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고슴도치 꿈꾸는 고래 1
세르게이 코즐로프.유리 노르슈테인 글, 프란체스카 야르부소바 그림, 강량원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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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의 고슴도치

이 책은 여러 나라 언어로 출판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서 정말 기대가

되는 책이네요. 러시아 그림동화책은 읽어보질 못해서 내용이 더더욱

궁금해졌답니다.


고슴도치가 친구 곰을 만나러 가는 길에 여러 가지 일을 겪는 모습을

통해 철학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밤의 풍경 속에서, 안개 속에서 호기심과 낯설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이네요. 전체적인 그림 톤이 더더욱 깊이 있게 책을 읽게

 해줍니다. 칼라풀한 그림책들처럼 선명한 그림이 아닌 이런 책 속에서

더 섬세하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아이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너무나 모습이 다른 친구가 된 점이 참 신기한 친구.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네요. 자연속에서 친구가 되어가고

친구를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는 모습 속에서 친구의 존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도 해주네요.

책을 보면서 마음이 순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동화이면서 어른에게도

유익한 내용을 선물해주는 따뜻한 동화책을 읽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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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어디까지 아니? - 마음이의 좌충우돌 청와대 체험기 탐험하는 고래 2
박병호 지음, 에스더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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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어디까지 아니?

아이들이 어릴 때 흔히 말하는 꿈 중에 대통령도 많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들에게 대통령에 대해서 얘기해줄 때

막막할 때가 많다는것을 느낄 때가 많았는에요. 이책을 보니

그 문제를 다 해결해 줄 것 같아 반가웠답니다.


차례만 보아도 어떤 이야기와 내용을 우리에게 알려줄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마음이는 선거운동을 하는 대통령을 만나게 되고 나중에 대통령이 되고 싶다

말하게 됩니다. 그 뒤 대통령에 당선이 된 뒤 마음이를 기억하고 청와대로

초대 구경시켜주고, 체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음이는 대통령과 함께 생활해보면서 이것저것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의 시각으로 해석이 되다보니 정말 재밌게 이해를 하면서 읽을 수 있네요.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 모든것이 나라의 얼굴이 되므로 격식에 마추고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건강에도 유의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 것이죠.

운동과 식사, 패션, 일과 해외순방까지 다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 보니 정말

이해가 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지라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지식 정보 코너도 들어

있어서 자료까지 들어 있으니 제대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책임을 가지고 있는 자리인지, 일을 감다하는 것이 얼마나 큰

노력과 외로움을 동반한 자리인지를 잘 알려줘서 모르던 부분까지 다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대통령의 자리라는 것이 우리가 알던 것과는 다르게 외로운 자리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런 자리에 계신 분이 우리 정치를,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펴 나가는

과정을 국민으로서 지켜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드네요.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이들과 얘기도 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본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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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 남해 죽방렴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2
최은영 지음, 양상용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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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개암나무 한국의 재발견2번 남해 죽방령 이야기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을 이용하는 선조들의 모습 그대로를 경험하고

익혀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생소한 것이지만 이런 책을 통해 익혀볼 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것 같아 읽어보았답니다.




엄마가 도아가시고 할머니와 아빠와 함께 남해로이사를 오게 된 은수의 이야기네요.

아빠와 할머니가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무조건 남해로 이사를 온 것부터 참 서운했겠

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막상 큰 일을 치루고 나서 어떤 변화가 올 때 우리가 아이들

한테 어떤 결정을 하는 게 좋을지 물어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부분이네요. 친구들과 헤어지고 환경의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 아이들에게 참 큰

일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말이죠. 그런데도 막상 어른들이 그런 배려를 하지 못할 때가

참 많다는 것을 처음부터 느끼게 해주니다.

이럴 경우 가족엑 마음의 문을 닫는다는 것을 은수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네요.

어느날 미야코라는 일본인 여자애의 일기장을 통해 할머니의 추억도 알게 되고

친구의 소중함도 배우는 과정이 이야기에서 펼쳐집니다.

