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저력 - 53가지 지혜로 내 마음을 돌보는 법
판덩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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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저력>은 6천 만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 된 전자책 앱 '판덩독서'의 리더 책입니다

저자 판덩은 맹자의 가르침에 삶의 본질을 깨우치는 지혜가 들어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맹자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을 현대인의 생활에 풀이한 '인생의 저력'

7가지 주제에 53가지 인생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53가지의 지혜를 만나러 가볼게요










행동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

누군가가 나를 채근하거나 등 떠밀지 않아도 내면에 어떤 일을 행하고자 하는 힘과

그 일에 대한 강렬한 기대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행동을 이끄는 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의 크기는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꿈과 목표를 갖고 있어서 학습이 주도적으로 이뤄집니다

이들은 부모님의 잔소리 없이도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서 행동하고자 하는 힘을 찾아 낼 수 있느냐,

더 나아가 그 힘을 끄집어내어 실제로 행동하고,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p43)









책을 읽으면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삶을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고비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로 답합니다

살면서 '인간관계'만큼 힘든게 없잖아요. 책에는 인간관계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 책은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반성하며 살아야 하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저를 반성하게 하는 구절도 있더라구요

남이 무언가를 좋아하면 자신도 그것을 좋아하고, 남이 무언가를 좇으면 자신도 그것을 쫓는다

SNS를 하다보면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평, 불만이 생기는데

이 책에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등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몰두해야 합니다

요행을 바라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것을 잃게 되고, 무엇보다 우리의 본심은 더 남아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오직 내 안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내면에 충실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면의 풍족함은 인생의 질과 앞으로의 삶의 방향, 그리고 인생의 행복을 결정하게 됩니다









임계점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물의 온도가 100도에 이르는 순간

물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고, 어느새 수중기로 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100도라는 온도가 바로 '임계점'이에요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결심, 그것을 실천하는 동력, 여기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려는 마음이

더해진다면 우리에게도 임계점을 넘어 새로운 경지로 도약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변화 하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급하게 서둘러 끝내려고 하면 절대 안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책에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 부분은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맹자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잘 지내는 법, 그리고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이 나온다고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완벽을 강요하거나 너무 많은 요구를 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불행을 자초하게 될 수도 있다.'

부모 자신이 반드시 먼저 말과 행동, 생각과 표현에 일관성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가 어떠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그런 사람이 돼야 해요

그렇게 했을 때 비로소 자녀는 부모로부터 솔직함과 진정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 부모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 그리고 삶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는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책에는 저자의 현실 사례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맹자의 말씀이 가진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읽어봐도 좋을 책이에요

인생을 살면서 방향을 잃었을 때, 홀로 외로이 있는 느낌을 받았을 때 해답이 필요해!!라고 느낀다면

이 책을 펼쳐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를 변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마음속 어둠에서 나를 꺼내줄 수 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나에 대한 믿음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책임감,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과 긍정적인 생각이다. (p349)









이 책에는 맹자의 내용 중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내용들을 골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맹자의 저력, 힘과 용기, 지혜를 얻을 수 있어요

누군가로 부터 나 자신을 지키고 긍정적 자신감과 의사결정 하는 방법, 단단한 내면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맹자의 가르침이 담긴 이 책에 집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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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 아주 쉽게 따라하는 여행 일본어의 모든 것) 잼잼 쉬운 일본어
서지위.장현애 지음, 와타리 카오리 감수 / 반석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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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좋아하세요?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해외여행은 못가봤어요

이번에 이 책을 받고 일본으로 꼭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은 예전에 20대 일할때 가봤는데 언어가 다르니 답답하더라구요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답답해 하지 않고 즐겁게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책만 있으면 일본 여행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본 여행 계획을 세워보면서.. 일본으로 여행 가실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합니다!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아주 쉽게 따라하는 여행 일본어의 모든 것!









