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성장판이 열렸어요
최영미 지음, 유수정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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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이란 아직 멀게만 느껴지고 그냥 그때그때 좋게  

느껴지고 재밌어 보이고 좋아 보이는 그런 의미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학년 때부터 꿈이란게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가는 과정이 될지 아이들이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꿈 성장판이 열렸어요 >이란 책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게 나온 책이란 걸 아이와 읽어보면서 느꼈다.

 

몸이 크려면 성장판이 열려야 한다는 것을 주인공은 알게 되죠.

그리고 선생님과 수업 중에 꿈과 관련된 것을 하게 되죠.

큰 도화지 두장이 준비물이라 문방구를 들려 사면서

학교에서 '특별한 여행 계획'을 짜기로 했다는 말.

읽는 아이도 궁금하게 만들어주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느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의 대답은 끝도 없이 나왔다.

그 중 제일 중요한 것!

"자기 할 일을 정하고, 매일매일 그걸 지키는 거!"

아이들은 쉽게 쉽다는 대답을 하지만,

어른인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구체적인 생활 계획표를 짜기도 하고 선생님과 내기도 하고

두장의 도화지를 이용해서 점수주기 표까지...

계획표만 짜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체크를 해보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란 걸 깨달았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며

엄마가 시켜도 안하던 것들을 직접 해보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책을 덮는 순간까지 흐뭇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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