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부모의 말 공부
이은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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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사'자만 들어도 가슴이 쿵쾅쿵쾅합니다. 곧 사춘기가 시작 될 두 아이들을 볼때면 괜히 움찔하게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말했는데, 받아들이는 아이 입장에서는 전혀 예쁘게 들리지 않는게

바로 사춘기의 시작이 아닌가 싶어요. 엄마인 저도 엄마가 처음이지만, 아이도 아이가 처음이잖아요

이은경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는 아들 뿐만 아니라 딸을 가진 부모도 함께 읽으며

배우면 좋을 것 같아요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 솔루션 37.

사춘기 아들 대화법을 책에서 만나봅시다^^












* 사춘기는 이런 것!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아요. 자아중심성, 감성적, 충동적, 해결 능력의 약화, 기억력 저하 등

사춘기의 아이들이 가지게 될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우리 아들이 그럴리 없어! 라고 부인하지만 예외는 없어요

배신감이 들고 소외감, 일상의 변화가 두려운 부모는 사춘기 이전의 상황과 모습으로 되돌리려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모님은 이걸 하셔야 해요!

참아야 합니다. 아이와 더 친밀해지고 싶은 마음을 참아야 해요

사춘기는 어른의 보호 아래 지냈던 철부지 아들이 한 사람의 '개인'이 되기 위해 도약하는 결정적인 시간입니다

부모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만큼 아들은 '나의 꿈을 쫓는 한 사람의 개인'이 되어 갈거에요

책에는 단계별 사춘기 증상을 초기-중기-후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다가 갑자기 짜증난다는 말을 뱉어내는 게 절대 이상한 시기가 아닌게 사춘기 시기입니다

아들 자신도 파도 같은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워요. 갑자기 찾아온 이 낯선 감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들 특유의 단순한 표현을 사용해

'짜증난다', '망했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사춘기 덕분에 아들이 갖게 될 10가지 힘 중에서 저는 자아 존중감과 회복탄력성에 대해 유심히 읽었습니다

사춘기의 여러 굴곡 가운데 주변의 어른들로부터 충분히 공감받고 지지를 받았던 경험은

아들의 자아 존중감을 키워줍니다. 이때 형성된 자아 존중감은 인생 전반에 걸친 무기가 됩니다

회복탄력성이라는 말 들어봤나요? 저는 어떤 강의에서 회복탄력성에 대해 들었거든요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오더라구요

회복탄력성을 위한 필수 요소는 '살패'와 '시련'이라고 합니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라는 말이 있어요. 아이는 지금 연거푸 실패하는 시련을 겪는 중이 아니라,

계속되는 경험을 쌓으며 단단해지는 중이라고 부모는 바라봐야 합니다

사춘기를 겪었다고 해서 몰라보게 의젓해지거나 성숙한 사람이 되겠구나... 라는 기대는 참아야 합니다

아들의 성장을 알아봐주고 생각대신 말로써 표현해줘야 합니다

"우리 아들, 다 컸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의 대화의 원칙에 대해 10가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번째 원칙만 봐도 저는 우리 아들에게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슬픈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해야겠죠! 노크 꼭 해야합니다! 10가지 원칙 중에는 다정하게, 간결하게, 단호하게, 쿨하게 등

부모가 힘들지만? 노력해야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춘기 아들과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37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소개에 앞서 이은경 선생님의 말을 전합니다

어쩌다 아들이 건넨 말은 부모인 우리가 듣기에 상당히 거슬리고, 걱정스럽고, 억지스러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사춘기입니다. 그래서 사춘기입니다.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게 달라져 버린 아이는,

압도적으로 멋진 어른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만 떠올리세요.

