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김영하 작가님의 강연회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복잡해서 간단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남은 굉장히 단순화 시킨다. 내가 복잡한 만큼 타인의 내면도 복잡하다. 다만 우리가 알지 못할 뿐이다."
나는 변하지 않아 혹은 나는 잘못한게 없어 다 다른 사람의 잘못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감정이 섞인 행동을 하는 걸 정당화 했었던거죠.
지금처럼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넘치는 분량의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단순화하고 많이 알아야 한다는 오만 때문이었을까요? 나나 가까운 가족들의 감정을 저렇게 무시하고 단순화 하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었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림자를 외면할 수록 자아보다 더 큰 에너지를 축적하게 되고, 이는 분노 폭발로 이어지거나 우울증에 빠지게됩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나의 모습과 다듬어지지 않은 나의 감정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차이가 저렇게 감정을 그릇된 방법으로 분출하게 된다는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네요.
이제 문제와 원인을 알았으니 어떻게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원활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