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 - 조개껍질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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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숨은 그림 찾기

 

 

 

하이라이트 사의 똑똑해지는 숨은 그림 찾기 책입니다.

어렸을 때 신문 한코너에서 항상 재미있게 찾았던 것이 숨은 그림 찾기이지요.

숨은 그림 찾기는 단순히 시간때우기의 흥미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숨은 그림 찾기는 그림 속에 숨어있는 물건을 찾으면서 주의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이를 통해 세밀한 관찰력이 길러집니다. 이런 것이 모든 학습과 생활 태도의 기본이 되겠지요. 또한 이 책에는 빈칸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선 연결하기, 같은 그림 찾기, 상상하여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이 부가적으로 들어있어 연령별 차이에 따라 할수 잇는 내용이 다양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큰 제목이 있고 그에 따라 영어로 작은 제목도 써 있어서 영어 공부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림 모두 아이들의 생활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면이며, 찾아야 할 물건 들 밑에는 영어로도 써 있어 영어 단어 공부도 함께 겸할 수 있답니다.

큰아이, 작은 아이 모두 달려들어서 저와 같이 숨은 그림을 찾았는데 당연히 큰아이와 작은 아이의 숨은 그림 찾기 실력이 차이가 많이 나겠지 싶었는데 실제로는 별로 그렇지 않더라구요. 우리 작은 아이의 관찰능력도 살펴볼수 있는 숨은 그림 찾기 책 시리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정말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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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얼굴 - 호손 단편선 세계의 클래식 12
너대니얼 호손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지않은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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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위 얼굴-

어렸을 때 중학교 국어책에 소개된 글이었습니다. 호손이라는 작가의 이름도 생소했고 세계 문학 전집같은 것이 도서관에서 많이 있었지만 호손이 쓴 소설은 별로 볼 기회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아이를 위한 책이었는데 제가 먼저 보게 되었군요. 이 책에는 큰 바위 얼굴 뿐만 아니라 목사의 검은 베일, 반점, 결혼 식장의 장례 종소리, 젊은 굿맨 브라운 등 5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오랜 만에 읽는 전통 소설이라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네요. 아. 그러고 보니 호손이 주홍글씨를 쓴 작가더군요. 주홍글씨는 고등학교때 읽고 그리고 영화로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호손은 주로 인간의 본성과 이중적인 내면에 대하여 다루었던 작가였답니다. 큰바위 얼굴은 그 것을 보며 성장한 어니스트의 이야기입니다. 온화한 표정과 모든 것을 아울렀던 장중함. 근엄함. 그리고 편한함. 등의 이미지를 가진 큰 바위 얼굴은 작은 시골의 농부였던 어니스트의 삶을 지배하는 태양이었답니다. 평생을 그와 같은 사람을 만나고자 했던 어니스트는 그 자체로 큰 바위 얼굴의 이미지와 점점 닮아가지요. 우리들이 바라던 이상적인 인간상이 아니었을까요.

 

목사의 검은 베일은 좀 어려웠지요. 하지만 검은 베일을 한 목사 라는 소재 자체가 엄청 호기심을 일으켜 이야기속에 집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알려주는 목사님이 검은 베일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무서움을 유발하지만 실제로 이런 목사님이 호손이 살고 있던 그 당시에 있었던 분이라는 군요. 어두움을 몰고 다니는 목사님, 사람을 소름끼치게 하기도하지만 그 이면에는 경외스러움도 같이 지니고 있다는 것..... 목사님은 돌아가실때까지 검은 베일을 벗지 않았다는 데. 목사님이 두려워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반점은 과학을 숭상하는 과학자와 붉은 작은 반점을 왼쪽 뺨에 지닌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그의 아내에게는 하나의 단점이 있었는데 왼쪽 뺨에 조그만 붉은 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아름다움 보다는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에 눈을 더 맞추지요.  이런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남편인 과학자 역시 그의 눈에도 아름다운 아내가 창조자의 실패작으로 보입니다. 평생 절대적인 과학에 의지하던 그는 그가 만든 약으로 그 악마같은 반점을 없애려고 했지요.