37가지 방법을 통해 아이도 부모도 서로 상처주지도 받지도 않고, 각자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책에는 공부 습관, 일상 습관, 멀티미디어 사용 습관,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장래 희망에 대한

대화법이 담겨 있습니다. 아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아들의 속마음과

부모의 솔직한 심정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이제 막 시작하려고 했단 말이야." 이 말 보면서 어! 우리 아들이 어제 저랬는데! 무릎을 탁 쳤습니다 ㅎㅎ

제가 볼 땐 빨리 시작하면 될텐데 꿈틀꿈틀..

화장실 다녀오고, 물 마시러 일어나고 휴....

하지만 책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고 난 후에는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 진작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했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공부는 설거지가 아니에요. 의지도 생각도 없이 일단 시작하고

기계처럼 손을 움직이면 언젠가 끝나는 설거지로

착각하지 않기로 해요.

시작하려고 했었다는 아이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세요. 그것부터 의심하기 시작하면 일이 커집니다
















이 책이 좋았던 게 부모의 속마음과 아들의 속마음을 함께 보여준다는 거예요

마음을 읽고 난 후 어떤 말은 참아야 하고,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상황과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지 알려주는 글은 반성+다짐을 함께 할 수 있어요















"아우 씨, 졸라 빡치네"

얼마전 학교를 마치고 온 아이가 "엄마~ 빡치네가 뭐야? 빡친다는거 나쁜거지?"하더라구요

아직은 순수하게 때묻지 않은 아이 입에서 빡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듣고 나쁜지 나쁘지 않는지 묻더라구요

아직은 사춘기가 아니라 감사하지만? 곧 다가올 사춘기를 대비해 열심히 책을 읽었습니다

나쁜 말을 했다고 해서 혼내지 마세요. 혼내기 시작하면 부모 앞에서는 안하지만

욕을 끊은 건 절대 아니랍니다. 결과적으로 부모 앞에서만 안 하는 척을 하게 됩니다

욕하는 것 자체를 탓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큰소리로 말하는 것,

말할 때 생각 없이 욕하는 것 등에 관하여 짧고 단호하게 부모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아이의 생각을 일깨워주세요. 당분간은 못 들은 척하며 아이 스스로 어느 정도 걸러 낼 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주는 것도 기억해야합니다.















"내 방 이라서 내 마음대로 잠그는데, 뭐"

"한 판만 더 할게. 딱 한 판만"

"애들 다 인스타 하니까 나도 할래" 등 도대체 우리 아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면

정말 이 책을 정독해야 합니다. 저도 여러 번 읽으려구요.

지금 아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궁금하신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사춘기가 되면 아이가 이런 말을 해요. 사실 저도 어렸을 적 이런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거? 딱히 없는데."

이럴땐 무조건 사실보다 과장하면서 아들이 어릴 적부터 해냈던 성취를 하나씩 하나씩

끄집어내어 어깨를 하늘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게 만들어주세요.

아무리 좋았던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게 마련이니

아들이 잊고 지냈던 '잘했던 일들'만 찾아봐 주세요.

'크게 될 놈'이라고 선언하세요! 아들에게도 알려주세요. 너는 크게 될 놈이고, 그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요











저는 사춘기가 다가 올 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 참 무섭네.라는 생각과 동시에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책에서 배운대로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책 마지막에 엄마 이은경 그리고 아들이 쓴 편지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엄마 이은경이 쓴 글 중에 "아들 스스로 다가와 말할 때, 웃으며 들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이 부분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사춘기가 왔을 때 잘 이겨내고

모두가 해피엔딩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사춘기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하지? 고민만 하셨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표현했는지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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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욕 수업 -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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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제가 한 일은 커피한잔을 내리는 일이었습니다

커피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커피와 함께 이 책을 읽어내려갔어요

저자는 직장생활 14년 차에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졌다고 합니다

직장을 벗어나 모든 것이 낯선 이국의 도시에서 맞이하게 될 생활은 저자에게 어떠했을까요?

저는 뉴욕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책을 읽으며 뉴욕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꼭 뉴욕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뉴욕의 쥐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했을 저자의 책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뉴욕에서의 매 순간이 내겐 수업이었다.

