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영원한 아이 -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알비 문학 시리즈 1
에곤 실레 지음, 문유림.김선아 옮김 / 알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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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에곤 쉴레를 너무 좋아한다.
20여년전 우연히 알게되고 체코가서 그의 그림전도 보게 되고.
특이하게 매력있는 그림덕분에 그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상당히 매력있는 쉴레.
쉴레의 글은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쉴 수 있는 힘을 준다.
필사하는 매력이 있는 이 책은 답답함에서 벗어나고픈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나는 저녁 바람의 서늘함과
폭풍 속 검은 나무를 엿보고 싶었다.
내게 폭풍 속 검은 나무라 함은
구슬피 우는 벌레들과, 농부들의 투박한 발걸음,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다.


나는 나룻배의 소리를 듣고 싶었다.
그 배가 땅에 닿는 순간을 보고 싶었다.
벌레들은 마치 겨울 나라 불의 아이들처럼 노래했지만,
거대하고 어두운 존재가 곧 그들의 화음을 부숴버렸다.


도시는 침수되어 내 앞에 차갑게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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