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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3월
평점 :
#나는나의장례식에초대받았다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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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이런생각을 종종 했어요.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히는데.
그 컴컴한 곳에서 계속 있는걸까.
얼마나 무료하고 답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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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면서는 죽음에 대해
생각 하게 되어도,
죽어서 내가 어떻게 될까 가 아닌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하고
가장 많이 울 것인가 같은
남아있는 사람들 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죽음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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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섬뜩하면서도
기묘하게 아름다운 심리 스릴러에요.
3년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빚에 쫓기고, 정체를 버린 채
숨죽이고 살아가는 도나는
어느 날
발신인 없는 이메일 한 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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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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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초대장을 받은 순간,
내 삶은 이미 끝나 있었죠.
호화로운 부촌의 장례식장.
검은 꽃과 크리스털 샹들리에,
그리고 관 위에 새겨진 익숙한 이름.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누가 자신을 죽였는지,
아니 죽였다고 믿게 만드는 건 누구인지.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마다
숨겨진 비밀을 품고 미소 짓는데요,
죽음을 통해 비로소
삶을 돌아보는 감정의 여정 같아요.
도나는 자신의 장례식을 지켜보며,
버려진 이름과 잊힌 감정,
사랑했던 사람들의
진짜 얼굴을 마주 합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서늘하게 조여오면서도,
동시에 이상한 위로도 되더라고요.
작가님 특유의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숨 쉴 틈 없는 반전이 돋 보였고요,
특히 장례식 장면의
생생한 디테일은 마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집니다.
죽음이 나를 초대한다면,
나는 과연 어떤 얼굴로
그 자리에 앉아 있을까요.
이 책은 그 질문을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던지는 듯 합니다.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거나,
나 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을때 있죠.
그런날
밤에 읽으면
더 아프고 아름답게
다가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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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_jury
@seosawon
#책읽는쥬리님의 서평단모집을 통해
#서사원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