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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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만지고 깍고 다듬는 시간이 좋아 시작한 취미가 이제는 업이 된 여성목수 사장님들의 목공방 이야기들로 엮어 놓은

에세이 '나무 사이'

팟캐스트 '여둘톡' 속의 화재의 목공방이기도 하다니 더 궁금해진 책이었다!


업으로만 나무를 대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고 하셨는데, 책을 읽어보면 그 마음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나답게 살기로 하고, 잘다니던(?) 직장을 퇴사 후 시작한 일이 기존에 하던 일과는 너무나 다른 나무를 만지는 일이라니...

막연하게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 내 나이에 내가 사장님들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일이지만 결코 쉽게 도전 하기란 어려울듯..

지금껏 모아뒀던 비상금을 다 날릴수도 있는데, 잘 안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과 불안이 하루하루 스트레스로 다가 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여성목수 사장님들은 아직 젊잖아? 삶에 지쳐 번아웃이 왔을때 고민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나도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아마 해볼 수는 있지 않았을까 라는 꼰대 같은 생각을 해보게된다 😁

말은 쉽지만 도전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을 박수인, 지유진 목수님들은 해냈고, 자신들만의 목공방을 운영하면서 그 공간 안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분이 회사에서 과장 대리로 만난 사이에서 언니 동생으로 같은 동업자로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신기했다. 사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동업이라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로 맞춰가면서 우정을 다지며 이런 저런 사고까지 겪으면서도 5년이라는 시간동안 즐겁게 일하는 것을 보니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다.


원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이 좋아서, 원목가구를 좋아하는 나느 집안 가구들 대부분이 원목이긴 하지만, 요즘은 가볍고 이동이 쉬운 철재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는 듯 해보여서 목공방도 많이 힘들겠구나 싶다. 목공방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엄청 발품을 팔았다는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소음, 톱밥가루 등 신경쓸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원목이 주는 따뜻함을 알고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주문의뢰가 오면 목공방 사장님들이 힘을 내는게 아니겠는가~

좋은 나무를 고르고 사오는 것 부터, 그리고 나무를 자르고 대패로 밀고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까지의 흘린 땀들의 노력,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더 깊이 와 닿았던 것 같다. 예전에 목공방에 책상과 의자 주문을 했던 기억이 있다. 기성품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사이즈에 디자인을 대충 그려서 의뢰를 해서 만들었었는데, 그 때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그렇게나 오래 걸리냐고 했었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없겠구나 싶다. 10년이 다되어가는 그 제품은 아직도 튼튼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는거...

버려지는 수납장을 주워와 리폼을 해서 사용했던 적도 있었는.. 이 책을 읽으니 그때의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된 듯 하다. 그리고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보고자 늘 생각하고 구상하는 여성목공사장님의 제품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인위적인 원목이 느낌이 아닌, 오롯이 나무 그대로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만들고자 하는 것이 보였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부딪히며 익혀야 될 것들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서로 더 의지하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즐기면서 목공방 '카밍그라운드' 를 키워주시길 응원을 가득 드려봅니다!!

지금은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5년, 10년 후에는 그 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만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밍그라운드 여성 목수 사장님들 화이팅!!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에세이 '나무 사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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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 무상 제공으로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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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의 완벽한 남자
C. J. 코널리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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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섯번쨰 생일을 맞은 조시는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서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조시는 병원에서 깨어났지만, 모든것이 달라져있다. 


나는 분명 나인데,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의 남편이라고 한다. 나는 결혼한 적이 없는데 도대체 이 남자는 누구인가?


엄마와 동생은 분명 나는 식구가 맞는데...그들이 말하는 모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이다. 


3년전부터의 기억에 오류가 있다. 기억상실이라는 말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모든것들이 혼란스럽기만하다!



한사람의 자아가 분리가 된 것 일까?  책을 읽으면서 조시와 함께 생각을 해본다. 


설마 생각지도 못했던 평행우주[내가 선택하지 않은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세계]라는 삶 속으로 들어온 것일까? 


조시는 왜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인지가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함을 자아낸다. 



원래의 삶을 되찾고자 하면서, 서서히 깨닫게 되는 것은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은 나의 또 다른 조시는 평행우주 속 나의 세계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싱글로 라디오 부동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조시


✔완벽한 외모와 재력을 갖고 있는 남편이 있는 커리어우먼 조시



뒤바뀐 조시들의 삶~그녀들은 믿을 수 없는 평행우주 속 그들만의 세계에서 과연 그전보다 행복할까? 불행할까?


인간의 본성으로 따지자면 평범한 조시 입장에서는 섹시하고 완벽한 남편과 부를 갖고 있다면 그 곳에서의 삶이 행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단점 또한 있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친오빠가 죽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모든것이 완벽했던 조시는 사랑하는 오빠가 살아있다는 것에 행복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하는 남편 롭이 너무나 그립다. 바껴버린 삶 속에서 각자 적응하면서 지내는 듯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가는 방법은 과연?? 이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끝날 것인지 책장을 넘기면서 너무나 궁금했었다.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는 로맨스도 가미 되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소설 책이 아닐까 싶다. 


