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수 없는 섬, 군함도 - 하시마 탄광 조선인 강제 징용 근현대사 100년 동화
김영숙 지음, 박세영 그림 / 풀빛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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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수 없는 섬,
군함도 (하시마 탄광 조선인 강제 징용)




출 ㅡ 풀빛
글 ㅡ 김영숙
그림 ㅡ 박세영



📗 이 이야기는 홍승후 할아버지의 실제 이야기를 동화로 썼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이야기.
일본의 거짓으로 된 유네스코 문화유산.
역사적 사실을 밝힌다고 해놓고선 여전히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본 정부.
그들이 자행한 강제 징용을 언제까지 거짓으로 감출 것인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랴.
일본의 왜곡된 역사 그들의 왜곡된 일본교과서 다 바로 잡아야 하고 우리나라에게 정식 사과를 해야 한다.
또 우리의 아이들에게 '군함도'에 관한 일본이 숨긴 진실에 대해 제대로 알 게 해주어야 한다.
그들의 만행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다 알려야 한다.


📒 이런 일이 우리의 역사에 남아 있다니.
과연 역사로 봐야 할 것인가?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해 많은 것을 앗아 갔고, 그들에게는 자랑거리인마냥 역사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과거의 기억인데.
그들은 공식적인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우리나라와 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의 일본을, 일본 사람들을 탓하는 말은 아니다.
그냥 알지만, 영화로도 봤지만 그냥 안다는 거 치고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
책으로 읽으면서 계속 눈물만 흘린 것 같다.
우리 조선 후기부터 아니다.
임진왜란 그때부터 일본인들은 우리 것을 탐했다.
어쩌면 더 그 전부터 우리와 교류를 한다는 이유로 드나들면서 다 앗아 간지도 모른다.
그 시대에 살지 않았으니 역사서를 보고 알 뿐이니.
그들은 우리를 보호한다는 거짓 이유를 대며 식민지화 만들었고,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왜 저 시대 저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까?
우리의 힘이 없었던 조상들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한 번 또 무너진다.
그때 다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때 다들 어떻게 살았을까?


📘 "나를 데리고 가라."는 할머니의 말과 "꼭 살아 계세요." 아들의 말 . . .
남편의 강제 징용에도 시어머니와 어린 아들을 챙기느라 아무 말도 못한 아내.
그 상황이 계속 슬프다.
할머니를 조선에 남겨 주고 엄마와 아들만 데리고 간 그 곳.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바퀴벌레와 벼룩뿐.
재회한 아버지는 앙상한 뼈만 남은 검정 해골이라. . .
갱도에 들어가면 살아 나오는 사람보다 죽어나오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그렇게 뼈 빠지게 일 해도 늘어가는 것은 빚뿐이라니, 죽도록 일만 시키고 인간으로 취급 안 한 나쁜 것들.
다다미방에 발도 못 뻗는 그런 곳에 벌레가 우글거리는 그런 곳에 사람을 가둬 놓고 일만 시키고 방세에 이불값, 식비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다 갈취한 나쁜 것들.


📙 정말 화가 난다.
아이는 다친 아버지 대신 갱도 안에 들어가게 되는데, 아이는 마치 괴물 입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라고 했다.
아이의 운명은 또 부모와 떨어지게 되는데, 지옥섬 하시마에서 벗어나니 나가사키로 끌려가게 되고 아이는 부모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어떻게서든 우리를 그냥 두지 않았던 일본.
201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까지 되었으면 그네들은 정확한 사실을 섬의 입구부터 푯말을 세워 놓아야 한다.
거짓으로 둘러대는 그들의 변명 이제라도 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아픈 과거지만, 아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이해할 때 다시는 주권을 뺏기는 일도, 가슴 아픈 일도 생기지 않는다.
초등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 읽어 보면 좋다.
내 아이가 책을 읽게 하는 방법은 부모가 먼저 읽는 것이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길 바래본다.


