠깐만 변해 줬으면 했었는 데, 이 번에는 조금 오래 변해달라고 부탁을 해요. 꼬마 숙녀가 보고 싶은 '아빠'로요. 아빠의 힘쎈 어깨에 올라타 세상 구경을 하고, 캄캄한 밤길도 아빠와 함께 용감하게 걸어갈 거에요. 📮 또 가끔씩은 하늘나라 우체부가 되면 합니다. 자신의 편지를 아빠에게 전해주고 싶은가 봅니다.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전하고 싶어요. 멀리 있는 아빠에게 꼬마 친구의 마음이 가득 담긴 편지가 꼭 전달되면 좋겠네요. 🏠 이렇게 꼬마 친구는 냥이와 한바탕 신나게 상상놀이를 하고 나니 보이는 현실. 우리 집 고양이는 지금 모습 그대로 그냥 사랑스럽습니다. 외롭지만 계속 웃고 있는 꼬마 친구가 참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고양이와의 우정 계속 잘 이어 나가주라. 🧏♀️ 꼬마 친구와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외동인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을 듯 해요. 이 책을 읽고 친구들의 많은 상상에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선물 해주셔서 읽어보고 쓴 글이랍니다. #도서협찬 #노란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