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편한 관계는 반복될까? - 관계를 결정하는 것은 그날의 감정이다
금선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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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김영하 작가님의 강연회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복잡해서 간단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남은 굉장히 단순화 시킨다. 내가 복잡한 만큼 타인의 내면도 복잡하다. 다만 우리가 알지 못할 뿐이다."

나는 변하지 않아 혹은 나는 잘못한게 없어 다 다른 사람의 잘못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감정이 섞인 행동을 하는 걸 정당화 했었던거죠.

지금처럼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넘치는 분량의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단순화하고 많이 알아야 한다는 오만 때문이었을까요? 나나 가까운 가족들의 감정을 저렇게 무시하고 단순화 하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었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림자를 외면할 수록 자아보다 더 큰 에너지를 축적하게 되고, 이는 분노 폭발로 이어지거나 우울증에 빠지게됩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나의 모습과 다듬어지지 않은 나의 감정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차이가 저렇게 감정을 그릇된 방법으로 분출하게 된다는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네요.

이제 문제와 원인을 알았으니 어떻게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원활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요 ?

첫인상




불편한 관계를 나타내는 장면인지, 나와 내 감정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그림인지 조금 헷갈리네요. 아마 나와 내 감정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 나온 주요 구절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되어있는데요. 저도 저 글귀를 보면서 나와 비슷한 상황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요 내용

책은 상담사로 일해온 작가님의 상담 경험 사례와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방안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다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이게 뭔소리지? 싶은 부분이 조금 있었어요.



요즘 감정노트라는 걸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에 몸의 반응을 최대한 기억해보려고 해요. 그 당시에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왜 그런 반응이 나왔는지 등...

다만 책에 적혀있는 것 처럼 그 안에 숨겨진 감정을 헤집어 보고난 다음에 마주하라는게 어떻게 하라는건지 잘 와닿지가 않아서... 이건 상담할 때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결국 이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에는 내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나를 잘 모르고 수용하지도 않고 돌보지도 않았기 때문인거죠.

각 상황에 대해 상담사와 내담자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부분도 있어서 감정이입을 하며 읽기 편했습니다. 아무래도 구어체가 더 와닿잖아요.




자신의 마음속을 솔직하게 들여다본적이 언젠지 잘 모르겠어요. 왠지 감정을 들여다본다는게 뭐랄까..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똑같은 말일까요). 나를 버려가면서 까지 남을 배려한다는게 결국 나에게 칼로 돌아온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떻게든 뭘 해보려는 마음인데.. 이게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역설적인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풍요롭다면 지금처럼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서평 작성을 할까? 하면 잘 모르겠거든요.

하지만 시간의 횡포를 견디는데 제일 좋은 건 안정적인 수입원이라고 생각이 되니, 경제적인 안정이 최우선인지 아니면 전제조건인지 지금도 조금 헷갈리긴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일 마음아픈 부분인데,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고 하시니 마음이 조금 편안했습니다. 아마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더 힘들어할 것 같아요.

그러니 이제 조금 내려놓아도 될까요?

아직은 손닿고 힘닿는데까진 더 함께 있어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마무리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정도가 아니라 마음의 다리가 부러진 정도 라고 이야기한 글을 보았습니다.

아직 심한 우울증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비슷하게 조울증 같은게 온 적은 있었어요, 예전에 공부할때나 힘들때) 나의 감정이 어떤 과정으로 소용돌이가 치는건지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내담자와 상담내용을 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따로 정리하진 않았습니다만, 직접 대화하는 내용을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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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만드는 명쾌한 방법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지음, 신혜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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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심리나 관계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라든지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라는 말에 너무 격하게 공감하고 있어서 그랬을까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처음 터틀 트레이딩을 받아들였을 때의 마음가짐처럼 왜? 저게 된다고? 라는 마음이 더 드는 것 같아요.

나도 변할 수 있을까?

라는 대명제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 요즘 심리 상담실도 다니고 있는데.. 된다고 합니다.

변한다는게 타고난 기질을 바꾼다기 보다는 성향을 바꿀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물론 사람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환경을 바꿔주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어떻게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으며 어떤 사례들이 있을까요?

