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 삼성경제연구소
서너달전 빈카운터(비즈니스북스)라는 책을 보았었다. 데이터에 의존하는 기업이 어떤 위험이 있으며, 어떻게 망해갔는지 GM 등 유수의 기업의 실제 사례를 통해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흥미로운 주제였다. 이 책을 읽은 후 많은 시사점을 느꼈지만, 모름지기 모든 것은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봐야 하는 것. 그래서 빈카운터와는 반대의 시각에서 말하는 책도 한 권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터에 눈에 띈 책이 바로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이다.
우리 주변에 특히 현대와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하루가 다르게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쌓여가고 있으나 대부분 별다른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죽어버리곤 한다. 그것이 대량데이터 생산 시대의 맹점이라는 생각을 함에, 전 세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러한 데이터의 가치에 주목하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내용이 매우 흥미롭다. 더욱이 삼성경제연구소라는 신뢰감과 함께 흥미로운 주제와 직관적인 표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매력적인 한 권의 상품으로 다가온다.
2. 빅스몰 / 자음과모음
미국 실물경제위기와 월가의 파생상품을 말하고, 유럽의 재정 위기를 말하고, FTA와 동아시아의 미래 등 경제 카테고리는 늘 우리에게 큰것을 강요하는 감이 없지않다. 그러한 현재에 이태원 뒷골목의 비앤비히어로를 말하고, 집밥의 주부들, 번개장터, 테크숍 등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에서 큰그림을 보여주는 빅스몰은 경제카테고리에서 큰 것을 강요당하던 우리에게 갓씻은 야채같은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것들을 이야기하기에 더욱 우리의 귀를 쫑긋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평범한 경제의 비범한 성공이라는 색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3. 이모션 / 흐름출판
언젠가부터 심리학은 현대 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중 으뜸은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여 더 많은 매출을 불러오는 마케팅이 대표적인 수혜 종목일 것이다.
신경마케팅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은 뇌과학을 활용하여 감정 강화 마케팅의 뼈대를 완성하였다. 단순한 학문적 연구가 아닌 시장의 최전선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들이 중심이 되어 더욱 현장의 숨결이 느껴진다.
감정은 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의 과학적,생물학적 분석부터 소비자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 소비자를 묶거나 열광키시는 방법 등 마케팅 현장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현장의 노하우 또한 함께 담겨있어 더욱 우리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4. 디지털워 / 이콘
삼국지부터 로마인이야기, 권력의 법칙까지 전쟁은 언제나 인간의 영원한 화두 중 하나이다. 피튀기는 칼싸움과 땅따먹기 전쟁이 이제는 디지털로까지 번졌다. 정말로 전쟁을 방불케하는 IT 최전선의 애플, MS, 구글 등 최고의 기업들이 벌이는 시장 선점 게임. 이 회사들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디지털워의 결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최근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 디지털워가 가지는, 그리고 말하는 의미가 더없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최고의 기업들의 이야기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신의 디바이스 섭렵까지. 매력적인 주제들이 마치 SF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