이 책은 PART 1과 2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PART 1에는 그림으로 익히는 핵심 일본어 단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첫 느낌은 귀엽다. 였어요 ㅎㅎ

단어에 그려진 그림이 정말 귀엽더라구요. 제가 책을 보고 있으니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는 일본 출장이나 여행 시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도

현지에서 간단하게 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책을 보면 여행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휘들을 상황별로 정리했고,

어휘들을 삽화와 함께 접하면 쉽게 익힐 수 있고 머리속에도 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출발, 도착부터 대중교통, 공용시설, 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의 어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일본어 초보자를 위한 원어민의 발음에 가깝게 한글 발음이 쓰여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따라해보고 아이들도 따라해봤어요 ㅎㅎ

아이들이 엄청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일본 대표 관광지도 살펴봤어요

하루주쿠, 도쿄타워, 시부야, 오사카성 등 삽화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디즈니랜드에 가보고 싶다네요^^







편의점용품도 있고, 동전이나 채소, 음식점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여행을 가게되면 음식을 먹어야하니! 음식점 일본어 단어를 꼭 알아둬야겠다고 하더라구요






PART 1에서는 일본어 단어를 배웠다면, 2에서는 출발에서부터 교통, 관광, 숙박, 식사, 통신, 질병,

기본적인 일상회화 등 여행을 할 때 부딪칠 수 있는 상황을 여행순서에 맞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좋은점은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이에요!

QR코드를 통해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기'는 각 장면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일본어 문형입니다

이 기본문형을 바탕으로 필요한 어휘를 바꿔서 말할 수 있습니다

* 창문입니다 / 마도데스









정확한 일본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서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어요

저도 아이들도 서로 발음해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핵심문장 익히기는 반드시 알아야 할 표현들이 실려있습니다

* 제 자리는 어디인가요? / 와타시노 세키와 도코데스카







QR코드를 스캔하면 MP3 파일로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음료나 음식을 요청할 때 어휘와 핵심문장을 익혀봅니다

* 음료수 주세요 / 노미모노 쿠다사이

* 어떤 요리가 있나요? / 돈나 료-리가 아리마스카








이 책은 문법이나 어휘를 공부하는 책이라기보다 일본어 실용서입니다

일본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책이기도 하고, 일본어 공부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출발, 도착부터 식사, 통신, 은행 등 챕터가 나누어져 있어 찾아보기도 편합니다!









끝으로 여행을 가면 질병, 사고에 대해서도 꼭 알아둬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할 때 문장도 익힐 수 있어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은 필수입니다!









아이들이 빨리 일본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고 하더라구요

이 책이 있으니 일본 여행 너무너무 즐거울 것 같다고 합니다

천천히 일본 여행 계획 세워봐야겠어요! 해외여행을 가면 소통이 안되서 불안하고 답답할 때 있잖아요

이 책이 불안함과 답답함을 덜어줄 것 같습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를 꼭 챙기세요!

여행이 더욱 즐거워 집니다^^ 여행 뿐만아니라 공부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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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공부력 초등 수학 문장제 기본 3B 공부력 수학 문장제
홍지혜, 윤희완, 안태경 지음 / 비상교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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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 아이는 여름방학 계획표대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책읽기 뿐만 아니라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아이는 여러 과목중에서 수학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난 <완자 공부력 초등수학 문장제 기본>문제집은

아이가 특히 좋아해서 즐겁게 학습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교재를 학습하기 전 책 표지가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캐릭터가 독특하다고 합니다 큭큭~

수학문장제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교재 소개 꼼꼼하게 해드릴게요










차례를 보면, 1단원에서 6단원까지 학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단원은 나눗셈과 분수! 분수를 참 좋아하더라구요~

학습이 끝나고 나면 확인란에 표시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단원 곱셈부터 학습합니다

학습하기 전에 이 교재는 순서가 있더라구요

문장제 준비하기 -> 문장제 학습 -> 마무리하기(실력 확인하기)

물 속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하잖아요. 문장제 문제를 풀기 전 준비를 할 수 있는 점이 특별했어요^^









계산으로 먼저 문장제 준비하기를 합니다

계산 문제를 풀때는 '계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아이 스스로 다짐하고 문제를 풀었어요

계산 문제를 풀고나면 문장제 학습을 시작합니다

역시나! '계산 실수'로 문장제 문제를 틀렸더라구요;;

아이가 아깝다며! '계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합니다 ㅎㅎ










교재에 '이것만 알자' 코너가 있습니다

이것만 알자 속 내용을 잘 기억하면 풀이가 술술 나온다고 해요~

이 부분을 보고 아이는 '아~'하더라구요! 풀이 그까이꺼 아주 쉽대요! ㅎㅎ

<완자 공부력 초등수학 문장제 기본>교재에는 특별한 부분이 또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 부분에 색칠하고, 계산해야 하는 두 수에 밑줄을 그어 문제 풀기!'