첫인상




홀로그램으로 되어있는 표지라서 글씨가 잘 안보이긴 합니다. 원래 제목은 Drama free라는 것으로 인간 관계에서 불평이나 충돌, 갈등 불화 등이 없는 평온한 상태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책 안에는 과연 어떤 사례들이 나와있으며 내가 100%는 정확하진 않지만, 대입할 수 있는 사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요 내용

책의 앞부분은 나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내 상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쓰여져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성찰도 중요하지만, 타인과의 Boundary (경계면, 바운더리로 표현) 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가족간의 관계에서 '상호 의존'과 '과도한 밀착'으로 초래될 문제들에 대해 사례가 자주 등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부모님이 간섭하는게 굉장히 귀찮을 때가 많은데요. 편하니까 막대하는게 자주 보면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거리 두기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단 가족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아래와 같은 질문에 나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는지 스스로 평가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국 '나'와 '나의 감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죠.



지금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필요할 때 있어주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나중에는 필요 없어 할까 늘 노심초사 하고 있어요. 물론 아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그럴 필요도 있겠지만요.

또한 아이의 꿈을 최대한 들어주려고 합니다. 나의 욕망을 투영해서 무조건 하나만 하라는 건 아이에 대한 폭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감정 분출이나 표현을 잘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읽다보니 감정 표현 불능증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운동하는 분량 뿐만 아니라 이렇게 감정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을 했는지, 그 상황에 내 몸의 변화는 어땠는지 등등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별 사건에 대해 축소하고 부정하는게 저는 오히려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한 번 직접 부딪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통을 무시하면 미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아마 반복되는 상황에서의 대처 부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한 번 마주 봐야겠어요.



변화의 다섯가지 단계를 통해 내가 어떤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왜 표현하는지 소개 되어있습니다. 각각의 단계에 따라 내 감정을 분석할 수 있다면, 나도 좀 더 나를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무리

지난번에 소개드린 '부모가 곁에 있어 더 불행하다면'에서도 자주 나온 해법입니다.

결국 부모에게서 어느 순간 독립을 해야하는 것이죠. 나에게 평화를 주기 위해서요

기억하라.

가족이라는 이유로 학대를 받아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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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 실리콘밸리 전략가가 알려주는 4단계 브랜딩 법칙
테레사 M. 리나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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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잘 안 보는 편이라 마케팅이나 브랜딩이라고 하면 TV 광고를 생각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현업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가다 관리자 급 미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보 공유 차원 및 회사 현안 공유를 통한 임직원 사기 관리)

지난달 발표 내용 중에 기업 브랜드 가치에 대해 간단하게 발표한 장표가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는 B2B 위주의 회사라 일반인이 알기 힘든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와 브랜드 가치와 비교한 표를 보여줬었는데, 예상대로 높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왜 이리 요즘 유튜브에서 광고를 많이 하나 싶었는데,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노출을 많이 하여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사회 공헌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과연 브랜딩 행위가 회사의 상표만 널리 알리는 것일까요? 아니면 회사의 핵심 가치를 잘 살려 시장에서 롱런하는 게 목표일까요?

첫인상




책의 첫 표지는 J 커브를 벤치마킹한 것 같은 로켓이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브랜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과 동시에 매출 향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암시겠지요? 뒷부분에는 네 가지 단계에 대해 나와있는데 각 단계별 어떤 활동을 통해 로켓을 쏘아 올릴 수 (시장 생존 및 매출 증대) 있을지요?

주요 내용

책의 처음은 컨설팅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차별성을 찾기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본인의 분야에서 차별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기업을 컨설팅 할 것이며 변화를 요구할 것이냐는 자기 성찰이 들어가 있어요.



여러 가지 사례를 적어놓은 책을 읽다 보면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부분에 대한 일반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차이점에만 주목하기보다는 최대한 유사한 점을 찾아 나의 경우에 적용을 해야 변화를 꿈꿀 수 있다는 점이죠.



