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비슷한 결의 단편이었다. 짧은 글이어서 더 함의를 찾으려하고 생각이 많아지지만 읽고 나면 밍숭맹숭해지는 느낌이다. 외계 행성과 식물에 관한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 보다 오히려 외계 생물체에 대한 서술이 흥미진진하고 감각적으로 다가와서 몰입이 잘 되는 것 같다. 균사체와 버섯이 자라는 사람들,오웬의 이야기가 오래동안 머릿속에 머물러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런 것이 sf소설을 읽는 맛이라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