아빠가 죽방렴에서 일하겠다고 정리하고 내려간 건데, 죽방렴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책 속에서 배웠답니다. 원시 물고기 잡는 방법이며 멸치의 비닐이나 형태를 손상하지 않고 멸치잡이를 할 수 있어 상품가치가 큰 어업이라는 것.

시골에서 지내게 된 아이의 환경 변화와 심리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의 입장, 부모들의 입장, 그리고 아빠가 일하게 될 죽방렴이라는 것이

대해서도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네요.

알지 못했던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전통과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이 책과 같이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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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 조각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이혜선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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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 조각

봄나무에서 인도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희망을 찾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책 깨진 유리조각이라는 책이 나와서 보게 되었네요.

열두 살, 아홉 살 초등학생의 나이밖에 안 된 두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네요.


평범한 가정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생활을 하던 집이었지만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해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되어버립니다.

실직을 당한 아버지는 술만 마시는 상황이 되고,어머니는 그런 아버지  때문에

또 힘든 상황이 되기도 하구요. 갑자기 불행해진 상황에서 두 형제는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집을 나와 길거리의 아이가 되어버리는 경험을 하게

되네요. 쓰레기더미에서 쓰레기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되고,

희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릴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그 현실이 과거에 평범한 가정이 언제 있었나 까막득하게

느껴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차역에서 거금이 들어 있는 지갑을 줍게 되어 마음이 흔들리고 하지만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게 되고, 형제의 정직함을 알게 된 주인이 일자리를 주겠다는

약속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직함이 어떤 것인지 얘기도 해보고, 어떤 상황에서든

정직함이 우선시 되어야한다는 것, 진정한 용기도 필요한 순간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현실 때문에,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많이 하고

살지 않고 있나 하는 생각을 어른인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해볼 수 밖에

없는 책이었네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집을 나가거나 하는 건 안된다는 것도 아이와 함께

얘기해 보게 되었네요. 가족이 함께 힘을 내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그런 존재로

있어야 한다는 것, 집을 나간 상황에서 어린 아이들이 겪었던 환경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도 대화를 많이 해보게 해준 그런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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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생활 속 사건사고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5
유재원.배정진 지음, 이윤정 그림 / 아울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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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5

생활 속 사건 사고를 배울 수 있고 사고력과 논ㄹ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을

이 책 속에서 경험해볼 수 있네요.


세상에 법 없어도 살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제는 우리 생활에

법이  없어서는 안 될 세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다양한 법들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니깐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일들도 많아지고,

의심을 하던지, 남의 것을 모방하는 일도 생기고 하면서 여러가지 생활

속에서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면서 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 필요한 것임을

알고 이 책을 보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는 걸 보면 아이들도 알아야 할

것들이 있고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등장 인물도 소개를 해주면서 특징들을 자세히 알려 줍니다.

차례를 보면은 어떤 사건들을 가지고 이 책속에서 알려 주는지 미리 알 수

있답니다.



법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재판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법이란 무엇일까, 법은 왜 생겼을까, 법의 종류, 재판의 종류,

재판의 참가자, 재판의 순서 등 요점 정리가 되어 있다보니 이야기가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인 상식을 짚고 넘어가면서 읽어나가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일어나고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란

것을 느끼면서 읽게 되네요. 사건을 가지고 실제처럼 사건번호도 말하면서

피해자와 피고인 두 입장의주장도 들어보면서 아이도 판단을 함께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네요. 

모의재판을 읽어보면 동화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정리해줍니다.

배심원이 되어 보기도 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해 보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판결을 내리는지도 경험해보게 되네요. 정말 모의 법정을

동화로라도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재밌네요.

관련 법률과 어려운 말은 단어 설명이 나와서 아이들이 어려워도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어려운 법률 용어들이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직접 판결도 내려보고 스스로 비교도 해보고 나라면 어떨까

내가 판사라면, 여러 입장들을 생각해보면서 정말 사고력이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네요. 생각의 깊이와 상식도 넓혀가면서

아이가 성숙해지는 것을 이 책으로 경험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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