늘 회사의 경영 방향을 보면 느끼는 점이지만, 아래 제시된 3가지의 법칙에서 벗어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한국 대기업이 그동안 성장해온 방식이기 때문에 쉽게 바꾸지 못할 것이지만,

앞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세계 시장에서 기존에 해왔던 쌓아둔 돈과 정부의 지원으로 버티기 식으로는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중국의 리오프닝 소식에도 영업이익이 지지부진한 여러 한국 대기업 제조회사들이 좋은 사례 같습니다.



책에서는 두 가지 개념이 소개됩니다. 범용에 목숨을 거는 Me-too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Go-to. Go-to 가 되기 위한 자세한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아래 질문에 스스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의 설루션은 미국의 캐내디 대통령이 아폴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수행했던 발자취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달에 인류를 착륙 시키기 위해 저렇게 많은 step들을 감안해야 했다는 게 놀라웠어요.



앨 고어의 사례처럼 zero-base부터 하나씩 시작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 지 3달 정도 되었는데 저는 이제 100권 정도 서평을 작성했으니, 앞으로 1000권을 채울 정도로 서평을 작성한다면 스스로 많은 발전을 이루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다른 도서 인플루언서들의 성공 사례들을 벤치 마킹하면서 치밀하게 분석하면서 공부해야겠지만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인데요, 저렇게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면서 스스로 세 가지 단계를 거쳐 책에서 읽은 내용 + 현업에서 필요한 내용에 대해 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해 준 점입니다. 이 세 가지 단계에 대한 대답을 팀원들과 함께 나눠본다면 방향성을 잡는데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마무리

결국 Go-to를 이룬다는 것은 아래와 같이 시장의 사이클에서 살아남과 동시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스스로에게도 되묻는 질문이며, 앞으로 사업을 하게 된다면 생각해야 할 방향성인데, 내가 가진 차별성을 어떻게 브랜딩 하여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어떻게 보면 당연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질문이죠? 저도 이 책에 쓰인 step들을 천천히 밟아가면서 스스로 브랜딩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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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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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갈등은 늘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끼리 모여있는 집단이라고 할지라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한 가지 목표를 향해 가더라도 의견 충돌이 있기 마련이죠.

일을 하다 생긴 갈등에 대해서는 어지간하면 다들 좋게 정리하고 가는 게 요즘 회사 생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만....

가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인상 깊은 문구 중 하나인데,

"정작 정신병원 가야 할 사람은 활보하고 다니고 그 사람 때문에 피해 입은 사람들이 정신병원에 와서 호소하고 있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이야기이겠지만 돌이켜보면 또 저런 사람을 전혀 안 만났던가? 생각해 보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 상대를 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대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안되겠다 싶으면 직장 내 신문고 제도를 활용하거나 부서를 바꾸거나 하죠.

하지만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저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첫인상




어디에나 있는 오피스 빌런, "빌런 총량 불변의 법칙"에 따라 어딜 가든 있는 빌런들을 상대할 수 있는, 혹은 나를 지킬 수 있는 책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둘 중 하나는 떠나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주요 내용

이 책은 정신과 의사로 근무 중인 저자가 상담을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책입니다. 책 첫 머리에 쓰여있는 데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는 식으로 되어있어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시시콜콜한 근태로 시비 거시는 분이 꼭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5분 넘겼다든지, 재택근무는 웹캠을 켜두고 해야 한다든지, 회사에서 정해둔 재택근무를 못하게 막는다는지 등등 정말 다양한 걸 가지고 지적을 하죠. 사소한 것 가지고 "관리"를 하시는 분들 때문에 나의 사소한 잘못 하나하나 스스로 성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필요 없습니다.



또한 저런 분들은 "눈에 보이는 만만한 사람"에게 "아무짝에 쓸모없는" 잡일을 정말 쉽게 던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무턱대고 거절하는 것도, 별생각 없이 받는 것도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정중하게" 거절해야죠.



매번 드리는 말씀인데, 고압적이든 악랄하든 못 해먹겠다 싶으면 억지로 참지 마세요. 이건 저도 100% 동의하는 말입니다. 다들 일로 만난 사이고, 정말 회사나 부서를 떠나게 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잘 돌아가니까요.



