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 데 아이스크림 노란상상 그림책 133
윤담요 지음 / 노란상상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콩심은 데 아이스크림> 리뷰
📕 도서 협찬

어느새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두려운 마음이 들어요🥲
원래도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에어컨 바람을 찾아다니는 계절이 다가오면 괜히 마음부터 흐물흐물 녹아내리곤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걱정이 찾아오네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여름이기에 쌓을 수 있는 추억이 많아요.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 딸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팥 붕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걸어온 적이 있었어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천천히 걷던 그 길이 얼마나 시원하고 행복하게 느껴지던지요! 특별한 여행도, 거창한 이벤트도 아니었지만 시원하고 달달한 여름의 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그림책 <콩 심은 데 아이스크림>을 읽으며 그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소녀가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동물과 식물들에게 나누어 주는 작은 친절은 결국 마을전체를 구하는 커다란 기적으로 이어지지요. 아이스크림 한 입이 씨앗이 되고, 콩나무가 되고, 모두를 살리는 힘이 된다는 상상력이 참 기발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점점 뜨거워지는 세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나날이 더 뜨거워지는 태양에게도, 지구에게도 시원함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여름은 아이와 더 자주 물놀이를 가야겠습니다.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틀고 시원한 수박도 잘라 먹어야겠어요.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 가족도 지구와 함께 조금 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어요.🏖

무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상상력과 다정함을 선물하는 그림책. <콩 심은 데 아이스크림>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름의 즐거움과 작은 친절의 힘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콩심은데아이스크림 #노란상상
#윤담요 #그림책추천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 없는 달팽이 보리 어린이 그림책 18
단정화 지음 / 보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집 없는 달팽이> 리뷰
📕 도서 협찬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리고 중년의 어른으로 살아가다 보면 때로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나는 남들처럼 잘하지 못할까?', '왜 나는 이 모양일까?'😢 어느새 다름은 개성이라기보다 부족함, 결핍, 단점으로 해석되고, 다름이 틀림이 되어버린 사회 속에서 우리는 자꾸만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게 됩니다.

단정화 작가님의 그림책 <집 없는 달팽이>의 주인공 달파니도 그렇습니다. 다른 달팽이들과 달리 집이 없는 달파니는 자신의 모습이 못마땅합니다. 친구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자신만 뒤처진 것 같아 속상해하지요. 하지만 달파니가 집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진짜 중요한 것은 남들과 같은 모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달파니가 여러 번 실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솔방울도, 꽃잎도 달파니의 집이 될 수 없었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가 결국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 됩니다.

마치 우리들의 꿈처럼요.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생각했던 모습과 다르게 찾아올 수도 있고, 그래서 더 오래 헤매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남들과 같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따뜻한 위로를, 어른들에게는 "나는 고유하고 특별한 단 한 사람"이라는 잊고 있던 메세지를 건네줍니다.

책을 덮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이 모습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 🫂

달파니의 작은 여행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습니다. 나만의 빛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 그리고 남과 다른 모습 속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 따뜻한 그림과 함께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그림책, <집 없는 달팽이>를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집없는달팽이 #자존감 #그림책추천
#책추천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
이민환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리뷰
📕 도서 협찬

저는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흔히 말하는 ‘과알못’이었달까요.🥲 시험에 나오는 개념이나 용어는 달달 외워서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과학 자체가 재미있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를 궁금해하기보다는 정답을 빨리 암기하는 데 더 익숙했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과학은 늘 어렵고 딱딱한 과목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과학책 <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는 제가 가지고 있던 과학에 대한 이미지를 꽤 바꿔 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코딱지를 먹으면 몸에 안 좋을까?”, “지구가 두 배로 커지면 어떻게 될까?” 같은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봤을 법한 엉뚱한 질문들로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이 우주, 동식물, 우리 몸, 날씨 같은 다양한 주제로 나뉘어 있어서 읽는 내내 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건 단순히 답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질문과 연결된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 주고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험도 함께 소개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달걀과 식초를 활용한 실험이나 유리병으로 구름을 만드는 활동처럼 집에서도 부담 없이 따라 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아이들이 과학을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과학을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줍니다. 교과와 연결된 개념들도 함께 나와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공부할 때 활용하기에도 좋고, 평소 과학을 어렵게 느끼던 아이들에게 흥미를 붙여 주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질문하나에과학이와르르
#체인지업북스 #지식인미나니
#어린이책추천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 이야기친구
박현숙 지음, 박혜림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다잇소 잡화점> 가제본 리뷰
📕 도서 협찬

초대박 인기 작가✨️✨️ 박현숙 작가님의 <다잇소 잡화점: 마음을 이어 주는>은 저학년 아이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친구 관계를 판타지와 현실 사이에서 따뜻하게 풀어낸 동화입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친구와의 서운함, 질투, 오해 같은 감정을 ‘소탈’이라는 신비로운 물건과 연결해 보여 준 부분이었습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사소해 보이는 일도 아이들에게는 세상이 무너질 만큼 큰 고민이 될 수 있는데, 작가는 그런 어린이들의 마음을 정말 섬세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인공 담이가 가장 친한 친구 소영이와 멀어지며 느끼는 감정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도 낯설지 않았습니다. 살다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인연들이 생기니까요.😢 오해가 쌓여 끊어진 관계도 있고, 시간이 흘러 어느새 연락하지 않게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다잇소 잡화점의 신비로운 물건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소탈로 관계를 다시 이어 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까요? 🙄

이 책은 단순히 친구와 화해하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관계를 이어 가기 위해 필요한 건 결국 진심 어린 마음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해 줍니다.

현실적인 고민 속에 판타지 요소가 더해져 더욱 몰입감 있게 읽혔고,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는 물론, 어린 시절의 관계를 떠올려 보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동화입니다.

#창비교육 #다잇소잡화점
#박현숙 #초등책추천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훌쩍훌쩍 북 토토의 그림책
하워드 펄스타인 지음, 제임스 먼로 그림,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훌쩍훌쩍 북> 리뷰
📕 도서 협찬

사람 때문에 지치고, 또 사람에게 위로받는 요즘입니다. 중년의 아줌마가 된 지금도 문득 아무도 모르게 울고 싶은 날이 종종 있어요.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사실 마음속에는 여러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 있나봐요.

저희 초2 딸도 눈물이 참 많은 아이예요. 단순히 슬퍼서만 우는 게 아니라.. 이유도 다양해요. 억울할 때도, 무서울 때도, 외로울 때도, 화가 날 때도 결국 눈물이 먼저 차오르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새 딸에게 “그만 좀 울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고 있었어요. 아이를 다독이기보다 빨리 감정을 멈추고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 같아요.

모든 감정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참아라”, “견뎌라”, “눈치껏 행동해라”를 가르치고 있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훌쩍훌쩍 북>은 그런 제 마음을 조용히 흔들어 준 그림책이었어요. 슬픔을 억지로 없애려 하지 않고, 그 감정을 그대로 바라봐 주는 책이더라고요. 울음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웃음이 자연스럽게 나오듯 눈물도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다고 말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제 딸에게, 그리고 제가 만나는 학생들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졌어요. “네 감정은 틀린 게 아니야. 지금 슬픈 것도, 힘든 것도 괜찮아.” 매번 완벽하게 이해해주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 마음을 함부로 막지는 않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훌쩍훌쩍북 #감정그림책
#책추천 #토토북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