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버릇, 내일부터 고칠게요 - 고얀 놈이 되기 싫은 천방지축 바람이의 나쁜 버릇 고치기 대작전! 팜파스 어린이 15
박현숙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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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버릇, 내일부터 고칠게요

팜파스에서 고얀 놈이 되기싫은 천방지축 바람이의 나쁜 버릇 고치기 대작전을

생활동화로 보여주기 위해 나왔네요.

생활 동화의 장점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소재로 주인공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주인공의 행동 속에서 잘잘못을 따져가면 웃기도 하고 찡그리기도 하면서 보는 그런 재미가 있는 아이들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만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그건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어릴 때 좋은 습관을 들여야하는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습관 들이는 것은 쉽지만 나쁜 습관은 버릇이 들기도 쉽고 고치기도 쉬운 것인 것 같습니다. 버릇이라는 것은 여러 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몸에 익고 굳어진 행동을 말하는데, 그게 바로 또 습관이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좋은 습관 들이는게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여기서이 주된 내용도 자신의 행동이 왜 그렇게 잘못된 것인지 잘 알지 못하다가 조금씩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방법에 대해 하나씩 배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도 자신의 나쁜 버릇을 고쳐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이 정말 재밌습니다. 엄마의 표정이 얼마나 화가 난 건지 제대로 표현해 주어서

정말 재밌게 그림을 들여다보았답니다.


너무 뛰어 다녀서 아랫층에 사시는 임산부 아주머니의 고생, 아파트 공동예절을 지키지 않고뛰는 사람 등등 공동 생활에 대한 것은 특히나 요즘 같은 생활 속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로 아파트에 사는 경우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상당하다고 하죠. 그래서 맘대로 뛰어놀던 예전과는 다르게 집안에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하지만 어릴 때부터 습관이 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 또 한 이런 하루 하루의 일과 속에 속해 있는 모든 행동의 제약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또 사람과 사람간의 예절이기 때문에 익혀야 하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이해를 시키면서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임을 아이들이 알아야 하기에 이런 동화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둔다면

아이들이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좋은 동화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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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통증 - 상처 입은 청소년과 안타까운 부모의 관계회복 매뉴얼, 2015년 한국출판진흥원 우수교양도서 선정
강선영 지음 / 북에디션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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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통증

부모와 자녀 관계의 심리는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은 안만나면 그만인 관계도 많고 관계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정말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되는 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답니다.


사춘기 누구나 겪는 것인데 누구에게는 너무 큰 폭풍같은 것이고, 누구에게는 잔잔한 파도에 그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도 겪었던 사실이고, 앞으로 내 자식도 겪어야 되는 그런 누구에게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는 방치해서도 또 너무 예민하게만 생각하고 있을 수 없는 그런 것이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슬기롭게 겪어나가야 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 준비 없이 이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면 혼란스러운 자신의 감정을 더 견뎌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서 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사춘기에 깊어지는 생각의 깊이는 철학적인 생각과 맞물려 더욱 고뇌를 쌓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해야만 할까, 공부는 왜 해야 할까 등등

그 답을 찾는 길을 알려주는 것은 그 누구보다 부모의 역할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고 그 길을 아이가 따라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 또한 참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끔 같이 하는 경험 속에서 소통을 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사랑받는다는 느낌만큼 중요한게 또 있을까 싶네요.

항상 강조하는 것이 대화입니다.

그팁들이 이 책 속에서도 등장합니다.

엄마에겐 딸이 중요하고, 아빠에겐 아들이 또 중요하고, 동성의 부모가 해줘야 할 것들은 분명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면서 어릴 때부터 쌓아온 감정이 중요한데

늦지 않도록 노력하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라 롤모델이 되면 자식이 인생길이 험난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공감하면서 팁들을 제공받으니깐 앞으로 아이의 사춘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이 책속에서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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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여신 스쿨 7 - 아르테미스의 믿음 올림포스 여신 스쿨 7
조앤 호럽.수잰 윌리엄스 지음, 김경희 옮김, 유수정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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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여신스쿨

7 아르테미스의 믿음편.

표지 그림만 보아도 여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만 같은 그림톤이라 일단

표지부터가 눈에 들어오는 책입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아르테미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나보다 하는 생각은 미리 들었답니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의 얘기를 가지고 현대판으로 또 스토리를 만들어낸

그런 느낌으로 와 닿았답니다.

우리가 아는 아르테미스는 사냥의 여신으로 아폴론과 쌍둥이지요.

