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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 - 단군 신화에서 한국 전쟁까지 한국 역사 일주 ㅣ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6
박영수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이책은 단군완검의 시화부터 우리나라 6.25 전쟁때 까지의 이야기의 내용과 전설이 적혀져 있는 글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일부분인 단군왕검 시대때의 전설과 이야기만을 정리하여 썼습니다.
단군왕검 신화에서 나오는 환웅은 하느님의 아들로 등장한다. 하느님은 하늘의 왕이고, 하늘을 다스리는 신이였다. 하지만 그의 아들인 환웅은 땅에 살고있는 인간들을 다스리고 싶었다. 결국 환웅은 네명의 신인 주작과 백호, 청룡과 현무와 함께 지상에 있는 태백산으로 내려왔다. 그 후 환웅은 그들을 다스렸다. 그러는 도중 곰과 호랑이가 환웅에게 찾아와 우리들을 사람으로 되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환웅은 마늘과 쑥을 주면서 햇빛을 보지 말고 이 마늘과 쑥을 먹으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두 동물은 동굴로 들어와 마늘과 쑥을 먹었다.하지만 호랑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마늘과 쑥을 먹지 않고 동굴 밖으로 나갔다. 결국 곰은 사말이 되어 웅녀라는 이름을 같게 되었다. 그 후 환웅과 결혼하여 나은 아이가 단군왕검이다. 그 후 단군왕검은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만들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사람이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말은 허세라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곰이 우리 조상인 것도 아니다. 그럼 곰의 정체는 무엇인가 하면 우선은 고대 사회의 특성을 먼저 살펴화야 한다. 오랜 옛날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는 여러 부족들이 뿔뿔이 흩어텨 살고 있었는데 그 부족마다 맹수나 나무등을 그 부족의 수호신으로 삼았다. 범을 수호신으로 모시는 부족이 있는가 하면 해와 곰을 수호신으로 모시는 부족이 있다. 이처럼 어떠한 대상을 수호신으로 삼는 신앙을 '토테미즘'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족들 중 해를 믿는 부족이 한반도에 들어와 다른 부족들과 싸우자 곰을 믿는 부족들은 순순히 해를 민는 부족과 한패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호랑이를 믿는 부족은 저항하였고 위로 올라갔다. 그 후 해와 곰을 섬기는 부족은 한반도 일대를 차지하였고, 그후 그곳에서 나라를 세우면서 세력을 길렀다. 이와 같은 상징을 이야기로서, 해를 믿는 부족은 한반도 남부에 터를잡았던 한을 가르키고, 곰과 범을 믿는 부족은 한반도 북쪽 지역까지 진출하였다. 이 부족들은 예맨이라고 불리였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과 호랑이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그저 전설인줄 알았던 이야기에 이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니 정말 신기하였습니다. 이 단군왕검신화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니 기분이 좋아지고 지식을 또 하나 얻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