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고 긴글은 자신없는 당신에게 쉽고 핵심만 쏙쏙 뽑아놓은 그래픽노블 철학책을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철학자는 NO라고 말한다>입니다. 🗣철학은 인생을 살아가게하는 큰 힘이 돼요👍 바쁜 일상을 분주히 살다보면 "의미"와 "가치"를 놓치기 쉽지만 철학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속에서 질문하고 해답을 발견하거든요.아이들이 3세정도에 이르면 "아니야병"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No!"라고 어른들의 말을 부정하면서부터 자아를 찾는다고해요. 우리도 마찬가지겠지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생각들, 가치관들이 알고보면 기존의 권위와 사상들이 무분별하게 주입된 결과일 수 있어요.🥲이제부터 <철학자는 No라고 말한다>와 함께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나는 어떤 선택들을 하며 살아갈지 '나만의 생각'을 찾아보세요.또, 이책 한권으로 철학의 흐름과 핵심만을 꿰뚫을 수 있어요. 고대의 사랑관에서부터 현대의 돌봄윤리에 이르기까지, 스텔리오와 레나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답답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친근하게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는 거야. 힘든 순간도 기쁜 순간과 마찬가지야. 모든 순간이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줘. 삶을 향한 사랑은 인간이 능력을 발휘해서 꿈을 펼칠 수 있게 해. 생명력과 창조성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기쁨에 도달하는 비결은 바로 자유를 찾는 거야.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며 안 돼. 그리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항상 맞서 싸워야 돼. 우리는 모두 어떤 식으로든 이어져 있어. 개인 하나하나가 거대한 전체의 일부라고!”#철학자는no라고말한다 #철학자는노라고말한다#토토북 #그래픽노블 #청소년책추천
🐯초능력 탐정단 1권 리뷰 🐯조선은 탐관오리들의 횡포와 힘없는 백성들의 고통이 생생한 무겁고 어두운 시기였습니다. 권력과 신분앞에 정의가 외면당하고 침묵만이 강요되는 세상, 그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얼마나 절망했을까요. 바로 그 절망의 끝자락에서, <초능력 탐정단 1권>은 네 명의 특별한 아이들을 조심스럽게 세상에 내보입니다🌱주인공 다호는 아버지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숨기고 그림자처럼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를 해치는 호랑이 소문 뒤에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아이들의 흔적 앞에서, 다호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특별한 능력이 어쩌면 이 어둠을 밝힐 작은 불씨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기 시작한 것이지요!다호의 친구들도 각자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아픔과 비밀을 품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 아이들이 어떻게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탐정단을 결성하여 어둠에 맞서 싸워나갈지 기대됩니다.☺️아직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하지만, <초능력 탐정단 1권>은 묵직한 시대적 배경과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등장으로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어린 탐정단이 조선의 어둠을 뚫고 한 줄기 빛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그들의 용감한 활약을 응원하며 다음 권을 펼쳐볼 날을 기다립니다.🌱🏷“우린 탐정단이잖아. 네가 만든 이름 기억 안 나? 찾을 탐에 바를 정. 진실이 뭔지 밝혀야지.”다호는 조그맣게 ‘탐, 정’ 하고 중얼거렸다. #초능력탐정단 #주니어김영사 #고학력동화 #아침독서 #어린이책추천 #아침독서
