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8 - 중종실록, 조광조 죽고... 개혁도 죽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8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조선시대 때의 중종 부터 광해군 까지의 이야기를 적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간략하게 정리하여 썼습니다.   

중종은 성종의 둘째 아들로, 이름은 역이고 어머니는 성종의 제 2계비인 정현 왕후 윤씨이다. 1506년 성회안, 박원종 등이 일으킨 반정에 의해 왕의 자리에 올랐다. 중종은 처음에는 연산군의 잘못된 정치를 개혁하고, 조광조 등의 신진 사람들을 등용하여 유교 정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였다. 미신을 타파하기 위하여 도교 관청인 소격서를 폐지하고, 훌륭한 사람을 뽑기 위해 현향과를 실시하였고, 향약을 권장하여 백성들이 서로 돕도록 하였다. 그리고 주자도감을 설치하고 많은 활자를 만들어 인쇄술을 발달시키고 다양한 책을 편찬하였다. 그러나 신진 사림 세력에 대해서도 회의를 품고 있던 중종은 훈구파의 모함에 따라 조광조 등의 신진 사림 세력을 숙청하는 기묘사화를 일으킨다. 이후 중종의 개혁 정치는 시들해지고 정치적인 혼란이 계속되었다. 또한 왜구와 여진족들의 침략이 잇달아 나라가 편안할 날이 없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중종은 어떻게 보면 안좋은 시기에 태어난 것 같다 그때쯤에는 왜구가 침입하여 우리나라를 행페하고 있을 것이고, 또한 자신을 도와주던 사람들의 권력까지 허술해지니 왕을 도울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저런 위험한 생활 속에서도 자신이 할 목표를 달성하였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비변사는 중종은 삼포 왜란을 겪은 뒤 왜구와 여진족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비변사를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때는 명목만 있었고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다 명종 10년 을묘왜변이 일어나자 제도를 완성했다. 즉 변방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2품 이상의 고관들을 참여시켜 국방 문제를 협의하여 처리하도록 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적군을 막기 위하여 설치한 도구나 기술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재때 만들어 지지 않는다면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 내용에서는 늦어서라도 그 물품을 발명하여 설치하고는 계속 들어오는 왜군을 막았다는 것을 보아 아무리 늦어도 성공을 하면 그에 대한 실력을 볼 수 있다는 두 가지의 교훈을 얻게되었다. 또한 이 시대때에는 왕권이 약하고 구사와 귀족 세력이 더 강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왕의 명대로 신하와 귀족이 행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자신들이 할 일만 하고, 왕을 있는둥 없는둥 여기고 있거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왕권강화를 위해서는 왕이 직접 신하들에게 본보일만한 아주 대단한 일을 하게 된다면 다시 왕권이 바로잡힐 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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