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삼룡이 외 소설 사진을 만나다 1
나도향 지음, 이윤환 사진 / 청년정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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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옛날 집에서 일하는 마당쇠와 선비와의 차이를 잘 나타내 준 책이다. 책 안에서는 벙어리인 삼룡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이 살던 세상은 어떠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옛날에는 쫌 잘사는 사람들은 죄다 기화집을 만들어서 살던 시절에서 벙어리인 삼룡이는 살 곳이 없어서 한 부자집의 마당쇠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그 집 밖에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항상 이 기화집 안에서만 생활하고 살았다. 이 집에서는 주인어른과 만방마님 그리고 17세 되는 도련님도 있었다. 도련님은 엄청난 동안이여서 14세라고 하여도 믿을 판이였다. 그 도련님은 사람들 앞에서는 어리광도 피우고 재롱도 하지만 몇몇 사람들 앞에서는 정말 악하게 굴었다. 아무리 선비라도 선하게 살아야 선비라고 생각하는데 어찌하여 이 사람은 악독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삼룡이 또한 피해자 이지만 도련님이 어느날 맞고 들어오면 삼룡이는 밖으로 나가서 도련님을 때린 사람들을 완전 많이 패고 왔다. 삼룡이는 자신을 못살게 굴어도 자신을 도와주시는 주인어른의 아들이여서 아무리 도련님에게 화가 나도 화내지를 못하고,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람이라고 의무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세월이 조금 지나서 도련님은 장가를 가게 되었다. 도련님의 새색시는 참 아름답고 고왔었다. 도련님은 항상 새색시 방에 들어가서 사랑의 싹을 피워왔다. 하지만 사람들은 남자가 자신 마누라 방에 시도때도 없이 들어간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안다는둥 하면서 욕을 해대었다. 도련님은 그 말을 듣고서는 더이상 마누라 방에 들어가지를 안았다. 그 때부터 도련님은 자신의 마누라를 막 때리기 시작하였다. 별일이 아닌 일에도 토를 달고 주먹질을 하면서 머리나 이마, 뺨에 피가 날 정도로 때렸다. 이해가 되지를 안는다 사람들이 욕한다고 하면은 하라고 하지 왜 죄없는 자신의 마누라까지 피를 보게끔 하여 자신의 분을 푸는지를 모르겠다.어느날 삼룡이는 새색시 방에 들어갔었는데 그 새색시는 삼룡이의 충성스러운 행동을 두루 보아서 그에게 부시쌈지를 주었다. 하지만 도련님은 그러한 사실을 알고는 자신 마누라를 신나게 때리고 삼룡이도 신나게 때렸다. 그후 삼룡이는 새색시가 머무는 방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삼룡이는 새색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 어느날 밤에는 새색시가 있는 방에 들이닥쳤다. 그 일로 삼룡이는 집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 후 어느날 그의 집에는 불이 났다. 삼룡이는 그 집으로 달려가서는 주인어른을 데리고 밖으로 모셨고,도련님은 버린채 새색시를 찾으러 다녔다. 삼룡이는 새색시를 구하고는 밖으로 나왔지만 심한 부상으로 그만 죽게되었다.  

삼룡이는 자신이 아끼던 도련님을 도련님의 알수 없는 행동에 의해 저버리게 되고 새색시에게 마음이 끌려서 새색시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 까지 구했다는것이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고 아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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