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의 완벽한 남자
C. J. 코널리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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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섯번쨰 생일을 맞은 조시는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서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조시는 병원에서 깨어났지만, 모든것이 달라져있다. 


나는 분명 나인데,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의 남편이라고 한다. 나는 결혼한 적이 없는데 도대체 이 남자는 누구인가?


엄마와 동생은 분명 나는 식구가 맞는데...그들이 말하는 모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이다. 


3년전부터의 기억에 오류가 있다. 기억상실이라는 말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모든것들이 혼란스럽기만하다!



한사람의 자아가 분리가 된 것 일까?  책을 읽으면서 조시와 함께 생각을 해본다. 


설마 생각지도 못했던 평행우주[내가 선택하지 않은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세계]라는 삶 속으로 들어온 것일까? 


조시는 왜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인지가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함을 자아낸다. 



원래의 삶을 되찾고자 하면서, 서서히 깨닫게 되는 것은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은 나의 또 다른 조시는 평행우주 속 나의 세계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싱글로 라디오 부동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조시


✔완벽한 외모와 재력을 갖고 있는 남편이 있는 커리어우먼 조시



뒤바뀐 조시들의 삶~그녀들은 믿을 수 없는 평행우주 속 그들만의 세계에서 과연 그전보다 행복할까? 불행할까?


인간의 본성으로 따지자면 평범한 조시 입장에서는 섹시하고 완벽한 남편과 부를 갖고 있다면 그 곳에서의 삶이 행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단점 또한 있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친오빠가 죽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모든것이 완벽했던 조시는 사랑하는 오빠가 살아있다는 것에 행복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하는 남편 롭이 너무나 그립다. 바껴버린 삶 속에서 각자 적응하면서 지내는 듯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가는 방법은 과연?? 이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끝날 것인지 책장을 넘기면서 너무나 궁금했었다.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는 로맨스도 가미 되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소설 책이 아닐까 싶다. 


영미소설을 가끔 읽는데, 최근 읽은 영미소설 중 제일 재미나게 읽을 소설인 듯 하다!



책장을 덮으면서 내가 조시의 상황에 처했다면 나는 인간의본성을 따를 것인가? 사랑의본질에 따를 것인가? 


몇가지의 단점을 빼고 나면 나는 본성에 따라 사랑하는 롭을 선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매력적인 롭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 세계의 조시도, 다른 세계의 조시도 결국엔 한사람


그녀의 평행세계 속 삶의 이야기, 조금은 색다른 흥미와 상상력를 자극하는 로맨스소설이라 더 끌림이 있다. 


이 둘의 마지막이 궁금하다면  C.J.코널리의 '또 다른 세상의 완벽한 남자'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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