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파랑새 그림책 94
김인자 글, 윤문영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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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아이책을 함께 읽으면서 어른인 저도 마음의 정화가 되는 것은 동화책속에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어렸을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참 좋았지요. 저도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물어보니 자식들보다 손자, 손녀가 더 이쁘다고 하던걸요. 항상 손자들에게 베풀어주시기 바쁜데 이 책은 할아버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글을 쓴 작가님이 실제로 많은 할아버지를 만나보고 그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려진 책이랍니다. 그림이 실사에 가깝게 흐뭇하게 웃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진이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방법 무엇이 있나 살펴볼까요, 할아버지가 바라는 것은 작은 기쁨입니다. 아침 밥 먹을 때 손자가 “ 먼저 드세요. ” 하고 말해주는 것, 할아버지 힘세다고 이야기해주는 것, 커피 한잔 생각날 때 손자가 타주는 맛있는 커피, 할아버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주고, 물어보기도 하는 것, 할아버지와 함께 낙엽 모으러 가기. 함께 소여물 주기 등등...

 

할아버지 자신의 모습을 닮은 손자가 얼마나 대견하고 이쁠까요?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면 할아버지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계속 물어보고 함께하는 것이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랍니다.

 

우리 딸 7살이었을 때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선물을 한다고 카드를 한참 쓰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가진 돈 5000원을 카드속에 꼭 넣어 놓은 것 있죠. 아버님이 크 카드를 보고 참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자기가 가진 돈을 선물로 넣는 우리 딸의 마음도 참 기특했구요.. 아빠, 엄마로써 아이들의 마음에 채울수 없는 위안이나 감성들을 할아버지, 할머니가 채워주시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우리 딸이 이 책을 보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많이 생각하는 이쁜 손녀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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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레오와 함께 배우는 STEAM 3
게리 베일리.펠리샤 로 지음, 마이크 필립스 그림, 김경진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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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 - 사각형

 

 

 

요즘에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이 STEAM 스팀 교육입니다. 스마트 교육과 함께 더불어 스팀 교육을 교육부에서 진행한다고 들었는데요. 도대체 스팀이란 것이 무얼까? 궁금하던 차에 미래 아이의 사각형 책을 보고 아 스팀 교육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정의 내릴수 잇었답니다. Science 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미술. Math수학의 첫 알파벳 약자를 따서 스팀이라고 부르는 군요. 미래아이의 스팀교육 시리즈중 저는 사각형을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정사각형의 정의를 쉽게 내려 주면서 정사각형을 실제 우리 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준답니다. 정사각형으로 된 테이블과 실제 군사 기술에서도 로마 시대 군인들이 방패로 거북 등딱지 모양을 만들어 나가면서 군사 기술에 활용하는 모습. 그리고 여기서 모서리와 직각의 개념도 쉽게 알려주는 군요. 우리 아이와 같이 읽다가 직각을 개념을 우리 집에 있는 물건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림책, 텔레비전, 가구, 냉장고 등등 집안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들이 모두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으로 이루어졌답니다. 그리고 격자무늬로 된 논과 밭, 도시의 구조,, 등등 그러고 보니 수학의 개념이 과학, 기술과 공학, 건축, 예술에 쓰인 것이 맞더군요. 그리고 사각형을 응용한 테셀레이션이란 새로운 용어도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이 용어는 잘 모르지만 이미 타일과 벽돌로 쌓은 벽에서 많이 본 이미지가 테셀레이션이더라구요. 이러한 정사각형을 이용한 것이 모자이크, 그리고 몬드리안의 컴포지션, 파울 클레의 그림, 옵티컬 아트 등 사각형을 이용한 그림도 정말 많았답니다.


