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밥 - 쉽고 간단한 매일 집밥 101
배현경 지음, 이혜민 사진 / 샘터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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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일상 속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101가지의 요리를 담고 있는 책

- 재료와 레시피 소개가 장황하지 않고 간단하고 담백하다

- 각종 tip들도 숨어있어서 얻어가는 요리 상식이 있다:)


< 내가 해먹고 싶은 BEST1 >

쫙 보면서 해보고 싶은 베스트 1을 뽑아봤다.

1. 오이 두부 냉국


요즘 날씨가 더워서 점심에 해먹기 딱 좋을 것 같다 :)

오이 냉국만 해도 맛있는데 두부까지 넣으면 넘넘 부드럽고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다.

딱 지금 날씨와도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 오이 두부 냉국을 1 위로 골랐다.



< 마무리하며 >

주로 요리할 때에는 유튜브로 검색하거나 블로그 검색을 하는 편이어서

책을 사서 보고 따라할 생각은 못했는데

책을 보고 하는 것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요리 안해도 요리한 느낌 + 심심할 때 보면 배고픈데 배부른 느낌 )

요리 좋아하시거나

아침 점심 저녁 메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건강한 식사로 하루를 채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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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쓰무라 기쿠코 지음, 이은미 옮김 / 샘터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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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책 소개 >

- 사회라는 우주에서 마음을 흔드는 일을 계속하며

자신이 있을 곳을 찾는 공감 직업 소설 (뒷 표지 인용)

- 독특한 일들을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돌아볼 수 있는 소설

작가 소개

< 목차 >

주인공이 하게 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 읽고 생각한 거리 >

일단 주인공이 열정을 가지고 일하다 번아웃되어서

부모님 댁으로 내려간 것부터 공감이 되었다.

무언가에 열정을 쏟아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내 열정이 내 삶을 무너뜨릴 때, 건강을 해칠 때, 인정받지 못할 때

우리는 몹시 허무함을 느끼고 힘이 빠지게 된다.

주인공 '나'도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고용센터 상담원에게

"되도록 집이랑 가까운 곳에서 종일 스킨케어용 콜라겐을 추출하는 작업을

지켜보는 일 같은 거. 어디 없을까요?" 라는 질문을 한다.

이런 엉뚱한 질문에 고용센터 직원은

"마침 그런 일이 하나 있군요"라고 온화한 어조로 답한다. 그 뒤로 '나'는

감시, 버스 음성광고 제작, 쌀과자 봉지 뒷면 기획 등 다양한 일을 겪는다.

그 다양한 일 속에서 여러 고민, 성장을 겪으며 일의 갱신을 포기하고 이직을 하는

과정이 참 공감도 가고 재미있기도 했다.

이 소설을 읽으며 더 느낀 것은 남의 돈 벌어먹고 살기 참 힘들다는 것이다.

아직 학생이라 취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알바할 때 참 독특한 손님들 많이 만났다.

카페에 와서 뜨거운 물에 커피를 아아아주 소량으로 떨어뜨려 달라는 손님... 다른 분 테이크아웃음료 가지고 가시는 손님부터 등등

역시 인생의 큰 행복 중 하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의 하루의 반 혹은 1/3을 일을 하며 보내곤 하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장류진 작가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이 생각이 많이 났다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은 참 공감이 많이 간다.

히히 그래도 나중에 합격 한번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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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큰 축복 - 성석제 짧은 소설
성석제 지음 / 샘터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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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짧은 이야기들을 묶어놓은 소설집

- 얼마나 짧길래 표지에 짧다고 써놓았을까 궁굼한 책

- 근데 읽어보니 정말 각각의 이야기들이 짧은 책

- 짧지만 읽고나면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들

- 휴식시간이나 자투리시간에 읽기 좋은 책 , 자기 전에 한 두편씩 읽고 자도 좋아요:)

< 인상깊었던 부분 >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을 뽑아보았다.

- 시인은 말했다

- 내 정신은 어디에

- 운 좋은 사람

- 오늘의 당신은 오직 어제까지만 가졌을 뿐

- 라디오 일병 구하기

- 다음에, 나머지 반도

-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 축복

이중에 '오늘의 당신은 오직 어제까지만 가졌을 뿐' 이랑 '운 좋은 사람'이 가장 인상깊었다.

'오늘의 당신은 오직 어제까지만 가졌을 뿐'은 나도 언어를 전공으로 하고

배우는 사람인지라 처음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참 이상한 대화 많이 했던 것 같다

원어민 교수님이랑 손짓 몸짓 다 써가면서 대화하고

1:1 회화 시험 볼 때에는 눈빛으로 까지 이야기했다..말은 해야하는데 생각이 안나서...ㅎㅎㅎ

그래서 독일에 가 아파트 관리인과 대화를 하는 부분, 소통이 되는 부분, 마지막 작별 인사 부분이

참 재미있고 공감갔다. 우연히 서로 잘못 이해해 하게 된 인간 실존에 대한 대화까지..!