핵심 부분을 색칠하며 문제를 푸니 아이가 문제를 더 잘 풀었던 것 같아요!












하루에 4쪽만 공부하면 되고, 문제가 적당히 있어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수학 문장제 문제가 어렵다! 하는 아이들은 이 교재로 학습 해보세요

문장제 연습하기 딱 좋은 교재입니다

수학 교과서의 전 단원, 전 영역의 문장제 문제를 쉽게 익히고 연습하여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교재입니다:)










앞에서 배운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확인하는 '마무리하기'

조금 더 어려운 도전 문제까지 성공하면 아이 수학 자신감이 UP!!

아이는 도전 문제를 맞췄다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완자 공부력 초등수학 문장제 기본' 문제집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있고 A, B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완자 공부력 교재가 좋았던 점은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학이 재미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이가 학습하는 걸 보니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학습하더라구요. 하루 4쪽만 공부하면 되니 부담없어요!









한 권이 끝날쯤에는 '실력 평가'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실력 평가를 빨리 풀고 싶어했는데 남은 여름방학동안 꾸준히 하면

개학하기 전 실력 평가를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는 "열심히 하자"고 눈에 불을 켰습니다

아들~ 아자아자 화이팅!












계산은 잘 하지만 문장제 문제에서 막히면 수학이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학 문장제 문제 연습이 꼭 필요해요!

문장제 문제에 도전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완자 공부력 초등수학 문제집 기본>을 추천합니다

공부 분량이 적당해서 아이 혼자서 학습이 가능하기에 홈스쿨링 교재로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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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 겨울편 : 어둠의 자장가 도깨비 놀이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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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타지 분야 1위 작가인 히로시마 레이코의 <도깨비 놀이>

도깨비 놀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의 책으로 가을편은 어제 소개했고,

겨울편은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무서운 이야기'로 더위를 싸악! 날려버릴 수 있는 책이에요

책을 읽다보면 왠지 고개를 뒤로 돌려 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도 꼭 뒤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신비롭고 섬뜩한 이야기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볼게요~










아이는 시작의 노래가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산짐승도 고요히 잠든 깊은 밤 펄펄 싸락눈이 내리네.

뼛속까지 얼어붙을 듯 꽁꽁.

도깨비의 보금자리도 꽁꽁.

춥다 추워. 이대로 못 자겠어.

따뜻한 인간 아이를 데려오자.

눈길을 걷는 인간 아이를 깊은 산속으로 데려오자.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이 흥미로운 책에 빠져들게 하고 싶다면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도깨비 놀이>를 추천해요. 도깨비, 귀신, 공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책이 될 것 같아요












일본의 전통 카드놀이로 낭독자가 읽기 패에 적힌 문구를 읽으면,

바닥에 깔린 패 중에서 그 문구에 맞는 패를 빨리 잡는 쪽이 이기는 '가루타'

사호는 가루타 놀이의 달인이에요. 가루타 놀이를 져 본 적이 없답니다

사호는 매번 이기니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루타 놀이를 잘하는 친구를 만나고 싶었고, 어느날 마을에서 본 적 없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사호는 미도리라는 친구의 집에 가게되었고, 그곳에서 가루타 놀이를 하게 되요

가루타 놀이를 하다보니 처음엔 즐거웠지만 어느새 섬뜩함을 느끼게 된 사호는 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안 돼."

"안 된다니. 무슨 말이야?"

"어쨌든 넌 이제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앉아. 사호."

