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이별 이야기 고래뱃속 창작동화 (작은 고래의 바다) 20
윤경 지음, 이다솜 그림 / 고래뱃속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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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이별 이야기 ⭐️



출 ㅡ 고래뱃속
글 ㅡ 윤경
그림 ㅡ 이다솜





☃️ "결국, 난 녹아서 사라져. 방금까지 널 만나지 못할까 봐 무서웠어. 그치만 지금은 기뻐. 날 만나러 와 줘서 고마워."



🐕 이별을 준비하는 건 참 어려워요.
꼬마친구는 '떼굴이'와 곧 이별을 해야 하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요.
집에 동물가족과 함께 사는 분들은 다 공감할 겁니다.
이 친구들도 늙어가면 . . .
머지 않아 그들의 별 🌟로 간다는 것을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요.
함께 웃고 울며 뛰놀던 세월이 얼마나 인데요.
저는 9살 어린 시절 차에 치인 발바리를 주워 동물병원에 갔더랬지요.
살려 달라고 . . .
동물병원이 뭔지 몰랐던 39년 전 일입니다.
울산에 이런 병원이 생겼다는 걸 그때 첨 알았지요.


🐾 그렇게 그 친구와 십수 년을 함께 하고,
그의 별에 보낸 나의 여고 시절.
그 이별을 잊기 위해 또 다른 식구를 맞이하게 되고,
또 이별을 하고. . .
그러다 보니 48세가 된 지금 "다시는 안 키울거야." 외쳤던 나인데,
딸 아이 덕분에 새로운 식구들이 집에 많이 많이 있답니다.
아하하.
그저 웃지요. 😂
머지 않아 그 친구들이 또 자기 별로 간다면,
'엉엉' 울 듯 해요.
그 때는 다행히 혼자가 아닌 하을이와 함께 울겠지만요.
보내줄 때도 마지막까지 곁을 잘 지켜 보내 주고 싶어요.
그 친구에게도 눈물을 보이지 않을거라 다짐해 봅니다.


𖤐그 친구의 눈에 비친 내 모습에
그 친구는 더 슬플 거니까요. 𖤐


📔 이 책은 윤경 작가님에게 직접 받은 도서입니다.
저번 주 < 쥐들 G들 > 강담마 작가님 북토크에서 우연찮게
만나 뵙게 되었는데,
이렇게 친히 싸인까지 멋지게 하신 책을 선물로 주셨답니다.
윤경 작가님의 < 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 >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림책이지만 타 그림책들 보다 글이 살짝 더 있는 동화그림책입니다.
윤경 작가님만의 따스한 감성이 묻어 있는 이야기동화 그림책.
이별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이야기가 친구들에게 어떻게전해질지 < 용감한 이별 이야기 > 추천 드립니다.
이별은 꼭 슬픈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의 이별을 곧 알지만,
그래도 함께 있는 동안 행복하게 지내요.
이제 울지만 말고요.
따뜻한 안녕을 바래 보자. ☺️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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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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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좋으면 노란상상 그림책 122
김윤이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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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좋으면 🩰



출 ㅡ 노란상상
글 • 그림 ㅡ 김윤이




📘 많은 꿈을 지닌 어린이 친구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그림책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고 지낼 수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라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지낼까?
어릴 때는 많은 꿈을 꾼다.
이런 직업도 가졌다가, 내일은 또 저런 직업도 해 봤다가,
또 다른 직업도 가져 보았다가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면
그냥 딱히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직업을 갖게 된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건 아니지만,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경우이다.


