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수탉과 대단한 지렁이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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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픈 수탉과 대단한 지렁이> 리뷰
📕 도서 협찬

요즘 아이들은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너무 쉽게 노출됩니다. 하지만 유아 시기일수록 눈앞의 재미만 좇기보다,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차근차근 키워 줄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 주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읽어 본 유아 수세기 그림책 <배고픈 수탉과 대단한 지렁이>는 그런 점에서 더욱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배가 고픈 수탉과 도망치는 지렁이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이어지는데요. “거기 안 서!”, “후다닥!”, “푸드덕!” 같은 생생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실감나게 읽어주면 어린이들이 책 속으로 쏙 빠져들 거예요. 무엇보다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 세기와 단위 개념까지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 농부 세 명, 창고 네 채를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 가며 읽어 보았는데요. 억지로 공부시키지 않아도 놀이처럼 숫자를 세고 수 감각을 익히게 되니 훨씬 즐겁고 자연스럽더라고요. 이처럼 유아 시기의 수학은 문제집보다 이렇게 생활 속 언어와 그림책 경험으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색감이 선명하고 컷아웃 느낌의 그림이 정말 개성 넘쳐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가 숨은 그림 찾듯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정답을 찾기보다 마음껏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 매력적이었어요.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 한 권은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언어, 감정, 사고력까지 함께 자라게 해 주는 힘이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 준 책, <배고픈 수탉과 대단한 지렁이>였습니다.🐔🐔

#배고픈수탉과대단한지렁이
#한울림어린이 #그림책추천 #수세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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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떨어진 폭탄 콩닥콩닥 23
파얌 에브라히미 지음, 하디 바그다디 그림, 제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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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에 떨어진 폭탄> 리뷰
📕 도서 협찬

<교실에 떨어진 폭탄>은 제목부터 강한 충격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처음에는 “엥? 교실에 진짜 폭탄이 떨어진다고?!” 하는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단순한 우화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현실과도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들이 결국 폭탄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워하던 아이들이 점점 폭탄에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폭탄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장면은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읽다 보니 문득 “폭탄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진짜 친구가 된 것은 아닐 거예요.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위험에 눈감고 적응한 것이겠지요.

이 책을 읽고 자연히 우리의 삶도 둘러보게 되었어요. 누구에게나 삶에 갑자기 떨어지는 ‘폭탄 같은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처, 불안, 관계의 갈등처럼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감당해야 하는 문제들 말입니다. 당장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결국 우리는 그 안에서 버티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위험에 익숙해지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감각까지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점 아닐까요!

그림책 <교실에 떨어진 폭탄>은 짧은 그림책이지만 전쟁과 폭력, 그리고 어른들의 무책임함을 아주 강렬하게 보여 줍니다. 무엇보다 교실에는 폭탄이 아니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있어야 한다는 마지막 메시지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교실에떨어진폭탄 #책과콩나무
#그림책추천 #좋은책추천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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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2026 뉴베리 아너 수상작
오브리 하트먼 지음, 마르친 미노르 그림, 황세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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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나무 숲의 죽다 만 여우> 리뷰
📕 도서 협찬

2026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죽은 나무 숲의 죽다 만 여우>를 읽고 나니, 왜 사람들이 “믿고보는 뉴베리”라고 말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이야기보다, 오래 마음에 남는 따뜻한 이야기를 골라내는 뉴베리의 안목이 이번에도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 존재라고 믿는 여우 ‘클레어’의 이야기입니다. 클레어는 죽은 뒤에도 스스로를 가장 낮게 평가하며, 결국 자신은 고통계로 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클레어 곁에는 자꾸 말을 걸고 질문을 던지는 생강촉새가 함께하게 되죠.🐦 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클레어가 조금씩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과정이 참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이 책이 억지로 “괜찮아!”라고 주입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대신 상처받은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사람은 누구나 다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아주 다정하게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조용히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후 세계를 평화계, 쾌락계, 발전계, 고통계로 나눈 설정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어디로 가는지는 다른 누군가가 정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결말은 정말 꼭 끝까지 읽어야 래요‼️‼️ 초반에 지나쳤던 작은 장면들과 복선들이 마지막에 하나로 이어지는데‼️‼️와.. 모든 것이 하나로 꿰뚫릴 때의 쾌감이란.. 👍👍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자꾸만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찐한 감동과 깊은 몰입을 경험하실 거예요😄

#죽은나무숲의죽다만여우
#위즈덤하우스 #2026뉴베리아너
#책추천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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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 이주민 가족들과 함께하는 정다운 집밥
이란주 지음, 김라온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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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리뷰
📕 도서 협찬

평일 오전에 저는 한 초등학교에서 협력강사로 아이들을 만납니다. 교실 안에는 이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교의 풍경도 예전과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그런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어린이그림책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는 바로 그런 의미에서 더욱 반갑게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이집트, 페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음식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풀어냅니다. 🎀

이책에서 아이들은 사랑하는 엄마의 요리를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고향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들려줍니다. 바스부사, 고릴태슐, 마르코프차처럼 이름조차 낯선 음식들이 등장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든 집밥이라는 점에서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단순히 ‘다른 나라 음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음식 속에는 각 나라의 기후와 역사, 생활문화, 그리고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이 함께 담겨 있어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낯설었던 이주민 이웃들이 친근한 이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다민족, 다인종으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문화를 잊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것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더해 간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해요🙏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는 우리들에게 그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그림책입니다🌸

#우리엄마의요리를소개합니다
#이란주작가 #초록귤 #우리학교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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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사자성어 얄라리의 어휘 콕콕!
재능많은국어연구소 지음, 에렘 그림 / 휴먼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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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의 어휘콕콕! 한컷 초등 사자성어> 리뷰
📕 도서협찬

국어를 전공하고 지금도 과외 현장에서 아이들을 자주 만나지만, 요즘 아이들의 어휘 수준은 솔직히 충격적일 때가 많다. “사흘”을 4일로 알고, “금일”을 금요일로 이해하거나, “존귀하다” 같은 말을 부정적인 욕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때면 학생들 문해력이 얼마나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

사자성어는 말할 것도 없다. 시험 기간에만 급하게 외웠다가 시험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함께 증발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국어는 단순히 ‘말하기’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국어 어휘의 많게는 70퍼센트 이상이 한자어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결국 한자어를 익힌다는 것은 단순히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일이 아니라,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폭을 넓히고 사고의 깊이를 키우는 과정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한자어와 친해지는 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사자성어>는 그런 점에서 무척 반가운 책이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 120개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한자의 음과 뜻, 실제 쓰임새를 재미있는 한 컷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특히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병아리 캐릭터 ‘얄라리’가 등장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긴 설명 대신 짧고 직관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어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초2딸도 그림이 귀엽고 내용도 재밌다며 한참을 볼 정도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사자성어를 단순 암기용 지식이 아니라 ‘상황 속 언어’로 익히게 만든다는 점이다. ‘고진감래’처럼 짧은 네 글자 안에 삶의 경험과 교훈이 압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내가 어떤 말을 알고, 어떤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곧 나의 세계를 만든다. 🏠

그런 의미에서 <얄라리의 어휘콕콕! 한컷 초등 사자성어> 이책은 아이들의 어휘력뿐 아니라 생각의 그릇까지 넓혀 줄 수 있는 든든한 국어 입문서로서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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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어린이책추천 #사자성어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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