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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3 : 표와 그래프 - 개념과 원리에 강한 ㅣ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3
이광연 지음, 김정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수학하는 어린이 3 표와 그래프
수학하는 어린이 시리즈 책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표와 그래프 책을 만나보니 과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답니다. 표지만 보아도 저학년부터
보아도 부담이 없겠다는 것을 미리 짐작해볼 수 있었는데요.
자료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도 수학이지요. 수학이란 학문이 사물의 공통적인 성질을 찾는
학문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주어진 자료를 쉽게 정리하고 수나 그림으로 이용하여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아이들에게 생각해보게 해주었답니다.
표와 그래프를 잘 이해하게 되면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확률과 통계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기초를 제대로 밟아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524/pimg_7823481681211571.jpg)
차례를 통해 이 책에서 무엇을 다루어 주는지 미리 들여다보니 분류를 해야 할 때, 분류할 때의 기준,
통계가 중요한 이유, 생활 속에 확률이 숨어 있다는 것 등등 17가지의 이야기를 다루어주면서
수학을 이야기해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여러가지 필요성의 의한 얘기가 시작이 되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그림과 글로 설명이 들어갑니다.
그림도 많이 들어가서 이해를 돕고 활자도 큼직한 편이고 길지 않아서 저학년부터 보아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책으로 만들어졌다고 보여집니다.
생활 속에서 집안 일을 할 때 분류를 해야 하는 이유와 편리성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많이 듣던 말이 등장하니 아이들이 왜 분류가 수학에 속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계산만 하는 것이 수학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 속에서 깨닫게 된 것이죠.
글만 빡빡하다면 아이들이 읽어나가기 부담스럽겠지만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어렵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답니다.
분류라든지 비교, 비율, 확률. 이런 말만 들었을 때는 아이들이 무슨 말인지 말뜻 자체를
어렵게만 느끼고 있던 부분들인데, 그림과 글로 설명을 들어보니 막상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필요한 부분들이고 이미 알고 있던 것들과 연관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별거 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니, 정말 하나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얼마나 이해를 하게끔 설명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저 또한 배우게 된 내용들이
많았답니다.
아이들을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설명이 안되고 막막할 때가 많은 것이 수학 과목인데,
이렇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을 같이 읽어보니 아이들에게도 미리미리 책으로 접근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었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확률놀이를 할 수 있게 몇 가지 방법이 나옵니다.
그 방법으로 놀이로 접근해주면 아이들은 더더욱 이해를 하겠지요. 놀이만큼 좋은 효과를
주는 방법은 없을 테니까요.
알게 모르게 수학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새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그냥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 하나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쓰이는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배우는 이유도 알게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조금은 알게 되면서
무조건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던 부분이 조금은 덜해지는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실생활에서 문제 해결도 해보고, 배경지식도 쌓아보면서
경험시켜 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읽어볼 수 있는 수학동화를 만나본 것 같아 시리즈 책을 계속
읽어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