학교도 다니고 크리스티에듀케이션 과정도 밟았지만, 교실 밖에서도 많은 걸 배웠다.

오페라를 보고, 여행을 하고, 혼자 사는 생활을 잠시 멈춰 룸메이트들과 함께 살고,

미국 사회의 이모저모를 숙고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면서 결국은

'나란 어떤 인간인가'를 배웠다.

"디스 이즈 뉴욕(This is New York)"

저자가 뉴욕을 가서 집을 구하는 이야기는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서글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목조 건물이 많은 뉴욕에는 사람보다 쥐가 훨씬 많이 산다고 해요(윽!)

20년 가까이 혼자 살아온 저자는 룸메이트와 함께 살게되었고, 그것도 4명과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로버트 인디애나의 '호프'.

앞으로의 저자의 뉴욕 생활을 밝혀줄 희망의 전조가 되었을까요?














저자는 긴 시간 동안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접하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와 예술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림과 작품은 책읽기를 한층 풍요롭게 합니다

자그마하고 어여쁜 동네, 뉴욕주 나이액에서 나고 자란 화가의 이름은 에드워드 호퍼.

에드워드 호퍼의 생가와 소년 호퍼의 방과 호퍼가 묻힌 묘지에서 허드슨강이 내려다보이는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호퍼의 작품을 감상하니 직접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술관에서 직접 그림을 감상하며 자신의 의견을 주고받은 열혈 학생들의 사진 보이나요?

저자는 이들과 무슨 인연이기에 만남을 하게 된 것인지 그때의 수업 이야기를 책에 풀어냈습니다













저자는 특히 유용했던 것이 학생티켓을 구입하면 카네기홀과 뉴욕 필하모니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팁을 얻었다고 해요. 밤의 카네기홀은 얼마나 멋질까요?

음악의 무도회가 펼쳐지는 성스러운 전당처럼 삭막한 도시에 휘황찬란한 불을 밝히곤 합니다

저자는 카네기홀 공연을 보며 호퍼의 작품을 떠올렸고, 안내원 한분을 유심히 보았다고 합니다

관객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면서도 피아니스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았던 안내원 그녀.

외롭겠다 라고 느꼈던 안내원이었지만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으니 전혀 외롭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샬럿 브론테의 초상화. 150센티미터도 안 되는 작은 체구의 그녀이지만

눈빛만은 열정으로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

미로 같은 뉴욕 생활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저자는 초상화를 스카치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았다고 해요

침대에 누워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벽에 붙은 샬럿의 얼굴이 보이는데,

저자와 비슷한 나이에 죽은 그 여자가 자유롭게 네 맘대로 살아보라고 격려해주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열심히 놀았다는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것은 책을 통해 쌓은 지식이라기보다는 체험이었다고 해요

몸으로 배운 건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체험을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저자는 뉴욕으로 떠날 때 마음속에 품은 이미지는 '창가의 괴테'였다고 합니다

괴테를 롤모델 삼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갔지요

괴테처럼 되겠다고 뉴욕에 갔지만 뉴욕에서 만난 건 괴테보다는 호퍼였다고 훗날에 고백합니다

매일 온 몸으로 마주했던 뉴욕에서의 경험. 그 경험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고,

어쩌면 이 책은 저자의 뉴욕 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의 생활을 통해 저자는 '나'를 만나고 돌아온 듯합니다

저도 저자처럼 '나'를 발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해외를 가지 않고도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의 눈치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저자는 뉴욕에서 돌아온 후 더이상 그러지 않다고 합니다

그저 자신답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 책은 커피한잔과 함께 하면 좋고, 그림과 작품을 감상하며 저자의 여행길에 함께 올라

이곳저곳 누비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 뉴욕 수업>으로 호퍼의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저자의 뉴욕 이야기도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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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전여울 지음, sujan 그림 / 키다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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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상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주말만 되면 상상으로 만든 장난감에 뿌듯해하기도 하고,