영미소설을 가끔 읽는데, 최근 읽은 영미소설 중 제일 재미나게 읽을 소설인 듯 하다!



책장을 덮으면서 내가 조시의 상황에 처했다면 나는 인간의본성을 따를 것인가? 사랑의본질에 따를 것인가? 


몇가지의 단점을 빼고 나면 나는 본성에 따라 사랑하는 롭을 선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매력적인 롭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 세계의 조시도, 다른 세계의 조시도 결국엔 한사람


그녀의 평행세계 속 삶의 이야기, 조금은 색다른 흥미와 상상력를 자극하는 로맨스소설이라 더 끌림이 있다. 


이 둘의 마지막이 궁금하다면  C.J.코널리의 '또 다른 세상의 완벽한 남자' 책을 추천해본다.





#또다른세상의완벽한남자 #CJ코널리 #문학수첩 #영미소설 #흥미 #상상력 
#평행우주 #인간의본성 #사랑의본질 #로맨스소설 #행운 #불행 #책과콩나무 #서평




[ 도서 무상 제공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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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야식
하라다 히카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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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도서관이라는 곳이 정겹게 느껴지는 공간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흔한 도서관이 아닌 새로운 느낌의 도서관 '밤의 도서관' 이라는 곳이 여기에 있다. 밤의 도서관 오픈 시간은 오후 7~12시 자정 까지!


밤중에 도서관이 열려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도서관에서 야식이라니... 그래서 '도서관의 야식' 책이 더 궁금해진다


밤에 열려있는 도서관, 그리고 도서관 야식 타임~뭔가 신박한 느낌이긴하다. 



밤의 도서관이 특이한 것은 작가들의 사후 장서를 기증 받는 다는 것이다.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아닌, 내가 좋아했던 작가의 책을 이곳에서 누군가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롯이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좋아보이는 발상이긴 하다.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게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작가를 좋아했던 팬,  가족 등등 이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입장료를 내고 출입을 하거나, 월간, 연간이용권을 끊고 책을 볼 수 있다. 단, 책 대여는 불가하다고 하니 밤의 도서관이 열려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될 듯 하다. 


오토하라는 신입 여직원의 시점으로 책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기존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었던 오토하에게 밤의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은 너무나 편하게 다가온 듯 하다. 그래서 이곳이 오토하에게 더 좋은 곳이 되지 않았나싶다. 


누구나 비밀 하나쯤은 있지만, 밤의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그 이상의 비밀이 있어 보이기도 했다. 


책을 읽는 입장에서 느꼈던 이 느낌이 마지막에 밤의도서관 오너가 그들을 뽑았던 이유가 되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서관 심야식당 야식 타임은 밤 10시이다. 10시가 되면 기노시타 씨가 만들어준 오늘의 요리를 먹게 된다. 


오늘의 요리는 책에 나온 음식을 실제로 만들어 내어준다. 이 요리를 먹으면서 음식이 소개된 장면의 책을 소개받기도 한다. 


음식을 맛보고 나면 책 또한 궁금해져서 자연스럽게 그 책을 접하게  되는 듯 하다. 


기노시타 씨에게 내려진 오너의 방침이 오히려 좋아 보인다고나 할까?




책을 읽으면서 밤의도서관의 오너는 누구일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미스터리한 이 도서관 안에 오너가 존재하는 것 같지만, 끝까지 오너의 존재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특별한 밤의 도서관에서 즐기는 도서관의 야식, 그 곳에서 허기진 마음을 가득 채워 볼 수 있기를...

여름 밤 잠들지 못하는 분들에게 전해보는 힐링판타지 소설 하라다히카 작가의 도서관의 야식 추천해드려봅니다. 



#도서관의야식 #알에이치코리아 #하라다히카 #밀리언셀러 #힐링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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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무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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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민박집 서사원 일본 소설 2
가이토 구로스케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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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를 너무나 좋아하는 한사람이다.

책표지에 적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츠메 우인장 을 잇는 요괴 판타지 어드벤처라는 글귀가 눈에 꼳힌 책이 바로 '기묘한 민박집'이였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책으로 일본의 힐링판타지소설을 읽어 본 기억이 없는 듯 해서 더 궁금해지는 책이기도 했다.


기묘한 민박집은 일본의 요괴마을로 알려진 돗토리현 시카이미나토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일본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계획중인 분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중 한곳이 바로 요괴마을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 요괴만화의 거장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이기도 해서, 이러한 이유로 요괴를 지역관광상품화 해서 유명해졌으니 말이다~

돗토리현쪽은 아직 일본여행을 해본적이 없는데 올해 일본여행도 계획하고 있어서 기묘한 민박집을 읽고나니 요괴마을 이곳이 더 궁금해져서 여행계획을 한번 세워볼까 싶다.