📌 11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풀빛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아이와 읽고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책 선물 감사합니다.
풀빛의 근현대사 책 시리즈는 상당히 아주 매력있습니다.
역사 이야기를 동화로 아이들이 읽기 쉽게 들려 준답니다.
< 이웃에 괴물이 산다>에 매력을 느껴 6권을 소장하고 있답니다.
나머지 없는 책도 곧 다 사 볼 예정입니다.
초 5부터 역사에 대해 배웁니다.
그 전에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동화로 보여주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게 해주자고요. 🙏




#풀빛 #풀빛출판사 #군함도 #돌아올수없는섬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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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1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3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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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어느덧 11권 3부 3권이다.
긴 소설이라 시작할 때 포기하지 않을까 망설이며 시작했지만, 대작답게 스토리 역사가 재미있어, 인물의 갈등도 재미를 더해주고 주고 받는 대사까지 매력적인 책이다.
필사를 하면서 읽으니 느리게 읽어지는 감은 있으나, 집중하며 읽게 되니 큰 재미를 준다.
시간은 3·1운동 이후, 대략 1919년 전후에서 1920년대 초반 무렵으로, 동학의 기운이 꺾이고 일제 식민지 자본주의가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시기를 다루고 있다.
공간은 서울·진주·평사리(하동) 등이 교차하며, 이후 만주·간도로 확장될 인물들의 동선이 이 권에서 서서히 준비된다.



꿈속에서 오열하였고 꿈속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다.
처음에는 번번이 꿈속에서 울었고, 몇 달 만에 한 번씩 몇 년 만 에 한 번씩, 그리고 삼십여 년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꿈속의 울음을 잊었고 여자도 잊었다.
지금은 꿈속도 아니요 진달래 의 눈보라, 붉은 빗줄기, 구름바다의 환각도 아닌데 환이는 눈을 감은 채 오열한다.
눈물도 아니 흘리고 몸짓도 아니하면서 환이는 통곡하는 것이다.
만주 벌판 마적단에 사로잡혀 두목의 두호를 받으며 그들과 행동을 같이하였던 우스꽝스런 세월, 상해 ( 上海 ) 거리를 아편쟁이 거지처럼 헤매던 세월이며, 포부는 있었으나 그 세월은 이미 가을이었다.


ㅡ p181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았습니다.



#토지반고흐에디션 #GoghEdition #토지고흐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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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아이스토리빌 50
성주희 지음, 심윤정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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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출 ㅡ 밝은미래
글 ㅡ 성주희
그림 ㅡ 심윤정



💎 '행운'보다 소중한 '행복'을 얻는 이야기 !



🅻🅾🆅🅴*┈┈┈┈*┈┈┈┈*┈┈┈┈•┈┈┈•┈┈┈•┈┈┈
돈 대신 누군가가 당신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든 물건을 넣어야 합니다.
물건에 담긴 마음이 진실될수록
좋은 행운 상자를 뽑을 확률이 높습니다.
단, 행운 상자를 여러 번 뽑아 갈 때마다
그 사람의 기억 속에서 당신은 점점 지워질 것입니다.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면 행운 상자에서 얻은 물건들도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



🔜 정말, 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나라면 어땠을까?
행운의 네잎크로버를 택할지 행복의 세잎크로버를 택할지.
행복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 늘 있었다.
아니 있다.
늘 행운만 바라다보니 행복을 보지 못했던 것이지.
알면서 나는 일확천금 같은 행운을 바란다.
이럴때 우리 모친이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을 싸네."🤣



🎒 별하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 나이에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얼마냐 많겠냐고.
지금 내 나이에도 아직 하고 싶고 갖고 싶은게 있는데 말이지.
호기심에 한 두번 정도는 솔직히 행운 상자를 뽑아볼 거 같다.
그러나 그 이상은 내 자신도 불안해 더는 못 뽑을 거 같다.
계속 행운 뽑기에 중독이 되어 친구가 기억을 잃어가는 것은 상당히 무섭고 두렵기 때문이다.
기억을 잃어버리면 우리의 추억도 사라지는 건데 소중한 친구도 잃게 되는 건데. . .
별하는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지게 되지만, 결국 친구 연희를 잃게 된다.
별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스스로 생각하며 반성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말없이 종이접기를 하는 연희의 모습이 그리운 별하는 행운이 아닌 행복을 선택하게 된다.



