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자매 9 - 거울들의 예언
마이클 버클리 지음, 피터 퍼거슨 그림, 노경실 옮김 / 현암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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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저절로 판타지 책에 빠지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 

어느새 이렇게 컸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판타지 책을 여러가지 보는 중에

그림 자매 거울들의 예언을 보게 되었다.

시리즈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순서대로 다 보아야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아이와 같이 해보았다.


그림이 흑백으로 복잡하게 표현되어 있다보니 아이가 더 유심히 들여다
보면서 관찰을 해보는 재미도 있었다.

이 책 속의 소녀들은 이상한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마법의 장소. 문 너머에는 신기한 것들이 많은...

거울들 25개 중 온전한 것은 5개. 보는 내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이 책 속에서도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피노키의 계략으로 집이 파괴되고 이상한 방에서 지내야 하는 자매들.

우리가 알던 피노키오랑 다르다는 아이의 반응.  

이 책의 특징은 여러 동화책속에서 보았음 직한 이름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많다보니 상상도 더 하게 되고

그림동화에 나오는 많은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재미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고

아이들의 책을 같이 읽어보며 느낀 건

정말 상상력은 끝도 없다는 것.

책의 마지막에

에버애프터들, 어디에 나왔을까?

나중에 책 속에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어떤 책에 나왔었는지 소개를 해주는 코너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읽은 책이 얼마나 될까 체크해보기도 하면서

책을 마무리 해보았다.

살아 있는 동화속 인물들과 벌이는 자매들의 모험 얘기.

여러 일을 겪어 나가면서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아이의 자신감도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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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성장판이 열렸어요
최영미 지음, 유수정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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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이란 아직 멀게만 느껴지고 그냥 그때그때 좋게  

느껴지고 재밌어 보이고 좋아 보이는 그런 의미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학년 때부터 꿈이란게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가는 과정이 될지 아이들이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꿈 성장판이 열렸어요 >이란 책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게 나온 책이란 걸 아이와 읽어보면서 느꼈다.

 

몸이 크려면 성장판이 열려야 한다는 것을 주인공은 알게 되죠.

그리고 선생님과 수업 중에 꿈과 관련된 것을 하게 되죠.

큰 도화지 두장이 준비물이라 문방구를 들려 사면서

학교에서 '특별한 여행 계획'을 짜기로 했다는 말.

읽는 아이도 궁금하게 만들어주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느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의 대답은 끝도 없이 나왔다.

그 중 제일 중요한 것!

"자기 할 일을 정하고, 매일매일 그걸 지키는 거!"

아이들은 쉽게 쉽다는 대답을 하지만,

어른인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구체적인 생활 계획표를 짜기도 하고 선생님과 내기도 하고

두장의 도화지를 이용해서 점수주기 표까지...

계획표만 짜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체크를 해보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란 걸 깨달았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며

엄마가 시켜도 안하던 것들을 직접 해보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책을 덮는 순간까지 흐뭇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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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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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살아가야 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볼 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교육의 현실을 파헤치는 듯한 이야기들.

아이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색다른 재미도 느껴진다.

킴, 에릭, 톰 세명의 아이들의 도움으로 각기 다른 나라들의 교육에 정보를 얻고

수백 명의 교환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과 해외의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도 실시했고

전문가들과는 달리 이 학생들은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을 해보고 이야기를 해준 거라

현실적인 대답들을 듣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어른들이 회의하고 연구하고 추측하는 것과 달리 정보가 정말 다르다. 직접 겪어 보고 말하는 이야기. 우리의 교육을 비판하고 칭찬도 해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거울에 비춘 기분이 들었다.

한국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는 비법이 너무 빡빡하게 돌아가는 스케쥴의

결과라는 것이, 꾸준히 공부의 맛을 알아가기에는 힘든 현실이라는 것이

답답하게 만들기도 했다.

세 나라(핀란드, 한국, 폴란드)의 공통점은 국가적으로 교육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 공부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사회에 퍼져 있다는 것, 교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고, 학부모 역시 교육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 미국의 비교되는 교육 실정.

개인적으로 핀란드의 환경이 부럽다. 하지만 한국에 교육 현실이 쉽게 바뀌고 있지 않은

이상 이 나라에 살아가면서 아이들의 교육 문제는 결국 부모들의

몫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스스로 교육 코치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 날마다 책을 읽어 주고,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아이들의 일과와 세계 뉴스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그들은 아이들이 실수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 노력하게끔 돕는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자율권도 준다. 교사의 역할을 해내는 부모인 것이다. 이러한 부모들은 엄격한 교육의 중요성을 믿는다. 그렇기에 자녀들이 아직 어릴 때 실패를 맛보기를 원한다.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진실한 자세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알게 하는 경험들이 다음 수십 년 동안 자녀들이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되어 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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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동체 - 달라서 더 소중한 우리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10
전지은 지음, 이채원 그림 / 을파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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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파소에서 나온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아름다운 공동체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세상과 미래는 우리가 살아온 세월과는 정말

다르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더욱 더 하게 되었네요. 교과서나 책들만 살펴봐도

얼마나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는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어른인 저도 배우는 것 같네요.

이 책에서는 다문화, 장애, 북한, 종교, 인권에 대해서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면서

이해를 도우고 있네요.

우리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그 당황스러움을 상대방이 느끼면 상대방은 슬픔을 느끼고, 창피함을 느끼고, 불편한 감정들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겠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아이도 인정하면서

하나하나 배워 나가야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많이 깨달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사회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배워 오더라구요.

관광객들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이제 어색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더라구요.

장애를 가지고도 꿈을 이룬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또한 깨닫는게 많았어요.

빨갱이라는 말을 아이들은 들은 적이 없어서 잘 모르더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구요.

종교에 대한 것도 많은 부분을 이 책에서 알려 주어서

종교가 없던 저희 집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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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8
류호선 지음, 현태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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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란 제목부터  

학교 생활에 대한 얘기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현직 교사로 근무중인 분이 쓰신 책이라 현실에서 느끼는 일에서 이야기 거리를 찾아 쓰셨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첫 페이지부터 입학을 축하해주는 가족들의 그림을 통해

입학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더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또실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가방이랑 신발 등 선물을 받죠. 이건 학교를 가는 모든 예비 초등학생들은 다 공통된 거겠죠.
자기랑 비슷한 처지의 아이 얘기라서 더더욱 좋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입학식날....

유치원처럼 이쁜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날씬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은 나이많은 선생님이 보고 또실이는 우울해합니다.

선생님은 알림장, 숙제, 손톱 등등 검사하시는 것들도 많으시고

일기  검사를 하다가 갑자기 선생님이 사라지고 오랑우탄이 나타나 사건들이 벌어지죠.

엄마에게 얘기를 해주지만 엄마는 믿지 않구요.

그 다음날도 선생님은 보이지 않고 다른 선생님이 대신 오시고...

막상 이런 날이 반복되다 보니 또실이와 반 친구들은

선생님이 보고 싶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이드신 선생님의 장점을 더 얘기를 많이 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아직은 어리지만 아이들도 깨닫고 선생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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