🧑‍🏫 나도 어릴 적 꿈은 국민학교 시절은 미술 선생님,
중.고시절은 과학선생님.
그러나 공대를 가 버린 . . .
미술 선생님은 그냥 공부를 안 해도 그림만 그리면 될 것 같아 되고 싶었고,
사실은 당시 미술 선생님이 이뻐 되고 싶었다.
과학 선생님은 우연히 과학 과목을 백점 맞은 덕분에 하하하. 과학이 재밌어졌다고나 해야하나.
선생님에게 큰 영향을 받았던 나의 꿈.
내 꿈은 딱 이렇게 두 개였다.
둘 다 못 이룬 아니 안 된 나의 꿈.
만약 돌아간다면 저 꿈을 다시 가질까?
아니 아니 아니 . . .
지금의 시대에 학교 선생님은 하기 싫다.
어디서부터가 문제라고 찾을 수 없으나,
과열된 경쟁과 우수한 성적의 압벅이 주는 악순환의 반복이랄까?
그냥 지금 나로 만족한다.
유유자적 안분지족의 삶.
가난한 유생의 삶.
그냥 가난한 삶.
충분히 즐기고 살며, 지금 나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 지금 친구들은 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고,
다양하게 많은 경험들을 접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꿈들을 꾸고 산다.
아이의 참관 수업가서 뒷편에 붙어진 자신의 꿈란을 보면
'이런 직업도 있구나.'할 정도이다.
하을이는 보니 몆 년째 '아쿠아리스트' 고래 관리사가 꿈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꼭 하고 이루길 바라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 해도 괜찮다.
자신이 좋아하는 고래를 보러 가고,
고래에 관한 책을 써도 되고, 고래 사진을 찍어도 되고,
고래와 함께 멋진 여정을 떠나도 좋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에 자신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발레를 사랑하는 아이가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 이야기로 시작해,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자신의 또 다른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한다.
수없이 누군가와 비교도 하며 살게 되고, 또 누군가와 경쟁을 하며 살게 되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놓치지 않고 내 안의 행복을 좇아 살아가길 바래본다.
수없이 많은 꿈을 꿀 미래의 발레리나 친구들!
발레리나가 아니래도 괜찮아요.
우리는 발레공연을 보러 가는 것도 행복하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커 나길 바래 보아요.


🍄 자신감 뿜뿜, 용기 뿜뿜할 친구들!
당장 < 발레가 좋으면 > 펼쳐 잠시 꿈을 꿔 보아요. 🛌



★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연계 교육
국어 3-2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국어 4-2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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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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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노란상상에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즐거운 상상 잠시 해 봤습니다.
늘 책 선물 감사합니다.




#노란상상 #노란상상그림책 #노란상상출판사 #발레가좋으면 #김윤이작가 #발레 #꿈 #장래희망 #직업 #미래 #희망 #용기 #자신감 #자존감 #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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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
최희옥하다 지음 / 월천상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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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



출 ㅡ 월천상회
글 • 그림 ㅡ 최희옥하다



👯 친구관계가 어렵다면?
친구에 늘 두려움이 있다면?
비단 아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아이들은 첫 사회 생활인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사귀게 된다.
심지어 동네 놀이터에서도 나와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된다.
친구가 없어도 가능할 것 같은 어린 나이지만,
그건 엄마나 아빠가 있어서이고,
'친구'가 무엇인지 몰라서 이다.
그러나 엄마가 케어를 해 줄 뿐 놀아주는 것에 한계에 부딪히고,
이내 아이는 옆의 또래와 자연스레 함께하고 있다.


👯‍♀️ 친구라 그런 것이다.
'자연스레 함께 하는 것'
그러나 요즘 또래 아이들에서 보니 친구란 단어는
어느새 퇴색되어 진 듯 보인다.
진정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예전 어느 책에서 본 적이 있다.
𖤐 진정한 친구는 말없이 둘이 그네에 한 시간을 앉아 있어도
최고의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말이다. 𖤐
나이가 같다고 친구인가?
나이가 다르면 친구가 될 수 없는가?
책을 덮고서는 전화를 할 친구가 내게 있는가 곰곰히 들여다 본다.
곰곰히 들여다 본 핸드폰을 조용히 덮게 된다.


🏃‍♀️ 이 책은 외로운 여자 아이가 세상 밖으로 용기내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새로운 관계에 첫걸음을 내딛는 여자 아이.
여자 아이는 집 밖을 나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손을 내밀 용기조차도 없다.
그런 어느날 비가 내리게 되고,
집 창문으로 들어 온 고양이 한 마리.
그 고양이에게 '구름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둘은 집에서 그렇게 신나게 논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갑자기 구름이가 집 밖으로 나가자
여자 아이는 바깥 세상으로 첫 걸을 내 딛어 본다.
용기를 내어 구름이를 찾으러 가면서 여자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낯선 고양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그 고양이와 함께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되고,
그 고양이가 집을 나가게 되어 찾으러 가는 여자 아이의 이야기.