 

  처음에는 사각형하면 정사각형, 직사각형, 사다리꼴, 평행사변형, 마름도 등등 아이들이 수학책에서 배우는 순서대로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이 책은 생활속 사각형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생활 속에서 사각형의 형태를 유심히 살펴보게 되고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물건이나 그림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마침 옵티컬 아트 그림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옵티컬 아트, 사각형의 조화를 한번 시도했는데요. 어때요. 정말 잘했죠. 아이들과 색연필을 들고 정말 열심히 했답니다.

스팀 교육이란 것들이 감이 안잡혀서 마음에 와닿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니 원과 삼각형, 그리고 선으로 이루어진 스팀 시리즈 책들의 내용이 더욱 궁금했어요. 스팀교육을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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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왕이 되는 논리 관찰 퀴즈 100 창의왕이 되는 퀴즈 100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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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보니 요즘 교육은 창의력 키워주기가 대세라고 하더라.  창의력은 어렸을때 오히려 유연한 사고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사지선다와 획일화된 교육으로 점차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창의력을 요구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자료를 줄까 하다가 우연히 창의왕이 되는 논리 관찰 퀴즈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김충원..... 김충원 작가는 미술 교재로 유명한 분인데... 사실 우리집에는 김충원의 미술 교재, 그리기나 오리기 교재들이 많다.

 

가끔 잡지나 어린이 신문 귀퉁이에 가로 세로 낱말 퍼즐이나 숨은 그림 찾기로 논리력과 관찰력을 향상시킨것이 다겠지만 이 책에는 논리적인 사고와 관찰의 힘을 기를수 있는 100가지 자료가 있다.  연령별로 적용 가능한 내용도 저학년 수준에서 고학년 수준까지 골고루 있어 즐기기 좋다.

내용을 살펴보면 순서 사진을 여러장 뒤죽박죽 섞어놓고 순서대로 나열한후 이야기 짓기 과정이 있다.  이 내용은 실제 국어 교과서에서도 다루어지고 있으며 문장의 전후와 인과 관계를 설명할때. 접속어가 쓰일때 미리 이 과정을 예습해 주면 좋으리라.

 

그 외에도 등장인물의 대화에서 오류 찾기.  그림에서 틀린 그린 찾기. 거울속의 비친 모습에서 좌우 개념의 오류 찾기.  다양한 난이도 수준의 숨은 그림 찾기.  뒤죽박죽 동화에서 원작동화 찾기, 미로와 같은 길찾기, 전체와 부분에서 부분 그림 찾기 등등

 

그리고 우리 딸과 함께 풀어본 것 중에 제일 사고가 깬 것은 어떤 아이의 뒤에 무서운 개가 쫓아오고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미로의 길과 맞닥뜨려 있어 이 위기를 해쳐나가는 제일 빠른 길을 묻는 문제가 있었다. 당연히 미로의 길을 찾는데 다 막혀서 이 길도 없고 저길도 없었다. 어머 이게 잘못된 문제가 아닐까 생각햇는데 우리 딸이 그러는 거다.... 엄마 이 미로 옆의 숲으로 빙 돌아가서 뛰어가면 빠르잖아...

 

헐,,,,, 맨날 미로만 보면 길을 찾던 오래된 고정관념때문에 미로 해결에 급급했었는데 .... 갑자기 이 책이 이런 기획의도로 만들어졌다는걸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예전부터 주변사람이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이 바뀌면 그걸 알아채는데 엄청 무뎠던 나.... 변화를 알아주면 사회생활에 있어 사교성을 길러주는데 엄청 도움이 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낀바... 우리 딸들에게는 관찰력을 꼭 길러주리라....   말주변이 없는 엄마 대신에 논리 정연함을 길러주기 위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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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잘 그리는 스케치북 잘 그리는 스케치북
이소비 글.기획,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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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즈펌 어린이  

우리 딸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미술 학원에는 보내지 않을 생각이지요.  그런데 요즘엔 그림에 별 진전이 없었답니다. 사람 그리는 것은 잘 할 수 있지만 아이들 그림에는 동물 나라도 나오기 마련이지요.

