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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일하는가 - 집단 창의성을 키우는 협업 스킬 프로그램
심재우 지음 / 베가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힘들었던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또 맞이하는 시점에서 기업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생존전략을 구사하게된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고의 전략으로 창의성이 강조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최근에는
천재적인 한사람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을 헤치고 나아갈 동력을 얻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에 전체 조직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모아서 고품질의 창의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집단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페이스북,구글,애플,아이데오 등은
전형적으로 이러한 집단 창의성을 활용하여 성공한 기업이라고 할수 있다. 이들이 집단 창의성을 조직내에 활성화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살펴본다면, 스스로의 위치에 맞게 조직의 창의성을 확보할수 있는 방법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한글을 만들어내고, 금속활자를 최초로 만들어 내고, 거북선을 만들어 내는등 창의력이
뛰어난 우리이지만 최근들어서 이에 걸맞는 뛰어난 성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로벌 기업과 한국기업의 문화적 차이를 먼저 분석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효율을 강조하며, 일류기업을 따라가기 위한 문화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왜?"라는 질문보다는 "예!"라는 수긍만이
존재하는 문화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창의성이라는 것은 정해진 스펙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기본을 생각해본다면
평균과 획일화를 강조하는 우리의 환경을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회사에서 회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얼마나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공감가지 않는가?
그런 현실을 벗어나서 비정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직의 집단 창의성을
이끌어내야 한다. 머리를 쥐어짜서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협업을 즐길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브레인 스토밍" "플립차트" "마인드맵" 등이 그러한 방법이지만 효과적인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는 것은 브레인 스토밍을 진행하면서도
결과를 빨리 도출하려는 효율적인 일처리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이 아닐까? 다양한 엉뚱한 생각들을 모두 나열하기 이전에 결과를 먼저 찾으려는 우리의
문화가 아닐까? 리더나 어느 한 사람만의 의견으로만 이어지는 회의는 지루하고 창의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제시하고 있는 해결책으로는 조직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수 있도록
해야 하며, 어떠한 의견이라도 문제해결의 초기 단계에 있어서 비난이 아니라 비판을 하여 더 나은 의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모든 사람이 공유하여야 한다. 재능이 있는 자보다는 노력하는 자가, 노력하는 자보다는 즐기는 자가 더 나은
결과를 얻어낸다고 하지 않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데 있어서는 뛰어난 지식이 아니라 집단 창의성이 중요하기에 일류 회사의 회의실이
커피숍과 같이 되어 있다는 점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회사생활에서 회의를 빼놓고 생활할수는 없다. 회의 결과에 따라 창의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도
하고 시간낭비가 되기도하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의 회의가 있겠지만 페이스북의 아이디어 창출회의인 핵카톤(HACHATHON)은 회의가
어떤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모든것을 알려준다.
H : Highligt the Subject - 회의의 주제를 명확히 하라. 모든
사람에게 이 회의가 목표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한다.
A : Activate Process & Tools - 적절한 프로세스와 도구를
사용하라. 단순히 말로 하지말고 플립차트든지 뭐든지.
C : Cover All Area - 모든 분야와 영역을 다뤄라. 해당분야의 지식만으로
결론을 도출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방식을 활용하자
K : Kill Free Rider & Big Mouth - 프리라이더와
빅마우스를 제거하라. 무관심한 자와 한쪽으로 치우치는 회의를 막아야 한다.
A : Act as Owner - 오너처럼 생각하고 토론하라.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T : Think Wider, Deeper & Longer - 넓게, 깊게, 오래
생각하라. 수박 겉핥기 식의 회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H : Harmonize the Ideas - 다른 아이디어들과 조화를 이루어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결할 필요가 있다.
O : Organize the Key Concept - 핵심 컨셉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라.
누군가는 서기가 필요하고 이를 정리해서 공유하자
N : Number 7 - 팀별 인원은 7명으로 구성하라.
"300:1 의 법칙"이 있다. 하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300개의
또다른 실패하는 의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 주제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300가지의 서로다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수 있는 환경,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 의견들을 다듬과 합치고 수정/보완해가면서 최종적인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할수 있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인다면 이 책을 펴보시기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숨어 있으니 스스로 캐어 갈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