상상으로 글짓기를 하며 내가 쓴 글 속으로 들어가서 마음껏 여행해보고 싶어 하기도 하지요

간혹 아이가 쓴 글을 볼때면 놀랍기도 하고 아이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뻣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마주했을 때 엄청 놀랐어요! 아이가 작가님이 대단하다며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지?' 두 눈 크게뜨고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책은 만약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인간의 위치를 질문하는 새로운 SF 동화! 책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요즘 반려동물 많이 키우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강아지 키우자고 난리인데 저는 자신이 없어서 안된다고 했어요

작은 강아지보면 저도 키우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쉽게 키울수가 없겠더라구요

아이들도 매일 산책나가고 목욕시키고, 배변관리까지 해야 할 생각을 하니 안되겠다며 ㅎㅎ

첫 번째 이야기는 고양이가 주인이 되고 인간이 반려동물이 된 기묘한 상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인간이 반려동물이 된 걸 상상해 봤는데 조금은 무섭대요:)

책에는 참치가 인간, 안지가 고양이로 나옵니다

어느날 참치가 안지에게 물어요. "안지야. 만약 우리의 위치가 바뀌어도 지금 같이 날 좋아해 줄 수 있니?"

안지는 궁금했어요. 왜 참치가 저런말을 하는지..

미묘 행성 고양이들과 그들이 키우는 인간들이 함께 탄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이야기.

자신들을 짐으로 취급하는 고양이들에 대한 인간들의 불만이 끝내 폭발하게 됩니다

















어느날 낯선 생명체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그 생명체는 인간인지 아님 고양이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인지.. 책장을 넘기며 낯선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게 됩니다

고양이와 인간들이 평화를 찾을 수 있을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아이는 책의 내용이 지금까지 읽은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결의 책이라며 놀라워했어요

함께 우주선을 탄 느낌이 들었다는 아이는 인간과 동물의 위치가 바뀐다고 상상하니 조금은 끔찍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만약에 위치가 바뀐다면.. 고양이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게 애교를 많이 떨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두번째 이야기는 큰 사고와 함께 연락이 끊긴 친구가 어느날 다른사람이 되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딘가 달라진 친구 어니. 어니의 달라진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기도 하고

'진짜 어니'를 찾기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겉모습만 같다고 해서 똑같은 사람인 건 아니잖아. 넌 어니의 행동과 말투, 습관 따위를

흉내 낼 뿐, 어니의 마음까지 따라 하지는 못했어."

아이는 진짜 어니가 어디 있을지 책장을 넘기며 궁금해 했어요

진짜 어니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더라구요
















책에는 총 세 가지의 우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하는 이야기라 초등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련된 느낌의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즐겁게 합니다

책을 읽다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사라지게 되는 직업과 새롭게 생겨날 수 있는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수 있었어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아이는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책과 함께 온 '독후활동 노트'입니다.

책 속 이야기를 읽고 왜라는 질문으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총 6가지의 질문과 생각을 나누는 코너, 더 알아보기를 통해 생각을 더욱 넓힐 수 있어요









다른 우주에서도 인간은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인공 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멸종 위기에 처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책을 통해 답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인공 지능 로봇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우리집에 인공 지능 로봇이 온다면 하나하나 가르쳐주며 함께 하고 싶대요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책은 흥미와 과학의 상상력을 풀어낸 SF 동화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면,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와 함께 하는 세상은 어떨지.. 라는 상상으로

이 책을 읽으면 생소했던 이야기가 조금은 가깝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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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 내 안의 깊은 난제를 털어낼 지성인 50인의 위로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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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1년에 1,000여 권을 읽는 대한민국 최고의 다독가입니다

우리는 1년에 책을 얼마나 읽을까요? 저는 책을 몇 권 읽었는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많지는 않겠죠 ㅎㅎ

독서의 신! 신진상 저자님은 해결하기 어려운 인생의 문제들을 일목요연하게

7가지로 명쾌하게 이 책에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가치관, 갈등, 공부, 습관, 목표, 사랑, 자아실현'의 문제들입니다