내용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토요일에 학교에서 열리는 올림픽습을 하고 있는데 아르테미스는 활쏘기도 잘하고, 운동신경이 너무 뛰어나지만, 경기에 나갈 수 없답니다. 그 이유가 여자이기 때문이라는 것.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서명운동을 해가면서 노력하는데

노력하는 만큼의 결과가 돌아올런지.. 교장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문제네요.

학교 얘기도 얘기지만 아폴론과의 형제 관계에 대해서도 다루어 주어서 좋습니다.

별 것도 아닌걸로 툭하면 싸우기도 하고 어떨 땐 서로 걱정하며 위해주기도 하고,

누나로서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읽어볼 수도 있는 내용도 나오고 하기 때문에

형제애가 또 중요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주는 지혜도 필요함을 알게 되었답니다.

신화속 신들이 현재의 아이들처럼 학교를 다니면서 겪는 문제와 혼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아이들의 이야기 소재에 대해서 친근하게 느끼는 것같네요.

두꺼운 책일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그리스 신화속 주인공들이 등

장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그리스 신화를 읽어본 아이들이라면 더욱 독서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독서의 다양성을 이책을 통해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어두길 잘했다는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읽는만큼 효과를 보는 게 독서인 것을 아이들 스스로도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신화 이야기가 현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보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신화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그리스로마 신화에 관심을

보일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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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묻거든 모략으로 답하라 - 대륙 최고의 현자 장거정의 처세절학, 권모서
스반산 엮음, 김락준 옮김, 장거정 / 아템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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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권력이 묻거든 모략으로 답하라

대륙 최고의 현자 장거정의 처세철학, 권모서

표지의 주먹이 결의를 뜻하는 듯 눈에 들어옵니다. 환한 노란색이다보니

마음은 밝아지는 것도 느껴지네요.

"더 이상 순진하게 살지 않겠다!"

비 오기 전에 우산을 준비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을 지켜내는 최고의 모략이다!

살면서 지혜가 있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것이 어른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때가 많았는데요.

어떤 것이 그런 길을 가르쳐 줄까 하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인생 길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처세술도 많지만, 고전 속에서 배우는 재미는 또 색다른 맛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삼국지를 보다보니 정말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니 정말 내가 읽고 또 아이들이 커서도 읽어 나간다면

삼국지의 배경지식 속에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이 두꺼워서 무척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읽어나가 보았답니다.


차례만 보면 얼마나 방대한 양이 이 책속에서 나오는지 벌써 기대를 할 수밖에 없네요.

중국의 역사나 인물에 대해서 좀 알고 나면 더 깊이 있게 이해도 할 수 있겠지만 책이란 것이 또 다른 독서를 이끄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먼저 보더라도 여러 고전에 관심을 가지고 볼 마음이 생기네요. 아이들도 이렇게 두꺼운 책은 처음 본다는 반응으로 몇 장 넘겨 보더니 유비가 등장하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워하더랍니다. 그래서 너희가 크면 이 책을 읽어보면 된다고 말해주었답니다.

책 내용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은 정말 많습니다.

뇌물은 낚시 대의 미끼이다.

작은 이점을 얻는 일은 많은 사람이 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고려는 현명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지혜는 품격이다.



역경을 이겨내는 삶의 지혜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삶으로 이끌어주는 빠른 길이 아닌가 싶네요. 지혜, 책략, 사람을 쓰느 법, 윗사람 아랫사람을 다 두루 아는 법, 미리 화를 피하는 법, 형세 파악, 마음 공략, 속임수, 임기응변 등등

역사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방법이 다양한 것들을 알려주면서 인간관계라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두께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고 궁금한것부터 읽어도 가능한 이책을

읽고 아이가 커서도 읽ㅇ 나가게 하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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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할아버지 꿈꾸는 고래 2
최지혜 글, 엄정원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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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할아버지

지금은 쉽게 도서관을 다닐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고 집집마다 책을 가지고 있는 환경에 살고 있기 때문에 책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있지 않으면서 독서의 중요성만 얘기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보니 아이들이 책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열정이 넘치는 이인표 할아버지 덕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는 것.

이 책의 작가가 인표 도서관에서 근무한다는 것이 눈에 띄네요.

할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글을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위인전의 느낌은 안나면서 따뜻한 사람 이야기의 느낌이 납니다. 제목이 주는 친근함. 그림도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칼라 그림은 아니지만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정다운 그림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약속을 지키신 분이라는 사실이 존경스럽습니다. 사업을 성공시킨 사장님으로서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도 만드시고

이 도서관들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난해서 책을 읽지 못하는 어두운 동네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실천까지

하신 열정이 정말 본받을만한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책의 맨 뒷장에 도서관 소개가 되어 있어서 가까운 도서관은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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