하지만 그의 평생은 시행착오가 많은 과학 실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자기가 절대적인 창조자인마냥 아내의 점도 고칠수 잇다는 생각은 바보같은 생각이었죠. 누구나 알수 있는데 자기 자신은 절대로 인정하지 못했나 봅니다.  결국 그의 아내는 어떻게 되었을지.... 그 들 부부를 조롱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짓는군요. 이외에도 결혼식장의 장례 목소리도 설정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150여년전  그때의 시대적 배경을 작품에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의 정서도 느낄수 있어요. 전통 문학의 좋은 점은 그 때의 이야기가 현대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거겠죠.....

좋은 작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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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뽀글머리 비룡소의 그림동화 164
야마니시 겐이치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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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뽀글머리

 

표지의 그림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머리가 무겁게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새털처럼 가볍게 보이는 것이 머리에 꽃이 하나 꼽혀져 있기도 하는 군요. 주인공 코모리는 머리 자르기를 엄청 싫어합니다. 마침 요즘에 유행하는 직장의 신에 나오는 ‘빠마’ 씨처럼 지독한 곱슬머리 인가봐요. 머리 자르기를 싫어해서 무작정 길렀는데 물구나무 서기도 할수 없고 혼자 일어날수도 없고 모자를 쓸 수도 없고, 어쩌다가 코모리가 텔레비전 앞에 있는 날이면 엄마 아빠는 텔레비전을 볼 수도 없네요.

 

 

우리 딸도 코모리처럼 머리를 자르기 싫어합니다. 머리를 자르기도 싫어하고 묶기도 실어해서 맨날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닙니다. 머리가 긴 것이 이쁘다고 생각하나봐요.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것은 코모리처럼 무서워하지는 않지만 머리를 묶으려 하지 않아 저랑 아침마다 많이 싸웁니다. 머리를 묶으면 글씨를 쓰거나 미술을 할때도 옆머리 때문에 덜 신경쓰이는데...

처음에는 머리를 묶지 않고 단발머리를 해 주었답니다. 아침에 머리를 묶을 필요가 없어서 나름 좋았어요. 아침 출근 시간에 아이들 머리 까지 신경써서 묶어준다는 것이 저로서는 참말 힘들었어요. 그런데 어렸을 때 머리 묶는 것을 습관화해야지 커서도 잘 묶고 머리에 신경을 더 쓴다는 사실을 요즘에야 깨달았답니다.

 

코모리의 뽀글 머리 안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살고 있는데 쥐들이 살고 있네요. 이 설정이 너무 웃기지요. 어느날 코모리는 돌부리에 넘어져 거꾸로 물구나무 상태로 있다가 머리 속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쥐 친구들을 만났지요. 친구들과의 생활은 너무 재미있었는데 결국 결말에서는 코모리가 짧은 머리로 엄마 아빠에게로 돌아갔답니다.

 

요즘 초등학생 말고도 중고등학생 아이들도 머리에 목숨 건 아이들 많지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딸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머리 스타일 때문에 계속 싸울 우리 딸들의 미래도 떠오르니 참 웃음만 나는 군요.

 

재미있는 그림책 - 어떻게 코모리가 머리가 짧아졌는지 상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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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머플러
우상호 지음 / 모디자인그룹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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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자인- 레드 머플러

 

출판사 이름부터 참 생소하지요. 모 디자인 이라는 출판사. 동화책 이름도 레드 머플러, 동화책 스럽지 않은 제목, 하지만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장면 하나 하나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꾸몄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장면 하나 하나 우리 주변의 폐품을 재활용하거나 물건을 실사하여 꾸미고 주인공들은 종이로 그린 평면 인물들을 세우고 실제 빨간 머플러를 한 펭귄이 등장하여 하나 하나의 장면을 꾸미고 있습니다. 구름빵 책과 조금 비슷하기도 하지만 내용과 배경은 남극으로 훨씬 더 확대되어 꾸며져 있답니다. 글과 그림은 우상호 작가님이 쓰셨는데요 하나 하나의 배경을 구상하고 인물을 만드는 작업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보는 메추리알이 펭귄알로 사알짝 변하는데 이 사진도 참 친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구 온난화가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점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눈덮인 남극에 펭귄 알이 부화하지 못하고 얼거나 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으로 지구가 뜨거워 지면 남극의 한쪽은 얼음이 녹아내리지만 다른 한쪽은 더 추워져서 바다가 얼어붙게 되는데 이 때문에 바다가 얼어붙으면서 먹이를 잡으러 갔던 어미 펭귄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되어 알이 부화하지 못했던 거에요...

