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눈을 보았니? 꿈터 책바보 6
질 르위스 지음, 해밀뜰 옮김 / 꿈터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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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터 바람의 눈을 보았니?

 

 어린이 도서 이지만 완득이를 읽었을때 처럼 무척 흥미 진진합니다, 스코틀렌드에서 감비아까지의 물수리

아이리스의 여정이 흥미롭네요, 무엇보다도 현대의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구촌이 책 속에 그대로 옮겨져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이 서로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주고 받고 도움도 주는 군요... 흔히 다른 나라의 친구라면 나랑

전혀 상관이 없고 특히 아프리카 그리고 더군다나 저도 들어본적이 없는 감비아라는 나라에서 물수리인 아이리스

를 매개로 서로 친구가 되고 아픈 친구를 돕기 위해 자선 바자회를 열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뜻을 위해 도움을 줍니다,

칼룸, 아이오나의 만남을 시작으로 아이리스의 비행을 통해 아프리카의 제네바까지 친구가 되는  스케일이 매우 큰 이야기입니다. 또한 물수리인 아이리스를 보호 하기 위해 GPS를 다리에 달고 전세계를 누비며 그 과정이 구글 어스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는 이야기도 무척 놀랍습니다. 저도 구글 어스를 통해 우리 집 주변이나 건물 찾기만 해본적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를 통해 외국의 건물도 찾아보는 활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항상 잘한 것이 있어도 우물안 개구리 처럼만 살았는데  아이리스를

통해 생각을 확장하고 상상력을 넓히고 꿈도 크게 가질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칼룸과 아이오나의 만남 . 그들이 보호하려는 아이리스의 움직임등 잔잔한 이야기로 흘러가다가  2부에서 이야기가

매우 스피드있게 진행되어 저도 읽어보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어린이 도서이지만 청소년이 읽어도 될 것 같고 이것이 실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가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텔레비젼에서 나올때 항상 가엾은 장면만 나와 불쌍하고 도와주어야만 하는 아이들로 단정지었는데 그들도 우리에게 도움을 줄수 있고 우리도 도움을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군요,

아이오나는 떠나고 아이리스가 데려다준 제네바라는 친구

칼룸과 그 친구들, 그리고 제네바는  아이리스가 맺어준 고귀한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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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9
셀린느 라빅네뜨 지음, 김동성 그림, 이경혜 옮김 / 현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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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

 

프랑스작가인 셀린느 라빅네뜨가 쓰고 그림은 한국인이 그린 책입니다. 지금까지 본 전래동화 중에서

가장 동양적인 색채로 그린것 같네요,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고 아름다워서 뒤의 설명을 보니 수채화 기법에 포토샵 기법으로

그렸답니다.  책을 들여다볼수로 이상하게도 옛날 드라마 다모에서 나왔던 벗꽃 떨어지는 장면이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요?

그래서 그런지 견우와 직녀외의 다른 등장 인물도 모두 섬세하고 살아있는 듯 그렸고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책입니다.  실제로 별자리에는 직녀성과 견우성이 있고 그 사이를 은하수가 지나간다는 이야기

일년에 한번 칠월칠석에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  등은 비가 오는날씨가 많은  음력 칠월칠석과 관련되어

자연과 인간의 삶이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처음에 읽어주니 우리 아이는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를 하더군요.

세상의 아름다운 색깔을 직녀가 짜는 아름다운 천 덕분인것도 참 새로웠답니다.  눈에 안보이면 멀어지는 요즘 세상의

사랑 이야기에 일년에 한번 만나서 정을 나누는 이야기는 참 애절하기도 하고 소중한 이야기인것 같아요, 

"엄마 근데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왜 울어?"

물어보는 우리 딸... 아직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겠지요..

 

언젠가 음력 칠월 칠석이 되면 그리운 사람을 한번 쯤 생각해보고 그리워할수 있는 자연의 이야기.

그날 우연하게도 비가 내린다면 1년에 한번만 만날 수 있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떠올리며 빙긋 웃겠지요/

단행본으로서 아름 다운 색채로 너무나 소장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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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호텔 - 뻥! 지구에 구멍이 뚫렸어요
지그리드 바페르 지음, 이세진 옮김, 쥘리앵 로자 그림 / 달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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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지구호텔

 

 

지구호텔  - 동물들이 사는 지구호텔에 어느날 발명가 인간이 한명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꼭대기 제일 전망좋은 방에 묵게 되지요. 처음엔 인간은 뚝딱뚝딱 여러 발명품을 만들어 내지요,

따뜻한 난로를 만들어서 동물들을 모아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지내게 되고 그 빛을 이용하여 좋은 분위기에 책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인간 한명이 돌아다니면서 발명한답씨고 어지러놓은 것이 장난이 아니네요,

각종 공구들, 그리고 담배연기까지두요,,, 결국 지저분한 환경을 참다 못해 여러 동물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청소를 해주는 니나라는 사람까지 채용하게 됩니다, 니나는 청소기를 가지고 다니며 여기저기 깨끗이 정리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 인간 홀딩씨는 결국 실험을 하다가 지붕을 뻥 뜷어놓게 됩니다. 갑자기 이 장면에서 오존층이 구멍 뜷린것이 생각나네요, 인간은 결국 오고 갈데가 없어 그 구멍뚫린 방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엇는데... 글쎄요?

