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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장의 고백
조승리 지음 / 달 / 2026년 3월
평점 :
#용궁장의고백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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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리 작가님 에세이만 만나보았는데
소설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네요!
제목만 보고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용궁장의 불길이 꺼진 자리,
기이한 평온이 내려앉은 그 재 속에서
날카로운 칼날처럼 베어내며
저를 끌어들이는
다섯개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낡은 모텔 ‘용궁장’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에요.
재개발의 그늘 아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폭력이 스며든 작은 지옥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를 낳는 순환.
그 잔혹한 고리를
작가님이 거침없이 드러냅니다.
“부모가 죽어버리길 바라는 자식을
신은 용서할까?”라는 물음이
읽는 내내 가슴에 오래 남네요.
한 사건을 여러 시선으로 비추며
진실이 얼마나 기울어질 수 있는지,
얼마나 뻔뻔하게 왜곡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다층적 고백구조가 인상적 이었어요!
가해자의 뻔뻔함에 치가 떨리고,
피해자의 침묵에 안타까움이 밀려오지만,
작가님은 결코 쉽게 판단하지 않아요..
그저 인간의 지독한 생존 욕구를
적나라하게 그려낼 뿐이죠.
문장은 거칠고 빠르면서
어느 순간엔 차갑게 관찰합니다.
읽고 나면 눈물이 아닌,
묵직한 한숨이 나오고요..
세상을 바꾸진 못해도,
누군가의 잠을 설치게 만드는 소설 같아요.
작가님께서
정확히 그 지점을 찔렀어요💦
이 책은
가족을 사랑한다고 믿는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 숨어 있는
폭력의 온도를 되묻게 합니다.
읽는 동안 마음이 후비는 듯 아팠고요
그래서 더 쉽게 잊히지 않을것 같아요.
강렬하고, 불편하고,
그래서 아름다운 고백록 이랄까요.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만나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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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publishers
#달출판사 로 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