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영국
옥스퍼드 학부생인 찰리는 아버지가 광부인 집의 장남이다. 계급의 차, 문화의 차이로 힘들어하는 그에게 학교에선 의사가 추천되었고 의사는 고향집으로 가 가족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 막상 시골집에 와도 그는 이방인이다. 런던 도시물 먹은 시골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될 그를 보는 시선.. 실은 이것도 찰리가 느끼는 시선이긴 하지만 그 때문에 불편하고 싫다. 다른 계급의 여자친구들과의 관계도 마친가지다. 그와중에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역 근처 주점의 마이크, 기차에서 만난 중년부인. 사실 그들의 태도는 별 것 아닐 수도 있는 모습이었다.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괜찮다. 힘든 일도 받아들여야한다 정도의 말을 한 것 뿐인데. 가까운 가족과 연인과 학교의 동료나 교수는 그 역할을 못하는 것인지 못하는 사람이라 찰리 스스로 지레짐작 선을 그은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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