재미와 생각할 거리 모두 완벽한 이야기였다.

' 운 좋은 사람'을 읽으면서는 수능 때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저렇게 누군가에게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들 덕분에

삶이 조금 더 재미있고 꽉차는 것 같다:) 나도 운좋은 택시 기사님 만나고 싶다!

< 마무리하며 >

이야기가 넘치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짧은 소설'이라는 아이디어도 좋았고

사람사는 재미있는 이야기, 여행 이야기, 음식 이야기, 친구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힘든 일상 중간 중간에 읽었는데 읽고 나면 미소가 지어지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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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쁨 채집 생활 - 평범한 일상이 좋아지는 나만의 작은 규칙들
김혜원 지음 / 인디고(글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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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평범한 듯 특별한 책

- 내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책

- 에세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좋아하실 책

- 김혜원 작가님이 차곡차곡 모아놓은 생각들

- 요즘 너무 바쁘고 신경쓸 것들이 많아서 한창 스트레스받을 때 읽었는데 화가 가라앉는 책

<인상깊었던 부분과 생각들>

공감이 가거나 마음에 남는 구절마다 포스트잇을 붙이며 책을 읽었더니 어느덧 책 위가 알록달록했다.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 부분들이다.

1. [어쩌면 내게 무해한 사람은 오직 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었을지도 모르겠다.] p151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선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나에게 무해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이 나를 더 아프게 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이가 틀어지면

내 행동 하나 하나를 자책하게 되고 신경쓰이게 한다.

'나 빼고 아무도 믿을 수 없어' 이런 생각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니까

나라도 나에게 무해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믿을 구석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여자는 산책 중에 헌책을 파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내고 싶은 만큼만 내고 가져가면 된다”는 말에 이렇게 답한다. “그렇게 하면 제가 너무 드러나잖아요.”] p161

3. [우리는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의 전부를 드러내고 싶은 것은 아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의 어떤 면이 타인의 눈에 띄었으면 좋겠는지는 자기 자신조차 모른다.] p162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드러난다. 내가 남긴 작은 댓글 하나, 뒷마무리를 하고 떠난 자리, 쓰는 글, 보내는 시선등

그래서인지 행동이나 표현에 조심스러워질 때가 있다.

내가 지향하는 가치와 다른 내 모습이 드러날 때, 잔잔한 물에 돌이 하나 던져진 느낌이다.

정말 작은 행동이고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쓸 행동인데 나 혼자 마음이 무겁다.

그런 드러나는 세심한 것들을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겠다.

3. [나의 최애 만화 '어쿠스틱 라이프' 13권엔 이런 장면이 나온다. 다섯 살 어린이 쌀이가 묻는다.

"엄마는 왜 안울어?" 아이의 질문에 엄마 난다는 이렇게 답한다.

"어른들은 울고 싶을 때 스스로 맛있는 걸 사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p65

맛있는게 최고다 스스로 사먹을 수 있는거 최고

나는 내가 달래며 사는거다

너무 귀여운데 맞는 말이라 기억이 났다


<마무리하며>

날카로워진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살기 팍팍할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충분히 기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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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 20년간 우울증과 동행해온 사람의 치유 여정이 담긴 책
고요 지음 / 인디고(글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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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참 조심스러운 일이다내 생각이 주로 나의 인생과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없는 인생을 만났을 때 내가 어떤 반응을 할지타인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들여다보는 시도가 어렵지 한 번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상대방이 끝없이 궁굼해지고 그 사람의 아픔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초반에는 나도모르게 고요님의 주변 사람들과 같이 의지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했다그러나 고요님의 경험마음을 더 알게 될수록 의지가 없었던 상태가 아니라 의지를 갖고 있는 상태이지만 그 의지와는 관계 없이 아팠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작가님의 말처럼 사람은 여러 번 태어난다생물학적 태어남이 아닐지라도 모두 자신의 인생을 이루는 주 축의 생각이 바뀌는 시기가 있다그 시기들을 받아들이고 안아주는 태도가 필요하다고요님의 이 책은 고요님의 책을 쓴 목표처럼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깊었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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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감당하기 힘든 과거의 무게들을 털어버리는 과정이 아름답지만 너무 가혹했고

아직도 짊어지고 가야 할 미처 털어내지 못한 과거의 잔유물들이 얼마나 아플까 싶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뒤 드는 생각은 작가님은 반드시 자신의 인생을 의미있게 살아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혹시 다시 힘들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작가님이 마음과 생각을 나누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셨는지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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