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김현철이 아닌, 아빠로서의 김현철은 어떨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책을 통해서 내가 행할수 있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게 없을까.
김현철님의 노래를 들어봤고, 음악성있는 가수, 어렸을때부터 작곡을 했다는 말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기에,
교육은 어떻게 시킬까 궁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어폰을 끼고 살았고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풀었더랬죠.
책의 프롤로그는 아빠가 들려주는 행복의 노래, 라는 타이틀로 시작합니다.
김현철님은, 나는 오늘도 행복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준다고 말하고있습니다.
행복의 의미라. 김현철님은 두 아들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것같아요.
책 곳곳에 나와있는 아이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그렇고, 7살, 5살된 아이들인데도 벌써부터 행복을 알게 해준다는 말도 그렇습니다.
행복이라는 말은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말인데 말입니다.
음악, 어릴때 듣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을 통해,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음악이 모나지않게 성장시켜 준다고 말합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들었고, 어릴때부터 들으면, 확실히 감수성이 풍부해지는건 동감합니다.
어떤 음악을 듣고 자라느냐도 중요한것같아요.
또, 하루종일 TV를 보는것보다 음악을 지속적으로 듣는게 아이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합니다.
김현철님이 말하는 어렵지 않은 음악교육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피아노를 배우기, 여러 가지 악기 두드리고 배우기, 간단한 작사 교육, 동요시디를 부모가 직접 골라주기 등등..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아이에게 정말 세심하게 관심을 갖는 아빠 같습니다.
또한 음악을 통해 문제해결능력, 회복능력을 키울수가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부딪치는 사회일들, 인간관계문제, 슬픔과 아픔들.. 저 또한 이말에 공감합니다.
살다보면 별 일이 다 생기는데,
김현철님은 정서적으로 음악이 해결능력이 있다고 말하는것같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워오면서 정서적인 부분이, 키워오는 방법이 잘못된건아닌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보다, 훨씬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것같아요.
저를 돌이켜봐도 그렇고요.
음악이 치유능력이 있는건 확실한것같아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렇다저렇다 말은 못하지만, 저도 아이교육을 잘시키는 부모도 못되지만,
김현철님의 교육은 아빠와 아이가 음악을 통해서 교감한다는 것 자체가 참, 부럽기도 하고 ,
아드님 두분은 올바르고 따뜻한 성인으로 살지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뮤직비타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