인생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자아실현으로 끝나는 긴 여행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저자가 말하는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긴 여행을 떠나볼까요~












* 성공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으로 시작된다

: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남보다 빨리 찾는 데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일치될 때는 행복을 느끼지만, 일치하지 않을 때는 방황하게 됩니다

그 틈새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행해지죠. 따라서 내가 잘하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 찾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저도, 우리 아이들도 잘하는 것을 찾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냥 기다리고 있을순 없잖아요. 잘하는 것이 내게 오기를...

잘하는 것을 이곳 저곳에서 찾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고된 하루를 보낸 사람들을 위해 고민을 기꺼이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새벽이 밝아오면 그 빛이 괴로울때가 있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글로 위로하고 다독이며 기꺼이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자의 가치관

: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입니다. 아우슈비츠에서 부모와 남동생과 여동생

그리고 부인을 잃었습니다. 얼마나 슬프고 괴로웠을까요?

하지만 그는 삶을 이어갔고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됐습니다. 무엇이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일까요?

첫 번째 이유 - 증오와 미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 - 어떤 순간에도 '의미'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유 -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입니다

빅터 프랭클의 말 속에서 '의미, 사랑, 선택의 자유'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어떤 고통이 삶속에 등장하더라도 견딜 수 있는게 바로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빅터 프랭클의 책은 출간된지 50년도 지나지 않아 고전 중의 고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마음의 대상은 상대방이 아니라 나 자신이 됩니다.

증오는 상대방을 혐오하면서 내면의 자신을 동시에 미워하는 자기혐오의 늪에 빠지게 합니다.

갈등 상황에서 증오는 갈등을 풀기보다는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p92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해본 적 있나요?

저는 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일이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때는 그 사람이 죽도록 미웠거든요

책을 읽으며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마음의 대상은 상대방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말이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증오가 갈등하는 상대뿐 아니라

자신도 망치는 나쁜 감정이라며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할 때 우리는 그의 형상으로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미워합니다."













* 공부가 필요한 이유

: 공부만큼 솔직한 게 없습니다. 열심히 한 공부는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법이죠

위기가 오는 순간이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위기는 변화를 뜻하고, 변화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가치는 돈이 됩니다.

변화에 적응하려면 변화의 방향을 알기 위해 독서와 공부가 필요합니다

고전은 배움과 공부에 관한 가르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알기 위해 우리는 지나온 과거를 반드시 되돌아봐야 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집공부를 하고 있는데 "공부는 왜 해야해?"요즘들어 아이들이 많이 묻습니다

어떤 말을 해줘야 제대로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책에 그 답이 나와있더라구요

공부가 필요한 이유!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공부는 공자가 살았던 시대나 지금이나 그리고 미래에도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주는 수단이란다 아이들아~^^














왜 꼭 고전을 읽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고전을 읽은 사람은 사실을 배우고, 익힌 내용을 분석하고,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독서가 바로 학습 과정이 되는 것이지요.

고전 독서는 저녁보다 아침 시간을 추천하는데 30분 일찍 일어나

그 시간에 고전 독서를 한 아이들은 학습력도 늘고

시간을 장악하고 관리하는 능력도 형성된다고 합니다

p106












저는 여기 부분을 가장 집중적으로 읽었던 것 같아요 ㅎㅎ 부자와 가난한 자의 습관!

부자와 가난한 자의 습관은 뭐가 다를까요? 일단 '리스크'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두려움이 앞서는데, 돈벌 기대보다 손실을 볼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크다는 거에요

그러나 부자들은 신중하게 판단한 후에 어떠한 결정을 했다면 빚을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돈을 빌리는 것이 부를 증식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의 하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부자는 인생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내가 조종하는 것으로 생각하죠.