👭 여자 아이에게 내딛는 첫걸음에 놀라운 일이 일어 납니다.
놀라운 이야기가 있는 < 친구? 친구! > 는 역시나 그림이귀여워
하을이가 좋아하는 군요.
자신만의 이야기로 해석하고 그림을 그려 봅니다.
길지 않는 이야기로 '친구'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해 보게 되는 책.
'좋을 때는 친구! 사이가 나쁠 때는 모르는 사람?'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 용기도 필요할 거 같아요.
저도 참 안 되는 부분이지만,
나에게 진정 그 사람이 친구였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려고 해요.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도 어렵지만, 그 또한 먼저 노력하려고 해요.
노력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으니까요.
어느 누군가도 나에게 용기를 내어 다가오는 중일 수도 있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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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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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곳간 월천상회에서 선물을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책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월천상회 #이야기곳간 #친구친구 #최희옥하다 #용기 #친구 #관계 #시작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림책신간 #입학하는친구들추천 #예비초1추천 #예비초추천책 #새학기적응 #초등학부모추천책 #예비초등학부모추천책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하을이독서기록장 #하을이의독서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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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받친밭 이야기
김영화 지음 / 이야기꽃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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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받친밭 이야기 🐦‍⬛



출 ㅡ 이야기꽃
글 • 그림 ㅡ 김영화




⛰️ "아무런 이유 없이 억울하게 죽은 것이 아니라
죽어서 아무런 이유가 없어져 버린 것이 억울한 것이다. "
세필화를 따라 조용히 북받친밭으로 따라 가 본다.
잊혀지면 안 될 사람들의 이야기,
그 곳에서 들리는 이야기.
시간이 지나도 아픔의 소리는 여전히 들려 온다.
조용히 그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희미하게 들리는 소리.
그 이름 덕구.


🏔️ 북받친밭이라 . . .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
지도상 사라진 지명을 봐도 눈물이 난다.
제주 4.3사건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으로,
내 어린 시절은 쉬쉬 거려 우리는 알지 못 했던 역사를
요즘 아이들은 제대로 알고 배운다.
숨기기 바빴던, 실 권력자들이 마음대로 만들어 버린 역사 . . .
과거의 사실이 결코 부끄럽지 않게,
그 분들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 주고 보여 주어야 한다.
그로 인해 오늘날 너네가 있는 거니까.
그로 인해 나도 있는 거니까.


📔 근.현대사 책을 좋아해 하을이와 많이 읽어 보는 편이다.
글밥이 많은 고학년 도서도 좋고,
글보다 그림으로 말해주는 그림책도 좋고.
그렇게 저렇게 읽고 모으다보니 4.3사건에 관한 책들도
10권이 넘었더라.
장.단점이 있다.
글밥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많은 상상력을 동원해
그때의 사실을 머릿속에 그리기에 좋고,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림을 보며,
눈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보기가 참 편하다.
이런 저런 장점을 잘 고려해 책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나는 < 북빋친밭 이야기 > 많은 분들에게 꼭 꼭 꼭 ! 추천하고 싶다.
4.3의 기억을 새롭게 일깨워 주는 이 병풍책은 목격자, 살아 남은 자의 증언으로 앞 병풍의 시대는 끝났다. (1948년 겨울 ~ 1949년 여름)
증언을 읽는 것 조차 눈물이 흐르더라.
쓴 사람조차 쓰면서 수없이 눈물이 흘렀으리라 생각한다.
그 속에 세필화는 마치 살아있는 듯 내게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뒷 병풍에서는 미처 다 말하지 못한 북받친밭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김영화 작가님만의 절제된 언어 속에서 나는 더 격한 슬픔을 느꼈다. (2023년 겨울 ~ 2024년 여름)
시대가 낳은 아픔이 너무나 잔혹한 것을 우리는 새삼 다시 알게 된다.
이런 역사를 우리가 더 바르게 잘 알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줘야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역사화라 본다.
제발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아이고, 속솜허라, 속솜허라. 총소리 남져. 좀좀허라, 좀좀허라. 우린 이제 죽나. 울지 말라, 울지 말라."
피란 생활을 하는 동안 뇌가 피로 녹아 버린 건지, 신경에 문제가 온 거야. 솔박한 혹은 사라졌지만, 결국 왼팔은 이렇게 병신이 돼 버렸어.
ㅡ 피란민의 이야기 3


🗻 1949년 피란민들이 내려간 뒤 북받친밭에는 조천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29살 청년 이덕구가 이끄는 무장대가 들어와 잠시 머물렀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일대를 '이덕구산전(山田)'이라고 부르기도한다.
이곳엔 당시 움막을 지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고 음식을 해 먹었던 무쇠솥과 그릇들이 그대로 널려 있다.
식량도 무기도 변변찮은 무장대의 기세는 점점 약해져 갔고 이덕구에게 현상금이 600만원이 걸렸다.
1949년 6월 7일, 무장대장 이덕구가 사살된 뒤로 오랫동안 북받친밭은 아무도 찾지 않는 터가 되었다.