동물을 잘 그려요  라는 책을 사주기도 햇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스케치북 형식으로 동물 잘 그리는 스케치북이 출간되어 우리딸이 이걸 보고 차근 차근 미술 공부를 하였답니다.  


 

 

 

 

 

 

스케치북과 일체형이 되어 쓰기에 편했어요. 이 책땜시 동생들과 서로 하겠다고 싸웠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교재로 스케치북에 따로 보고 그려보도록 햇어요. 둥근형태의 얼굴에서 고양이, 토끼, 강아지, 곰, 여우 다람쥐, 등등 특징을 잡아 살짝만 변경하면 예쁜 형태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 모양이 나온답니다.  어때요 위의 사진을 보니 우리 아이가 참 잘그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미술에 소질이 없다면 모를까 어린 이 나이에는 좋은 교재만 있으면 굳이 미술 학원엔 보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릭터 마다 이쁜 이름이 달려 있어 아이들이 엄청 하고 싶어하고 얼굴에 화장해주기,  얼굴에 낙서해보기 등등 재미있고 우스운 동기유발이 많이 있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동물 그리기 정말 어렵지 않아요...

다음엔 가정에 있는 물건 그리기 이런 것들고 계속해서 출간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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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바짝 : 엄마 영어 2 - 2주간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 바짝 시리즈 영어 바짝 시리즈 2
배문준 지음 / 스토리나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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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나무 - 영어 바짝 엄마 영어

 

  이 책의 타이틀은 2주간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 바짝 시리즈 입니다. 사실  여태까지 생활 영어나 해외 여행의  기초 같은 영어 책은 많이 보았지만, 한국사람이란 진짜 영어를 쓸 상황이 되면 머리에서 맴맴, 입에서 맴맴 되잖아요. 그래서 진작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영어로 하는 것에 갈증을 느끼던 차에 엄마 영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귀가하기, 잠관련, 아침식사, 주방에서, 음식관련, 전화관련, 집안일, 텔레비전보기, 옷입기, 신발신기등의 표현들이 소개됩니다. 진짜 엄마의 일상대화가 나오지요.

그런데 이런 내용들이 모두 이 책속에 들어있답니다.   왼쪽페이지에는 영어로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글로 되어 있어  처음에는 한글 편만 보고 영어로 무엇일지 문장을 만들어 본다음 왼쪽의 답을 보면 되지요.  사실 일상 용어들은  머리 속으로 생각하면 문법적으로는 못하지만  해당 단어가 떠오릅니다. 그 단어만 떠올라도 반은 성공한 셈이지요. 저는 이주일에 걸쳐 이 책을 줄을 쳐가며 다 읽었답니다. 마침 우리 딸에게 자면서 영어로 Sleep tight 라고 했더니 굿나잇 하며 답을 해주더군요.. 굿나잇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봐요.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 책에서 잠을 푹잤다라는 표현이 I slept like a log 라는 표현이 있답니다. 뒤의 log는 통나무라는 뜻이에요. 아마 통나무가 된 것처럼 잠을 잤다니 정말 푹 잔거겠지요. 저는 예전에 회사에 있던 외국인과 이야기하다가 이 표현을 썼었는데요. log를 dog 라고 말했답니다. “ 나는 개처럼 잘 잤다.” 개들이 잠을 잘때는 정말 푹자니까 그것과 연관지어서 외었던 것 같아요. 그 말을 듣고 외국 친구가 처음에는 어리 둥절 하다가 막 웃으면서 고쳐주더라구요.... 크크크 얼마나 챙피한지... 하지만 영어를 배울때는 비웃음과 실수를 무릎쓰고 해야 함을 그 때 배웠어요.

틀리면 좀 어때요. 그쵸

 

이 책은 3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랍니다. 하루에 한 장씩 챕터를 읽고 아이들에게 써보시죠. 어차피 엄마 영어라니 아이들이 제일 많이 들을터......

 

3권의 내용과 재미있는 표현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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