🪔 살면서 누구나 이런 행운의 기회가 3번은 온다고 한다.
안 온 것 같은데 생각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그 기회는 날아갔는지 모른다.
그러나 행복은 늘 그 자리에 내 옆에 언제나 있다.
내가 그걸 모를 뿐이지.
눈을 뜨면 요즘 늘 몸이 무겁고 힘들다.
근데 일어나서 하루가 너무 상쾌하다고 최면을 걸면 시작부터 하루 끝날 때까지 상쾌하게 마무리된다.
내가 가진 것에 내가 없는 것에 불평불만을 갖지 말고, 더 갖기 위해 지나친 노력도 하지말고, 지금 현실에 만족하며 내가 가진 것보다 조금만 더 가지려고 조금만 더 나아지려고 애쓰자.
매일이 행복해지는 것은 지나친 욕심을 버릴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다.
내가 아는 모든 이들!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합시다.



📕 아이들의 미래 [ 밝은미래 ]의 써니 4기로 활동 중입니다.
주신 도서는 하을모녀가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제 마지막 도서만 남았는데요.
어쩌죠?
너무 아쉬운데 . . .
써니 5기도 꼭 신청되면 좋겠습니다. 🙌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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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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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자기소개
박성우 지음, 홍그림 그림 / 창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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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자기소개 🙇🏻‍♀️



출 ㅡ 창비
글 ㅡ 박성우
그림 ㅡ 홍그림



🙋‍♀️ 자기소개를 더 잘하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자기표현 안내서




🏫 새학기가 되면 설레는 친구도 있고 또 어색해서 학교 가기가 살짝 두려운 친구도 있다.
딸 아이에게 자기소개를 하냐고 물어 보니 앉은 자리에서 자기 이름만 이야기한다고 한다.
어색한 친구들이 무얼 말해야할지 몰라 당황할까봐 인사만 시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하을이에게 자기소개를 시켜본다.
하고자비 딸은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나는 ”컷“이라고 끊었다.



📙 이 책은 열두 살 친구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예시와 친구들이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주 상세히 조목조목 알려주니, 열 살, 열한 살 친구들부터 읽어도 좋다.
내 년 열두 살인 딸을 위해 같이 읽었는 데 어디 가서든 당당히 자기소개를 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상당히 도움이 된다.
자기소개에 어색한 친구들 ‼️
이 책을 참고 삼아 연습해보길 추천한다.
자기소개 어렵지 않아요. 🙅🏼‍♀️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모두들 읽어 보자.
곧 겨울방학인데 방학 때 멋지게 읽고 새학기때 친구들에게 멋지게 자기소개를 해 보자.



🧭 한 해의 목표를 세운다는 겨
내가 무엇을 얼마나 해낼 수 있을까
마음속에 물음을 던지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용감하게 첫걸음을 떼는 일이야.
조금씩 꾸준히 그 길을 걸어서
조금 더 멋진 나에게 닿고 싶은 바람이야.
”정말 최선을 다했니?“라는 물음에
”응,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어.“라고 대답할 수 있다먼
그 자체로 충분히 빛나는 걸음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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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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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에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창비 #창비출판사 #열두살자기소개 #아이책 #아이책신간 #아이책추천 #어린이책 #어린이책신간 #어린이책추천 #책추천 #추천책 #자기소개 #자기소개책 #초등책 #초등책추천 #초등책신간 #초등도서 #초등도서추천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책좋아하는하을모녀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꽃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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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씨와 커다란 어항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4
전승주 지음 / 시공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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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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