책을 읽던 아이는 "으~ 무서워"하며 평생 미도리랑 가루타 놀이를 할 사호를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집으로 갈 수 없다니!!!! 너무 끔찍할 것 같다며 무서워하더라구요









가루타 할 사람. 이리로 오렴.

도깨비가 아이들을 불러 모으네.

일단 한번 시작하면 쉬이 끝나지 않는 도깨비 가루타.

울고불고 떼써도 소용없단다.

이길 때까지는 절대로 돌려보내지 않을 테니까.

'도깨비 놀이'책은 흡입력있는 글과 그림이 아이를 책 속으로 이끕니다

책을 펼쳤다하면 끝까지 읽어야만 하는 마법같은 책이에요:)













무서운 이야기라고해서 잔인하지 않는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이들 앞에 불쑥 도깨비가 나타나기도 하고,

공포를 차분하면서도 섬뜩하게 그려내기도 합니다

후미의 얼굴은 평소와 완전히 달라 보였다.

눈은 치켜 올라갔고 입에서는 엄니가 튀어나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머리 가장자리에 뿔이 두 개나 돋아 있는 것이 아닌가.

한 번만 더 떨어뜨리면 완전한 패배다. '귀'라는 글자가완성되면 진짜 도깨비가 되고 말 것이다.

"싫어! 정말 싫어!"











'도깨비 놀이'에는 여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를 뽑기도 했는데요.

얼음눈 걷기, 가마쿠라 이야기를 가장 무서워 했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ㅎㅎ

도깨비 놀이에 나왔던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날것만 같아서 무섭대요~











가마쿠라는 눈으로 만든 커다란 집입니다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다섯 아이들은 밤에 몰래 만나기로 합니다

하루라는 아이는 가족이 잠든 틈을 타 작은 초롱에 붙을 붙이고 걷기 시작했어요

따뜻해 보이는 주황색 불빛이 어둠 속에 떠 있었고, 가마쿠라에 도착했습니다

친구 중 누군가가 도착한 모양이에요. 가마쿠라 안을 들여다보니 이미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짚으로 만든 둥근 방석이 깔려 있고,

초롱불과 촛불이 여러 개 놓여 있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준비해놓은 걸까요?

아이는 "혹시 도깨비?"하며 놀랐습니다. 저도 여기서부터는 긴장되더라구요

무섭기도 하고 누가 준비해놓은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도 너무 궁금하다며 빠르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이거 다 하루가 준비한 거잖아?"

"아, 아니야."










"자, 안으로 들어와. 밖에 있으면 너무 춥잖아. 내가 또 떡을 구워 줄 테니까.

들어와. 거기 있어 봤자 어차피 집에는 돌아갈 수 없어."

아이는 책을 읽다가 움찔 놀라기도 했습니다

왠지 눈을 옆으로 돌리면 누군가가 책을 함께 보고 있을 것 같다고 무서워 하더라구요

짜릿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져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아이!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책은 재미있다며 엄지척 했습니다









마무리 노래도 시작의 노래처럼 무서워요

겨울은 정말 좋아. 너무 즐거워.

눈을 잔뜩 묻히고선 새침한 얼굴.

얼음과 고드름으로 머리카락을 장식하자.

인간 아이를 찾아서, 붙잡아 와서.

데리고 노는 것도 재미있겠지.













책을 읽고 어떤 이야기가 가장 무서웠는지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도 했고,

도깨비를 만나게 된다면... 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무섭지만 또 때론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도깨비, 귀신, 공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도깨비 놀이>

아이는 도깨비 놀이의 봄, 여름 책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사줘야겠어요 ㅎㅎ

무더운 여름! 무서운 이야기 '도깨비 놀이' 책으로 더위를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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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 가을편 : 달맞이 괴담 도깨비 놀이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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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무서운 이야기가 빠질 수 없어요. 첨벙첨벙 신나는 물놀이도 좋지만,

으스스한 도깨비 이야기를 읽으며 더위를 날려~ 버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히로시마 레이코의 도깨비 놀이 가을편과 겨울편을 아이와 읽었는데 오~ 제대로 무섭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일단 쉼호흡하고 따라오세요!









