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쉰 살의 사무직 남성 브룩씨는 독신남이다. 빠릿빠릿 일 잘하는 타입은 아닌듯하지만 홀로 노후를 책임져야하는 그에게 일터는 중요한 곳이다. 어느날 사무실에 신입으로 들어온 마니가 천방지축 일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사무실 직원들의 눈 밖에 나기 시작하는데 브룩은 그런 마니를 감싼다. 처음엔 불쌍해서 연민으로 시작되었겠지만 어린 여자에 대한 남자의 본능이랄까.. 마니를 고용한 사장 존스씨도 마찬가지로 어린 여자 마니를 어찌해 볼 심산인 것. 그 장면을 브룩씨가 목격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다 그 와중에 사장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갖는 브룩씨를 보며 작가의 남성에 대한 관점은 얼마나 한심한 것인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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