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 - 나의 경청 이야기
허은미 지음, 소복이 그림 / 다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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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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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
콘치타 데그레고리오 지음,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정림(정한샘).하나 옮김 / 오후의소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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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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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희 여사의 고만고만한 고등어 이야기
진실희 지음 / 이야기꽃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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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희 여사의
고만고만한
고등어 이야기 🎣



출 ㅡ 이야기꽃
글 • 그림 ㅡ 진실희



🏆 2025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


🐟 "아하하하."
이건 육성으로 들려줘야 하는데 ㅎ ㅎ ㅎ
어쩜 제목도 이리 잘 지었을까?
이야기꽃에는 다양하게 사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 책도 도서전에서 쌤이 어떻게 읽어 줬을지 상상이 간다. 💭
책이 내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아,
밑장이 드러난 나는 심플하게 짠하다.
'고영희'라고 들어는 봤나?
들어 본 이들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그 '고영희'가 아니다.
여기 계신 고영희 여사는 전설 속 낚시 대마왕.
전설은 전설이고
현재는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는 고여사.



🛶 고등어 구경한 지가 언제인지
바다로 나가볼까?
휘릭 !
강태공처럼 속절없이 기다려 본다.
큰 대어가 물었나 고영희 여사가 휘영청.
"나 전설의 고영희야!"
에구구구.
놓쳐 버렸네.
놓쳐버린 고기에 연연하지 않는 대범한 고여사.
낮잠까지 자고 일어나
다시 낚시질을 한다.
뭐를 잡으려나?



🎣 에계? ? ?
잡긴 잡았고,터덜 터덜 집으로 가는 길.
"오늘은 좋은 소식 있는가?"
잡은 고만고만한 고등어로 맛나는
고등어무조림 해 먹자 !
고만고만한 고등어무조림으로
고여사의 집은 모처럼 사랑방이 되어
친구와 함께 맛있게 먹고 깔깔깔.



🏝️ 우리 인생도 살아 보니 그렇더라고요.
큰 대어를 낚을 뻔 했는데,
아쉽게 놓친 적 없으신가요?
저는 인생에 두 번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통곡할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대어를 또 낚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또 마냥 젊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고여사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아
읽는 내내,
그냥 히죽히죽 웃었습니다.
그럼 저도 이제 인생을
조금 알아가고 있는 게 맞는거죠?



🐈 고영희 여사 덕분에 모처럼 웃고,
찌질하게 원망했던 마음을 내려 놓아요.
고만고만한 고등어가 내게 준 큰 기쁨.
잊지 않고 살아야겠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고, 잘 하고 있고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고만고만한 고등어' 덕분에요.
오늘 저녁은 간만에 하을이가 좋아하는
생선정식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늘 '고만고만한 고등어'만 내게 주어지지만,
불평과 불만 좀 내려 놓도록 해 볼게욥.
잠시 쉬어 가야겠어요.
바쁘게 사는 내가 잘 되려나 모르겠지만 🤦‍♀️



📔 아이들에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 그림책,
어른들에게는 사는 건 어렵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고마운 그림책.
아이와 어른 나이, 성별 상관없이
모두 다 추천드려요. 🙋‍♀️
멋진 책을 모두에게 알려 함께 읽고 싶어요.
고영희 여사 꼭 읽어 보세요.





#내돈내산 #이야기꽃 #이야기꽃응원단 #이야기꽃그림책 #고영희여사의고만고만한고등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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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2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4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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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은행잎과 잘 어울리는 표지의 12권.
책은 중반을 지났고,
올 2025년도 12권과 함께
나의 48세도 함께
농후하게 익어 간다.
매 달 1권씩 읽었던 토지.
12권쯤에 오면, 인물들의 삶이 “독립운동 서사”라기보다 “살아 있는 인간들의 비극과 성숙”으로 훨씬 더 가까이 와닿는다는 느낌이 크다.
봉순의 죽음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토지 전체에서 사랑·계급·민족사 속 개인의 파괴를 응축해 보여 주는 사건이자, 이후 세대를 끌고 가는 상처와 기억의 기원이 되는 장면이다.
마음 아프지만 그 죽음으로 인해 냉정하게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12권은 인간적인 감정이 절제되고 내 삶을 또 돌아보게 만든 책이 아닌가 한다.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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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루의 멋진 크리스마스
셀린 리 지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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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루의 멋진 크리스마스 🐈‍⬛



출 ㅡ 창비
글•그림 ㅡ 셀린 리



❄️작가님이 쓰고 그린 첫 그림책.
다음주 크리스마스에 맞게
최대한 늦게 피드 올려 이쁜 책 알리기.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 하지 말고 책 사 줍시다. 🙌
모두가 따듯해지는 이야기.
겨울에는 따듯한 이야기가 참 많아요.
어제 아침에는 '축의금 만 삼천원' 이야기를 오랜만에
다시 보았는데 그 상황이 눈에 그려지면서
'또르르' 아침부터 눈물이 그렇게나 났다.



🎅 겨울에는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추워 그런가,
크리스마스가 있어 그런가
따듯한 그림책들이 많이 출간된다.
고양이 루가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멋지게 보냈는지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루는 크리스마스가 싫다며 툴툴거리지만,
사실 루는 크리스마스가 싫은 게 아니라,
크리스마스에 많은 이들이 함께 있는 것이 부러운 것 같다.
나만 혼자인 것 같이 느낀 루.
집 앞에는 강아지 티스푼이 루에게 크리스마스를 멋지게
함께 보내자고 하나 루는 '쾅'닫고 들어 가버린다. 🤦🏼
루는 뭘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고,
티스푼에게 미안함이 드니 편지를 써 보기도 하고.



🎄 '크리스마스가 없다면' 루는 생각한다.
다음날,
티스푼은 루를 데리고 빵도 사고, 기차를 타고.
둘은 어디를 갈까?
기차 안에는 승객들은 모두가 즐겁다.
덩달아 심술쟁이 표정이었던 루의 표정이 밝아진다.
신이나게 "칙칙폭폭 칙칙폭폭"
가다가 기차가 멈춰서는데,
이를 어쩐다?
앞에 큰 전나무가 쓰러져 있다.
'어쩌지? 어쩌지?'
루의 재치있는 말과 행동으로 모두들 하나가 되어
"영차 영차 영차!"
전나무는 순식간에 세상에서 하나 뿐인 트리가 완성되고,
루의 발걸음도 티스푼의 발걸음도 신이 난다.



☃️ 티스푼이 루를 챙겨 주지 않았다면,
루는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냈을 것이다.
주위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이다.
주위에 루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우리는 따듯하게 다가가 올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를
바래본다.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이 많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손을 먼저 내미는 친구가 되어 보는 건 어때?



📌 11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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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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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면 마음이 따스해지는 그림책.
이 책은 창비에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창비 #창비그림책 #창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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