총4장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었다. 기묘한 민박집 힐링판타지소설 속 주인공은 슈라는 소년이다.

어릴적 부모님을 잃고 친척집에서 살던 슈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슈에게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영력이 강하다는 것~요괴가 보이는 눈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이 눈 때문에 어릴때부터 따돌림과 왕따를 당하고, 이런저런 안 좋은 소문 또한 슈의 곁을 따라 다녔다.

부모님도 안계신 어린 소년이 주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 하나 없다는게 참으로 외로웠겠구나라는 것을 느꼇다.

요괴를 볼 수 있는 자신의 눈이 너무 원망스러워 그것을 보지 않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매일 끼고 다녔던 슈..


진학을 고민하고 있던차에 존재조차 희미했던 친할머니로부터 부름을 받게 된다.

아야시 장이라는 민박집을 운영하고 계시는 할머니의 부름이 어쩌면 슈에게는 반가웠을 것이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컷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할머니의 민박집은 슈가 생각하던 그런 곳이 아니었다.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곳 같은 곳이였기 때문이다.

뭔가 모를 기묘한 아야시 장에서의 하루 하루가 지나, 일주일의 시간이 흘러도 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다 출입금지라고 적혀있는 철제문을 호기심에 열어보고나서는 슈의 모든것들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 철제문은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가는 통로였다. 모험 아닌 모험이 시작된다. 요괴를 보는 자신의 눈이 싫은 그에게 이곳의 요괴의 세상인것이었다.

요괴가 묵는 민박집이라니, 인간과 요괴의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렸을 때부터 힘들었던 슈에게는 민박집에서 살게되면서 요괴들과의 생활을 통해서,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요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생긴것과는 다른 요괴들에게서 친절함을 배우고 자신들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일들조차 아무 조건없이 도와주는 요괴들의 다정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면서 우정과 사랑 또한 깨닫게 되는 듯 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처음으로 가족의 의미 알게 된다.

예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슈의 성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성장소설이다.

슈의 몸안에 있는 요괴들 중 제일 먼저 발견된 귀여운 햄스터 요괴 캐릭터 코노스케, 머릿속으로 캐릭터를 괜히 그려보게된다.

슈를 너무나 잘 챙기고 도와주는 코노스케의 캐릭터 또한 책속 이야기에 흥미를 더해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슈가 처음으로 친하게 지내게 된 인간 친구 요괴 오타쿠 학교 선배 미노리

이들의 모험에 흥미가 생긴다면 바로 기묘한 민박집 책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힐링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재미를 더해 읽을 수 있는 소설이 기묘한 민박집이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챙장을 덮을때는 슈도 행복해지고, 기묘한 민박집 아야시 장에 거주하는 요괴들 또한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 기묘한 민박집 안에는 모험과 우정, 사랑, 감동 모든 것들이 속속 녹아있으니 판타지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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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고조 노리오 지음, 박재영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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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설정 미스터리 추리극이라니... 어떠한 특수설정이 있는것일까? 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흥미를 자극했다.

그리고 제목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살인자는 나쁜사람이 아니었던가? 😋

내가 어렸을때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에서는 착한사람은 천국에 가고 나쁜사람은 지옥에 가는건데...살인자가 천국에 있다니..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람들.. 이미 죽은 사람들이 바닷가 근처 저택에 한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너무 익숙한 이곳은 기존에 파티를 즐겼던 그 저택이다. 즉 이곳이 천국 저택인 것🏛

파티에서 목이 베인 기억은 뚜렸 하지만, 그 외의 기억은 나지 않는 기억을 잃은 여섯명의 사람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나지 않아 그들은 서로의 모습으로 그들의 별명을 부르기로 한다.

메이드, 아가씨, 조폭, 요리사, 파우치, 수염남

그들을 죽인 살인자는 정말 이곳에 존재하기는 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유일하게 범인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문 한부... 의심이 많고 집요하기 까지 한 수염남은 신문 배달부를 잡고자 하지만 오토바이 소리만 들릴 뿐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부족한 정보로 천국 저택에 모인사람들은 서로가 나눈 이야기로 조금씩 범인을 찾아간다. 밀폐된 특정공간 저택안에서 자신들의 죽음의 진상을 밝혀낸다는 것 자체가 조금 신헌하기는 한 듯 하다. 보통 미스터리 추리소설들을 보면 형사나 경찰 탐정들이 범인을 찾기 마련이지 않은가~

미스터리하면서도 다소 개그적인 요소도 녹아있는 설정들 또한 많이 있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추리소설들과는 다른 구석인 있는 듯 하다. 신선한 느낌에 흥미를 더 자극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죽은 여섯명의 사람들이 기억을 찾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면이 알아볼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재미난 요소였던 듯...

일본소설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미스터리추리극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기존에 읽었던 추리극이랑은 좀 다른느낌이다.

특수설정의 미스터리추리소설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일본소설만의 색다른 느낌의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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