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즐거움 (양장)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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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줄거움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도 이 책의 저자 히로나카 선생의 글을 읽다 보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학문적 성취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딴 짓에 빠져있거나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줄만 하다고 생각된다. 배움이라는 것이 도처에 있으며 누구에게서도 다 배울 점이 있다는 것, 배움 뿐 아니라 학문에서도 사회에서도 다양성의 중요함을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으며 이 분의 성취에 큰 몫을 했다고 내가 생각하는 것은 사고하는 힘과 끈기있게 꾸준히 해 내는 일과 소박한 마음으로 겸손한 태도로 심도있게 다시 생각한다는 소심심고의 자세였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글로 적고 보니 일반적인 공부하는 자세처럼 밋밋해 보이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내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주었던 책이다.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 독자적인 인생의 보람을 창조하라고 하신 말씀이 지금 나에게 딱 맞는 말이라 마음 속에 꼭 간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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