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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수학추리퀴즈 ㅣ 알콩달콩 짱구네 공부방 22
문정숙.츠보타 고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딸아이가 좋아하던, 짱구만화라서 눈길이 가는 책이었어요.
만화를 좋아라 하고, 수학도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보더라구요.
1화, 밧줄을 자르는 부분부터.. 3학년 딸아이는 " 너무 쉽다" 하더니
4화, 콧물을 훌쩍거리는 맹구에서는, 한참 고민하더니 어렵다고 합니다
5화, 100번째 되는 발은 어느 발..이란 문제는
저희 1학년 아들이, 풀수있다면서..답을 맞췄네요^^
3단원.. 도형문제는, 많이 풀어볼수록 좋을것같아요.
21화, 한 붓 그리기가 되지 않는 것..정육면체를 잘라서 붙여보기
같은 모양으로 자르기.. 문제는, 너무 좋았어요
사고력 키우기에도 좋고, 교과 연계로도 좋았구요
연습문제로 나와있는 문제도, 수시로 풀어봐야겠어요.
분수나, 나눗셈은 3학년에게는 약간, 어려웠던것같구요
자기 생각대로 문제를 풀다가
답을 보고 틀리니까, 약간 난해하다고 생각이 들었나봐요.
저도 문제를 봤지요~
어른인 저도..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어요.
어려운 문제는..갈피를 해놓고..
저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으려고 했었구요
연습장에다, 문제를 옮겨 적어보고..
차근 차근, 풀다보면.. 답이 나오더라구요
이 책이, 좋은 점은요..
수학의 덧셈,뺄셈,곱셈,나눗셈 같은 연산문제는.. 푸는 방식만 알면 되고
문제를 반복 숙달해서 풀다보면, 어느새 수학을 잘 아이가 되어있지만..
3학년 같은 경우에는, 도형문제가 굉장히 난해하고, 창의력을 필요로 합니다.
도형문제..같은 경우에는, 사고력과 창의력 연습이 안 되어있다면
문제를 풀수도 없고, 나중에는 수학이 너무 어려워서..자포자기하는 아이가 되어버립니다.
특히나, 기본개념이 잡혀있는 아이라 할지라도..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가 나왔을때, 어려워하고 문제를 못 푸는 아이가 많거든요.
저희, 딸아이도 기본 개념은 알고있는데 응용문제가 나오면
" 이건 어려우니 그냥 넘어갈께요" 라고 합니다.
생각하기 싫어하는 거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어느것 하나라도..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없습니다.
모든 문제가, 생각하고 서술형으로 써야 하는 문제들이고..
예전 80년대 교육방식하고는, 너무 천지차이라서
애아빠와 저도.. "요즘 문제들은 왜 이렇게 어려워!!"
둘이서 머리를 짜고, 문제를 푼 경우도 있습니다.
수학추리문제들을 풀어보면서..생각해봤어요~
이런 문제들을 많이 접해봐야, 응용 문제가 나왔을때..
아무렇지 않게 풀어나가는 힘이 생길것같구요.
습관이 안되어있고, 경험이 없다면
앞으로,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도,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버틸수 없을것 같습니다.
점점, 고차원적으로 문제가 어려워질테니까요.
책 많이 읽는것도 중요하지요.
독서가 사고력을 키워준다고 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수학은.. 창의력 싸움인것 같습니다..
어떤 책을 보는가..도 중요하지 않나 싶구요.
저희 딸은, 동화책을 좋아라 하는데..
그 외에.. 다른 책도 고민해보고, 읽혀줘야 할것같아요.
사고력 뿐만 아니라, 창의력까지 충족시킬수 있는 책이요
이제는 좀 더 고민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줘야 할것같습니다.
짱구 수학 추리퀴즈..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