갑질 가해자는 정말 위아래 구분할 것 없습니다. 저도 거의 버릇처럼 하는 일인데요. 어지간하면 저런 대화는 녹취로 남기곤 합니다. 비록 당장 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선 내가 녹취록을 가지고 있으면 싸워볼 여지는 있으니까요.



굳이 궁금하진 않은데 저런 "진상"들의 마음속엔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고 합니다. 저렇게 늙어가면 안 되겠다 싶어요. 물론 항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항의해야겠지만, 저런 방식으로는 하지 말아야지요.

마무리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안 좋으면 마음도 나빠지고 마음을 나쁘게 먹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망가지는 거죠. 나의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처럼 나의 마음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정말 오피스 빌런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들이 원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일에 대해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나를 좀 더 소중히 여기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든지 내 몸을 가꾸기 위한 식단 조절을 한다든지 등의 루틴을 고쳐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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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부하는 독심술 - 공감과 소통을 위한 마음의 레시피
김문성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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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가 없이 살 수 없는 동물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우리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직장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살아가죠. 사람 때문에 기분 좋고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할지라도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고 싶은건 인간의 본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사람이 나한테 왜 저럴까? 라든지 저 사람의 의중이 무엇일까? 등 의문이 떠나질 않는 경우 (특히 연애를 앞둔 사람의 마음이나,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 각자가 스스로의 기준 (혹은 경험) 으로 지금 상황을 해석하기 시작하죠.

(출처: 슬램덩크)

이걸 잘하는 사람들을 소위 "눈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바디 랭귀지라고 하는, 언어가 다른 사람끼리라도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공통된 몸의 제스처와 현재 상황을 빠르게 해석하여 내 쪽으로 유리하게 만드는 방법에 능통한 분들이죠.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책의 첫인상





조금은 징그러워 보이지만 책을 읽고 있는 뇌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마음, 표정, 행동 하나씩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일까요? 자칫 심리학에 대한 일반적인 에세이 처럼 보일 수 있는 책 소개가 뒷면에 있지만, 이번 책은 심리학에 대한 학술적인 이야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주요 내용

책은 짧막하게 한가지 주제 (주로 어떤 사람이나 상황) 에 대해 작은 제목이 달려있고 그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이 있습니다.



모든일이 끝난 뒤에 사후 보고를 하면 더 노발대발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저에게 적용될만한 내용은 저라면 어땠을까 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자존심이 센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강압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에 비해 저렇게 도와달라는 식의 요청이 더 거부하기 어려웠던 거 같아요.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라 딱 잘라 거절하긴 하지만요.



사과보다 변명을 먼저 하는 사람들이 저런 특성이 있었구나 싶다가도... 뭐랄까 저도 좀 억울하다 싶으면 상황 설명부터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변명을 하는 사람 전체가 다 자기 중심적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저런 경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조금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한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처음 부임하자마자 꼭 저런 이야기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책에 쓰여있는대로 절대 본심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므로 우리는 조용히... 몇 달 정도 지켜보다가 이야기 하는게 맞겠죠? 사회생활 요령이기도 하구요.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저런 이야기를 한다면 더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정말 변화가 필요하다면 자기가 발로 뛰어서 찾아내겠죠 뭐가 필요한지



얼마전에 하이마트 갔을 때 많이 느겼던 건데, 저희는 진짜 고민하고 생각해보려고 저렇게 말한 적이 많아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오히려 다른데 좀 둘러보고 올게요 라든지, 알겠습니다 라는 식의 대답이 더 거절의 의미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요즘 심리 상담실에서 많이 겪는 현상 중에 하나인데요.

질문의 의미를 잘못 받아들인건지, 화제를 돌리고 싶어서 말씀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가끔가다보면 산으로 간다거나 다른 이야기가 쉴새없이 파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구요.

마무리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첫 부분에 말씀드린것 처럼 당시 상황이라든지, 내가 말하는 스타일 등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이책은 큰 틀에서 맞추기 위함인 것 같아요.

한 두가지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렵지만 아예 모르는 것 보다는 이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면 대응을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모든 상황과 스타일에 대입할 수 는 없지만 이렇게나마 타인을 조금은 더 이해해 보는 방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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