흔히 지구 온난화 하면 지구가 점점 더워진다는 생각으로 겨울과는 연관 짓지 못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작년 극심한 추위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었다는 것 아시겠죠?

부화하지 못한 많은 알들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남극 기지 대원들이 총출동하여 알을 따뜻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하나 하나의 장면들이 참 귀엽습니다. 그리고 이 책 하나 하나의 장면이 아 그래서 모 디자인이라는 출판사의 타이틀에 걸맞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작가가 정성들여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장 가치도 매우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남극기지대원들이 펭귄 알을 부화 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썼는지 직접 보고 웃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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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명화 13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2
앙겔라 벤첼 지음, 이선희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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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아트- 어린이가 알아야할 세계 명화    

 

어린이가 알아야할 세계 명화13 .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보는 것을 재미있게 해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미술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모두 화가가 될것도 아니고 미술 관련 일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미술을 생활속에서 즐기는 감상이야 말로 진정한 미술 교육이 아닐까 싶었어요.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그림은 정말로 많은데 어제는 아이들과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그림책을 보고 있는데 모나리자 얼굴대신에 귀여운 원숭이 모나리자가 그려져 있어 정말 이뻣어요.. 아이에게 이게 원래 무슨 그림이냐고 물었더니 잘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모나리자인데..... 아이들이 알야야 할 필수 그림을 알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우리집에는 이러 저리 해서 미술 책이 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집을 들여놓은 것이 아니라 그런지 미술을 보는 안목이 체계가 잡혀있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유명한 그림은 꼭 우리 아이가 알게 해주려면 어떤 그림책을 보는 것이 좋을까 하다가 어린이가 알아야할 세계 명화 13가지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우리가 얀 반 아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보티첼리의 라 프리마베라,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뒤러의 산토끼, 라파엘로의 성모상, 벨라스케스의 라스메니나스, 터너의 전함 테메레르호,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잭슨 폴록의 넘버 32, 에드워드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프리다 칼로의 원숭이와 함께 있는 자화상, 클로드 모네 수련, 파블로 피카소의 비둘기를 안고 있는 소녀. 이렇게 13가지의 그림이 소개되어 있군요. 각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그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4가지의 그림은 잘 알고 있고 나머지 그림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척 새로운 그림입니다.

 

저는 라파엘로의 시스티나 성모를 예를 들어 살펴볼게요.

책 위쪽에는 책의 작품의 연도가 나오고 그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도 소개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작게 화가의 얼굴과 그림 제목, 제작연도, 소장한곳, 기법, 크기, 양식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시지요?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성모 마리아의 온화한 시선을 보고 유명한 시인들이 열렬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림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멀리서 봤을때는 구름처럼 보이던 것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천사들의 얼굴이란 것을 알 수 있지요,

 

 

아래 그림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으세요. 아기가 분유 수유를 한다면 많이 보셨을듯. 

남양인지 매일인지 앱솔루트 명작 분유통에 있는 그림입니다.

 이 천사들이 라파엘로의 성모상에 있던 푸토라는 천사입니다.

아기 예수를 쳐다보는 장난꾸러기같이 생긴 이쁜 천사들..... 


 

 

책 뒤에는 어려운 미술 용어. 미술 기법과 사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저는 여기서 템페라에 대해 배웠어요.  이 밖에도 여러가지 대표 그림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여러 화가의 그림들은 자꾸 보는것이 그림을 보는 안목을 넓혀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을 그림책으로서 원본을 살리는 색감에 정성들여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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