그들은 자신이 인생이라는 비행기의 조종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승객의 처지에서 인생은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잖아요. 이 책에 부자가 되려면 어떤것을 해야하는지 나와 있습니다

읽고나면 머리를 탁! 치게 만들거에요.

다산 정약용은 "가르쳐서는 안 될 두 글자가 있다. 바로 소일.

그럭저럭 한가롭게 보내는 세월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는 습관이 쌓이면 정말 그럭저럭인 인생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책에서 고전을 쉽게 풀어내고 있고 고전을 읽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독서 훈련은 무엇일까요? 바로 당장 읽는 겁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전에는 고전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어려울 것 같아 멀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고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인생에 있어서 고전은 꼭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에서 우리에게 힘이되고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고전'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고전에서 답을 찾았다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7가지 성공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 갈등을 두려워 마라

* 죽는 날까지 공부하라

*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하는 이들의 습관을 배워라

* 자아 실현이 될 때까지 자기 계발을 계속하라 등 7가지 성공의 법칙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책을 통해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갈수는 있겠죠?

책을 통해 한층 달라진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싶다면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책을 추천합니다






-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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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1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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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학년이 된 아이를 위해 어린이 신문을 받아볼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신문을 받아본다고 해서 아이가 꾸준히 볼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신문을 받아보느냐 마느냐로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이라는 책이에요. 책 제목부터 눈이 딱! 가더라구요

2022~2023년 경제·사회·세계·과학·환경의 최신 뉴스가 책에 담겨있습니다

아이가 관심가지고 있던 주제가 책에 나오니 신기해하기도 했고,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아이들이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기록된 <똑똑한 초등신문>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책을 펼치자마자 '우와'를 외치던 아이 ㅎㅎ

왜 그러나 싶어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유명한 '포켓몬빵 띠부실' 이야기가 나온다고 고함을 쳤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배경 지식을 읽고 신문 읽기를 시작합니다

아이는 "요즘은 띠부실 인기가 살짝~ 떨어진거 같아"라고 하며 읽더라구요

띠부실을 그렇게 모으더니 이제는 시들시들 해졌나봐요 ㅎㅎ

아이는 신문 읽기를 통해 희소성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신문 읽기를 마치고 빈칸을 채우고, OX문제를 풀며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가 관심 가지고 있는 주제를 골라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고른 두번째 주제는 '다른 건 안 팔려도 콜라는 잘 팔려요'입니다

제목만 읽어도 빨리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아이는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아이는 배경 지식을 읽고 신문 읽기를 읽으니 내용이 잘 이해된다고 합니다

모르는 어휘는 '신문 어휘 풀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던 아이는 자신이 꼭 어른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매일 초등신문을 읽겠다고 합니다











책에는 초등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00가지 핵심 최신 뉴스가 담겨있어요

'비문학 지문' 많이 들어보셨죠?

비문학 지문은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비문학 독서를 꾸준히 해주려고 어린이 신문을 읽히고 하는데 어려운 어휘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야 해요

<똑똑한 초등신문>은 비문학 독해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신문이라고해서 쉬운 주제만 있느냐? 그건 아니예요

부모에게도 생소할 수 있는 주제와 아이들과 대화하기 좋은 주제들이 담겨있습니다

기사 내용을 묻는 OX퀴즈는 예리한 질문이라 기사를 대충 읽었다면 풀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시사 상식은 물론, 세상을 읽는 어휘가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읽기전에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신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학교가기 전이나 학원 마치고 집에오면 간식먹으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읽으니 부담없어서 좋다고 합니다.

저는 <똑똑한 초등신문> 책이 좋은 이유가 주제를 읽고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더라구요

신문은 어려운 주제만 담겨 있다고 느끼던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 골라서 읽습니다

신문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9살부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가는 13살까지!

중요 뉴스만 엄선한 진짜 어린이 신문!

초등 아이들이라면 <똑똑한 초등신문> 꼭 읽어보세요^^ 부모님과 함께 읽어도 좋아요!






- 책상속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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