시작의 노래부터 무섭습니다

"이걸 전부 다 줄테니 귀여운 아이야. 이리 오렴.

해골 달이 뜨는 밤에 나와 친구가 되어 다오.

뼈로 만든 공으로 놀아 줄게.

예쁜 방울벌레를 잡아다 줄게. 뭐든 다 들어줄 테니 영원히 내 곁에 있어야 해."










책에는 '가을'을 배경으로 한 여섯편의 무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여섯가지 무서운 이야기중에 두가지 무서운 이야기를 뽑았는데 진짜 무서웠다고 해요

'달맞이' 이야기에서는 쓰나와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쓰나와 하나는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어느덧 들판에 도착했어요

정신없이 억새를 베는 사이 둘은 들판 깊숙한 곳까지 걸어가고 말았습니다

길쭉한 잎이 스산하게 흔들리며 불안한 분위기를 풍겼고, 기다란 억새들 사이로

마치 무언가가 여기 저기 숨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부스럭, 하고 풀숲이 흔들리더니 너덜너덜한 옷을 걸친 한 남자아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줘. 배고파. 아무거나 줘."

배고파. 뭔가 먹고 싶어. 먹을 것을 줘. 이리 내놔.

아이가 책을 읽으며 이야기도 무섭지만 더 무서웠던건 그림이였다고 해요

이야기와 그림을 함께 호흡하며 읽을 수 있어 무서움이 두배, 세배 였다고 합니다

쓰나와 하나가 무서운 것들로부터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 아이는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었습니다

무섭다는 말을 입에 달면서도 책을 덮지 못하더라구요











아이가 두번째로 무서워한 이야기는 '숨바꼭질'이였습니다

어디어디 숨었니. 귀여운 생쥐야.

쪼르르 쥐구멍으로 들어갔나.

옷장 뒤에 숨었나.

어디 있든지 찾아낼 거야. 절대 놓치지 않을 테니까.

아이는 숨바꼭질 이야기를 읽으며 친구들과 숨바꼭질은 절대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왠지 자신에게도 나타날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학을 하면

아이들과 숨바꼭질은 안하겠다고 합니다 ㅎㅎ

요우 할머니의 집은 마을에서 제일 낡은 데다 제일 큽니다

'신'이라는 아이는 요우의 할머니 집에서 숨바꼭질을 하자고 말해요

하지만 요우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냥 숨바꼭질 이잖아? 절대 날뛰거나 물건을 부수진 않을 거야.

이상한 짓만 하지 않는다면 나쁜 것도 나오지 않을거라니까.."

요우는 마지못해 허락을 합니다









이윽고 기묘한 방에 다다른 '신'

몇 개의 상자를 발견하게 되어 하나씩 열어보았습니다

상자 안에는 전부 텅 비어있었습니다

이윽고 발소리가 들리고 술래인 데쓰가 신이 있는 방으로 들어왔어요

여기서 부터 아이는 "으~ 긴장돼. 분명 무슨일이 있을거야."하며 마음을 졸였습니다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장지문이 열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상자안에 있던 신은 히죽히죽 웃기 시작했어요

신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가장 무서워서 아이는 친구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요!

(혼자만 공포를 느낄 수 없답니다 ㅋㅋㅋ 같이 공포를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신비롭고 때론 으스스한 이야기!

책을 펼쳤다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책이 <도깨비 놀이>입니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을 모르는 아이들은 없겠죠?

무더운 여름 등골이 오싹해지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무조건 이 책입니다!









가을에 모은 해골은 눈이 내릴 때까지 나란히 세워 두자.

이런 이런.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네.

뼛속까지 얼어붙는 추운 겨울밤에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놀까.

<도깨비 놀이 : 가을편> 마무리 노래입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있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 같아요

가을편을 읽고 있으니 겨울편에는 어떤 무서운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이는 겨울편도 빨리 읽어봐야지! 하며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가을편도 무시무시했는데 겨울편은 더 무시무시하겠죠?

겨울편도 소개해드릴게요

재미있으면서도 무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도깨비 놀이>

여름방학 무서운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 넥서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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