그 방에서 춥고 힘들어 병이 들게 되었네요.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자연을 개발한답시고, 사람이 편리한 환경으로 만든답시고

자연을 마구 잡이로 개발하더니 결국 현대에 들어서는 인간에게 그 영향이 돌아오고 있잖아요,

마침 어제 새만금 방조제가 유실위험에 처했다는 기사를 접했네요, 저의 친척분 중 한분이 충남서해안에 살고 계서서

여름마다 가는데 그 바닷가 바로 옆에 군산쯤 새만금 방조제가 있답니다, 그래서 그 보물밭 갯벌에 더이상 백합과 같은

귀한 조개는 잡을 수 없다고 하네요,  꼭 했어야만 하는 개발인지....

 

결국 지구호텔에서 추워 쓰러지기 직전인 홀딩씨를 다른 동물들이 구해냈네요. 그리고 그 뻥뚫린 지붕에 태양광 유리창을 설치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마 친환경, 무공해 발전을 의미하는 거겠지요,

책에 나오는 인물과 사건마다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사건을 잘 빗대어 나타냇어요,

그리고 인간이 저지른  자연에 대한 잘못은 언젠가는 그 자신에게 어김없이

돌아오는 부메랑 효과두요,

 

호텔-- 우리가 댓가를 치르고 묵을수 있는 곳이잖아요, 지구 모텔, 지구리조트도 아니고  일등급 지구호텔

 

지구호텔 - 오성급이 되도록 우리가 지켜나가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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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더 읽어 주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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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아빠 더 읽어 주세요.

 

 잠들기 전 아빠 엄마의 할 일은 아이들에게 다정히 책을 읽어주는 것.

하지만 직장 엄마로써 집에 와서 밥먹고 아이들 씻기다 보면 몸이 녹초가 되어 정작 아이와 함께 책을 읽자면

힘든건 사실입니다, 저처럼 하루종일 이야기하는 직업을 가지다 보면 집에 와서 다시 재잘재잘 읽는 다는 것은

어우 정말 힘들지요, 하지만 책속의 아빠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잠자는 동화를 다정하게 읽어줍니다, 헨젤과 그레텔을

읽어주다가 아이가 책 속으로 들어가 과자집의 그 할머니는 마녀야. 들어가지 마... 그래서 아무일도 없이 그 책이 싱겁게

끝나게 되지요. 하마터면 헨젤과 그레텔이 마녀한테 잡아먹힐 뻔 하니까요. 그 밖에 빨간 모자 이야기도 나오고 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외국의 유명한 동화책의 한장면에도 나옵니다, 어김없이 아들은 그 장면에 출연하여 짜잔하고 불행을 맞딱뜨린

주인공을 구해주지요.

그러다가 아빠가 먼저 잠이 드네요, 정말 웃기게요, 하품하는 아빠를 위해 반대로 아들이 슬리핑 북을 읽어줍니다.  아이의 천진난만함이 나타나는 장면,,, 우리 집도 마찬가지에요, 아직 어린 딸래미는 저를 위해 책을 읽어주진 못하지만 잠자리에 책이 그득합니다. 딸들이 가지고 오는 책들이 무서울 정도예요,, 침대 모서리에는 도서관에 책이 꽃혀있는 것 마냥 한 그득이구요.. 

 

이 동화책의 장점은 우리 부모와 딸들의 책시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거예요,

마지막 장면은 제 생각이 나서 한참 싱긋 했네요, 책을 읽어주는 저는 눈이 계속 감기고.. 반대로 우리 딸들은

눈이 말똥말똥하니..

언제나 빨리 불 꺼라 , 내일 어린이집 가려면 일찍 일어나야한다 라고 급 마무리 되는 우리집

 

우리도 훈훈한 장면으로 마무리지어야겠어요.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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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입장동화 시리즈 2
양지숙.홍윤희 지음, 최영란 그림 / 책굽는가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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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굽는 가마-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입장 도서, 참으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끌어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보았던 신데렐라, 백설공주   어렸을때는 역경을 이겨낸 주인공들이 왕자님을 만나  해피엔딩으로 끝났다지만  중학생쯤 되어 다시 세상을 좀 알고 사춘기를 겪고 나면

아 아주 얼굴이 예뻐서 이야기도 몇 번 안 나누어본 왕자님이 단지 주인공이 예뻐  결혼을

결심했구나... 그럼 외모 지상주의?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도 나왔나?




  디즈니의 백설공주 신데렐라는 모두 예쁜 옷을 갖추고 왕자님을 만났지요? 만약 별로 좋지 않는 흔한 드레스와 유리구두가 아닌 다른 일반 신발을 신고 무도회에 갔더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상상을 실현시켜 주는 도서.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두 언니들은 유리구두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왕자님과 결혼을 못했지요.  불평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신데렐라와 똑같은 조건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성격을 바꿀수는 없는 것..  언니들의 이기적인 성격과 더럽고 귀찮은 것은 하기 싫어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것들 때문에 신데렐라 보다 더 예쁜 구두를 신어도, 예쁜 드레스를 입어도 왕자님은 평범하고 거친손의 신데렐라의 선택했네여.




그녀의 착한 마음씨 때문에....




신데렐라의 화려한 드레스나, 유리구두 보다  사람의 마음을 귀하게 여기는 왕자님의 마음 우리가 배울 마음입니다.




앞으로 이런 입장도서가 되어 易地思之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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