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에 투자하세요 -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황이경 지음 / 비룡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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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미래의 대한민국에서는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딱 한 번, 전 국민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졸업시험과 미래 예측 테스트, 일명 '미예테'를 모두 통과해야 투자 대상자 뽑힐 수 있어요. 미예테는 정부 기관에서 학생들 두뇌를 스캔하여 미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인재들을 추려내는 신기한 시스템입니다. 전 국민이 성공예정인재의 미래에 투자하고 엄청난 수익금을 돌려받는, 기묘한 투자 시스템이 작동하는 거죠.

한편, 모두가 고대하던 미예테 결과 발표 날, 이례적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아이가 뽑힙니다. 그건 바로,세상을 파멸시킬 '파멸자' 인 백소망과 미래를 예언하는 '예언자'인 최선입니다. 관객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뜻하지 않게 정해진 운명 앞에서 두 아이는 멸망이라는 미래를 두고 충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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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책을 고를 때도 표지 그림, 삽화, 디자인 등 감각적인 요소들을 많이 보더라고요. 비룡소의 신작 <멸망에 투자하세요>는 청소년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보는 매력이 있어요. 게다가 가까운 미래의 대한민국이라는 적당히 현실감 있는 배경으로 스토리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지요. 저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을 만큼 흡인력있는 줄거리와 전개였습니다. 최선과 백소망 중 미래는 어느 쪽에 웃어줄까요? 청소년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을 받은 <멸망에 투자하세요>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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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모른다는 건 정말 근사한 일이야. 모퉁이를 돌면 뭐가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는 삶이란 건,누구를 만나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어떤 음식을 먹게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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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나 홀로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제이 옮김, 야마구치 하루미 일러스트 / 청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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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를 혐오한다>로 처음 만났던 일본의 유명한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 여성으로서의 예리하고 당당한 필치에 반해서 그의 글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혼자를 사색하는 에세이로 돌아왔다 🌱

<산기슭에서, 나 홀로>은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는 글이다. 저자는 산기슭의 작은 집에서 홀로 생활하며 자연과 교감하고, 인생을 성찰하고, 여성으로서의 깊은 사유의 세계를 담아냈다.

우리는 흔히 혼자인 상황을 두려워하고 피하려하지만 저자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독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온전히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시의 시끄럽고 번잡함 속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홀로 지내는 시간은 저자에게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게 한다.

자연은 위안과 평안이다. 글 속에 담긴 아름다운 사계절의 모습을 보며 인간이자 여성인 나라는 존재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었다.

내 나이도 어느덧 40대, 이제는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잘 살아야할지를 고민해야하는 나이이다. 지금까지 부모님과 남편, 자녀, 친구에게 기대어 의존적으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나 혼자 스스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야하겠다. 우에노 지즈코의 삶을 보며 나또한 저렇게 주체적인 독립자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홀로 남는다. 혼자인 나는 남겨진 한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저자처럼 나이가 들더라도 즐거움을 잊지않고 살아가고싶다. 자연의 아름다움, 우정의 소중함, 생활 속 작은 행복들을 보듬으며 행복한 할머니가 되고싶다. 즐거운 상상을 하며 우에노 지즈코의 다음글을 또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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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르 똑똑 빗방울 삼 형제 자음과모음 문해력 동시 1
장석주 지음, 최혜진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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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시기 미디어에 노출되는 요즘 아이들의 어휘력, 문해력이 걱정될 때가 많습니다. 어린이책들조차 자극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우려스럽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더욱 동시를 읽으려고 합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말처럼 아름답고 고운 말을 가까이해야 나라는 사람이 맑고 깨끗해진다고 믿거든요🙂

<또르르 똑똑 빗방울 삼형제> 동시집에는
주변의 사물, 자연, 가족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시들이 실려있어요. 어린이에게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지요.

장석주 시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말을 구사하여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동심을 톡톡 건드립니다. 아이들, 그리고 시를 읽는 어른들은 "시가 하나도 어렵지 않네?"하며 시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주변 사물들에서 뻗어나가는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르르 똑똑 빗방울 삼 형제>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아름다운 동시들로 이루어져 읺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침독서 시간에 하루 한 편, 고운 시를 만나게 해주면 어떨까요?🌱

#자음과모음어린이 #문해력동시 #어린이추천도서 #책추천 #아침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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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콩떡 히어로 1 - 인절미 요원 학교를 지켜라! 말랑콩떡 히어로 1
이승민 지음, 박우희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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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긴 글은 아직 못 읽어요. 그림책에서 줄글책으로 넘어가려면 재미있는 징검다리책이 필요한데 <말랑콩떡 히어로>가 바로 재미있으면서 호흡이 길지않은 줄글책이었습니다😄

<말랑콩떡 히어로>는 제목처럼 말랑말랑하고 쫀득쫀득한 주인공 절미가 사실은 액션 히어로였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입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히어로의 이야기는 초등저학년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곰팡이 군단이라는 악당이 등장했을 때 절미의 활약상에 집중하게 되고 아이의 몰입도 절정에 치달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용기와 우정, 정의와 같은 소중한 메세지를 담고있으면서도 절미와 친구들의 귀여운 그림과 큰글씨, 알록달록 선명한 그림이 초등저학년에게 줄글책의 마법에 빠지게 할 소중한 만남이 될 거예요.😄

저희 아이도 앞으로 인절미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2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말랑콩떡 히어로> 리뷰였습니다.

#말랑콩떡히어로 #초등책추천 #책추천 #한빛에듀 #아침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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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 지구를 살리는 수업 6
이영경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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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딸아이의 등굣길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길에 커피를 한 잔 사마셨다. 작은 텀블러도 열심히 챙겨다닌 때가 있었지만 귀찮기도하고 이래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 하는 회의감에 어느순간부터 일회용컵을 다시 자연스레 쓰게 되었다. 환경파괴, 지구오염.. 너무 거대한 의제가 아닌가. 나 하나 약간 노력한다고 달라질 수 있는 걸까? 에너지위기라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걸까?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이책을 만났다 🌱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은 단순한 에너지에 대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래에 대한 깊은 고찰을 요구하는 책이다. 책장을 펼치면서부터 에너지 문제에 대한 나의 무지함과 안일함에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렇다면 나는,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에너지를 단순히 경제적 효율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의, 환경 문제, 그리고 미래 세대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복잡한 문제로 제시하였다. 특히, '에너지 정의'라는 개념을 통해서 에너지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과 차별을 극명하게 제시한다. 소수의 풍요를 위해 다수가 희생되는 현실과 그 결과로 고통받는 미래 세대의 모습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부분이 더 많았다), 이 책을 통해 에너지 문제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깨달았다.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이는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더 이상 개인의 편리함만을 추구할 수 없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을 읽는 동안,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생각했다. 결과는? 역시 나의 작은 실천으로 돌아갔다. 그 노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너지 정책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민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텀블러! 다시 갖고 다니고 배달음식 포장용기 줄이기, 다시 실천하자 🌱

청소년권장도서이니만큼, 독서수업중인 중학생들에게 읽혀서 에너지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작은 실천부터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우리모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면 분명,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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