<오리부리이야기>🐤로 저학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황선애 작가님이 이번엔 고학년들을 위한 판타지 동화로 찾아왔습니다😆 옛날이야기에서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모험, 떠나보실래요? 🏃♀️🏃어느 새벽, 바위에서 잠깐 나왔던 지네가 선오와 마주치고! 얼마나 놀랐는지 비책이 담긴 그 귀한 서책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지네는 선오가 서책을 가져갔다고 혼자 착각하고, 인간 '오승천'으로 변신해서 선오네 반으로 전학까지 옵니다. 틈만 나면 선오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서책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 오승천과, 그 둘을 또 졸졸 따라다니는 휘연이, 그리고 선오를 얄밉게 괴롭히던 우일이까지 얼렁뚱땅 엮이게 된 거죠.한편, 천 년 동안 그 서책을 지키면서 승천하려고 꿈꿔왔던 지네와 그런 지네를 쫓아다니면서 서책을 호시탐탐 노리는 구렁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스펙타클하게 펼쳐집니다. 지네는 친구들과 함께 서책을 되찾아 천 년을 기다린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 스토리 개봉박두‼️유튜브와 게임으로 책에 흥미를 잃은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살짝 들이밀어주세요.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게되는 재미와 감동을 가진 마법의 책이니까요🌱🏷'때로는 어쩔 수 없이 견뎌야 할 시간도 있는 법이다.'콧방귀가 나왔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늘 나만 견뎌야 하는지 따지고 싶었다.🏷선오야. 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우리 비가 오는 걸 두려워 말자꾸나. 내리는 비야 어찌할 도리가 없지 않으냐. 비를 맞아도 해를 향해 나아가기를 선택한다면, 그렇게 꾸준히 나아간다면 언젠가 비는 그쳐 있을 것이다.#비밀의책오 #고학년추천도서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책추천 #아침독서
최근 소소하지만 끊이지않는 일상의 무게에 짓눌려 활자도, 드라마도 제대로 보지 못할 지경의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던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요즘은 매일매일 가볍게 번아웃을 겪는 걸 토스트아웃이라고 한대요🍞 맞아요, 저는 지쳐있었어요. 쉬고싶었습니다. 위로를 얻고싶었어요. 일상의 감사함을 잊었었죠.그때 이책을 만났습니다. 김미리 작가님과 귀찮 작가님의 교환편지를 묶은 책인데요. 도시와 회사를 떠나 각자의 삶을 선택하신 두 분이 사계절 동안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은 초록책은 저에게 "평온함"을 선물하는 듯했습니다. 두분은 자연 속에서의 만나는 소박한 일상과 프리랜서로서 겪는 현실적인 독립 생활을 담백한 문체로 써내려가는데요. 100점이 아니어도 우리네인생이 이어지는 것처럼 내 하루도 반드시 100%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듯했어요. 중요한 마음가짐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었죠. 우리는 삶이라는 큰 물줄기 속에서 다양한 일들을 만나며 불안해하고 흔들리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자신의 때에 저마다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듯이 우리도 각자의 속도대로 걸어가고 있으니까, 분명 괜찮을 거예요.괜찮아요. 잘하고 있어요.오늘도 한사람 몫을 꿋꿋이 살아가는 당신의 걸음을 응원합니다. 🌱🏷정신없이 일의 세계를 유영하다보면 가끔은 수면 위로 나와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을 잊기도 하잖아요. 대충 라면이나 끓여 먹자 싶은 마음이지만 그 마음을 떨치고 텃밭으로 나가는 것이 핵심이자 결정적 고비입니다. 먼저 텃밭에 무엇이 열렸는지 보고 그 채소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검색해요. 인터넷에 계신 여러 요리 스승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채소를 씻고, 다듬고, 조리합니다. 그러면서 조록조록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싱그러운 채소의 향을 맡고, 나무 도마에 칼이 탁탁탁 부딪히는 감촉을 느끼고, 오묘하게 바뀌는 요리의 색깔들을 봅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 창밖에 양떼구름을 확인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면 잠시 멀어졌던 삶의 영역으로 차분히 회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요리가 완성되면 좋아하는 그릇에 담고 테이블 매트를 꺼내 정갈하게 밥상을 차립니다. 귀한 손님을 모시듯이 말이에요. 그렇게 한 끼를 먹고 나면 일의 파도에 휩쓸리는 게 아니라 나아가고 싶은 방향과 속도로 보다 자유롭게 헤엄칠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그게 바로 밥심이 아닐까요?#귀찮 #김미리 #에세이신간 #책추천 #에세이추천 #우리는나란히계절을쓰고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