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와 연명치료,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다. 전에 읽은 작가의 책과는 결이 다르지만 문제의식이나 당사자와 가족, 친지 각종 관계자와 대중들의 시선들을 다각도로 담고 있어 여러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하고 아무리 미친 짓을 해도 그 사람의 심정에서 헤아려 볼 수 있게 써 있어 독자의 몰입과 공감을 끌어내는 솜씨가 아주 뛰어난 작가이다. 이 책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새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면서 나도 가족들에게 사후 기증에 대한 의사를 밝히고 서로의 의견을 묻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