👁️‍🗨️ 70여 년이 지난 후로 북받친밭은 우거진 숲이 되었고,
많은 죽음이 남기고 간 자리에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들의 발자국을 따라 세상에 북받친밭의 이야기는 나오게 되었다.
2023년 11월 20일,
눈 쌓인 숲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누군가 그들을 찾아왔다는 기별을 발자국으로 남기고 싶었다.
"덕구 덕구 이덕구. 박박 얽은 그 얼굴 ~"
그 곳을 지키고 있는 까마귀와 함께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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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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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랑 구조법 - 자꾸 꼬이는 연애를 위한 본격 생존 매뉴얼
앨릭스 노리스 지음, 최지원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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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랑 구조법 🩷
(자꾸 꼬이는 연애를 위한 본격 생존 매뉴얼)



출 ㅡ 밝은미래
글 • 그림 ㅡ 앨릭스 노리스
옮김 ㅡ 최지원



🏆 2024 Eirner Awards(COMICS계의 오스카상) Nominee
해외 누적 조회수 1,200만의 웹툰 !
2024 ALCS Educational Writer's Award 수상작

🕊️ 어떻게 사랑하라가 아닌, 당신답게 사랑하라고 말하는 책.



💗 표지와 그림이 핫하군.
읽으면서 이런 글과 그림을 하을이가 이해했을까나?
약간 좀 19금의 내용도 있던디. 😂
그래도 그림이 귀엽다며 읽고서는
자기가 이해한대로 기록장에 만화로 남겼다.
나에게 남친 읎나 ㅡ
진짜 없다.


이 11살 아이는 사춘기 맞나보군. 🤣


💕 나와 다르다고 비정상으로 보지말 것.
내가 남과 다른 건지, 남이 나와 다른 건지 중요치 않아.
누군가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도 말 것.
타인이 있어야 사랑이 온전해지는 것은 아니야.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제일 어렵지만, 또 쉬워.
같은 취미, 같은 취향 내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의 사랑도 받아 들이게 되고 사랑도 베푸는 법을 알게 되지.
나 자신을 사랑하면 가장 좋은점 💝
혼자 있는 나의 시간이 전혀 외롭지 않아.
나는 늘 혼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 시간이 고마워.


💓 어쨌든 혼자 사랑을 할 때나 둘이 사랑을 할 때나
상처를 받게 된다면 자기 자신을 더욱 소중히 대해 줘.
깨지고 다친 내 마음이 서서히 치유될 거야.
< 왜 사람들은 연인이 생기면 우정을 버릴까? > 기가 막히게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다.
진짜 그 당시 친했던 친구들이 있었다.
남친이 생기니 몰래 둘이 만나고 나는 버려졌지.
나는 남친이 생기면 같이 만나고 내 남친이 돈을 쓰고 그랬는데 말이쥐.
친구들은 그당시 나를 버렸었다. 🥵
쩝 ㅡㅡ
이 파트는 읽으니 더 이해가 안 감.
남자와 다른 알 수없는 여자의 세계.


💞 애정을 표현하는 여러 방식이 있지만,
로맨틱한 선물이 지극히 평범하다 하지만,
나는 다른 건 모르겠고 선물 현금이 제일 좋더라. 🤑
내가 원하는 걸 사게 해줘야지 지가 좋아하는 걸 사주면 뭐하냐.
내 마음에 안 드는데.ㅋ ㅋ ㅋ
속물이 아니라 솔직한 것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사랑은 나 혼자서 하면 속상할 수 있지만,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것이 짝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지독한 스토커가 되지 않는다면 말이지.
둘이서 하는 사랑은 서로에게 맞춰주는 것이 힘들고,
지치니 나는 혼자서 하는 사랑을 택하련다.
둘이서 하는 사랑의 좋은점은 힘들 때 위로를 받을 수 있어 좋아.
물론 그보다 선물이 더 좋지만. 😆


💖 이 책을 읽고 저마다 다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
사랑은 끊임없이 변하고 지금 내게 필요치 않을 수도 있어.
사랑을 꼭 해야할까? 할 수도 있고.
작가는 단순 재미를 주기 위해 글을 썼다기 보다
힘든 어느 누군가에게 격려를 하고 있어.
그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하는 거지.
사랑이든 아니든.
그냥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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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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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밝은 미래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랍니다.
머리 비우며 읽게 되서 읽고 글 쓰는 시간이 즐거웠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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