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me 일 센티 플러스 미 - 매일 더 나은 1cm의 나를 찾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1cm 시리즈
김은주 지음,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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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아진 나를 발견하는 마법 같은 올해의 에세이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책이랑 멀리한지 한참 된 것 같다. 책을 읽고 싶지만 오랫동안 읽지 않아서 책장을 쉽사리 넘기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다가 김은주 작가님의 일센티플러스 확장판이 나왔다는 소식에 읽어보기로. 예전에도 짧은 글이라 술술 읽혔던 기억에 고민도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이번 일센티플러스미 확장판은 선착순으로 커스텀 스티커 와 가이드북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선물하기 좋은 책 1위로 선정될 만큼 인기 있는 도서.






커스텀 스티커는 알파벳 스티커로 나만의 책을 만들기 위해 딱이었다. 알파벳 스티커 말고도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함께 있으니 꾸미는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








나만의 책이라는 걸 인증하기 위해 이니셜을 책 표지에 붙어보았다. 이제 이 책은 내 것이다!






힘들고 지칠 때면 누군가의 한마디가 위로가 될 때도 있지만 책 속에서 위로를 받을 때가 종종 있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센티플러스미는 나에게 위로가 되는 문장이 많았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요즘, 그만 그래도 된다고 알려주는 듯한 이야기가 많아서 화가 조금이나마 수그러들고 있는 중.

술술 읽혀서 후다닥 읽어내야지라고 생각했다가 지금은 야금야금 읽으면서 위로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껴 읽고 있는 중이다.




세게 독자들도 일센티 플러스미를 읽고 감동 받고, 위로받았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책.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이지만 나 자신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인 것 같다.


나를 괴롭히는 것은 대부분 현실보다 상상이다. p96

1년이 365일로 나눠져 있는 것은 365번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태양이 매일 떠오르는 것은 매일 새 힘을 북돋우기 위해서이다. p160

클래식을 듣거나 독서를 할 때 졸리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노곤해지는 마음도 같은 맥락이다. p214

어른 안에 덜 자란 아이가 존재하는 이유는 세월의 속도가 어떤 두려움을 극복하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그런 부분은 있다.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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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 너를 만나 행복해 - 올라혜진의 500일간 세계여행
올라혜진 지음 / 윤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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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도 꽤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다. 내가 두 번에 걸쳐 다녀온 긴 여행 기간이랑 비슷하긴 하지만 한 번에 500일간의 세계 일주 라니 흥미롭다.

올라혜진은 동남아로 시작을 해서 호주, 미국, 중남미, 유럽을 거쳐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끝으로 500일간의 여행을 마쳤다.

나의 첫 해외여행지였던 캄보디아, 여기서 보니 반가웠다. 블로그에 첫 해외여행지 포스팅이 캄보디아.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도 한다.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 있다. 펍 스트리트에서 마카레나 춤추고 있는데 정전이.. 우리 일행들은 당황하는데, 다들 익숙한지 어둠 속에서도 각자 즐기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추억도 소환되고 좋다.

긴 여행을 떠나본 사람들은 다 안다. 인연은 어디에서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라는걸.

그게 또 긴 여행의 매력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또 단점일 수도 있다. 왜냐 외로움이 몰려오니 말이다.

내가 경험을 해보기도 해서 그런지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같이 여행하는 것 같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들 긴 여행에서 돌아오면 무엇이 변했다고 물어보곤 했다. 작가 역시도 질문을 받았던데..

누구나 비슷한 것 같다. 눈에 띄게 변한건 없지만 마음먹는 게 달라진 것 같다.

빠른 것만 선호했던 개가 여행을 통해서 느림의 미학을 알게 되었다. 또 남들과 비교하는 것도 많이 줄었다.

올라혜진을 통해 또 한 번의 긴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500일의 여행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 떠날 준비를 해보세요.

여행은 언제나 즐거울 것 같지만 일반적인 삶과 같은 것 같다. 가끔은 너무 좋고, 슬프고, 힘들고 모든 감정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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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미래보고서 2025 -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할 부의 키워드
야마모토 야스마사 지음, 신현호 옮김 / 반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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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전과 이후의 삶이 많이 달라졌다.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사회는 방역을 위해 거리 두기를 해서 늦은 밤에 도시가 조용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난 2025년은 어떤 모습일까로 책이 시작되는데, 먼 미래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현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 같았다. 많은 것들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활동이 많아질 것이다. 택시 운전기사가 없는 택시, 자동 결제 시스템, 화상회의, 온라인 쇼핑, 온라인 투자 등.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지금도 많은 사라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줌 화상채팅을 이용하고 있고, 아마존이나 쇼피파이를 통해 온라인쇼핑을 한다. 또 환경을 생각하여 전기 자동차 이용량이 증가할 것이고, 채식주의자가 늘어 임파서블 푸드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이다.

이제는 대면 만남보다는 비대면 만남이 익숙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온라인 친구들과의 소통이 더 편해 페이스북 등 SNS의 활성화가 지금보다 더 증가할 것이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주식투자하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기반 증권회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 규모가 확장될 것 같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다양한 영상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 넷플릭스는 더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 개개인의 만족에 힘쓸 것 같다.

구글, 넷플릭스, 로빈후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페이스북, 테슬라, 쇼피파이, 애들, 임파서블 푸드. 한 번쯤을 들어봤을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 기업들이 우리 생활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이제는 생활밀착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주식 공부도 덤으로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필기하면서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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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 끝나지 않은 마음 성장기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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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마음 성장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연말, 연초에 읽기 좋은 에세이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이라 제목을 한참 동안이나 봤을 정도다. 나는 스스로 소심하다고 단정 짓고 그렇게 믿고 살아가고 있다. 또 남의 시선, 남의 기분을 누구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눈치도 드럽게 많이 본다. 자꾸 나 자신을 괴롭히는 일만 만들어 스스로 가둬버리는 것 같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만큼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오롯이 나만 생각하는 것 같아 이 말이 너무 좋다.




나처럼 나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고 있는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생각부터 작가와 나는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읽은 내내 공감되었다.

우리 이제 그렇지 맙시다.





책 속에는 4컷 만화가 있다. 평소에 만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4컷 만화는 공감되는 게 많아 한 번씩 눈길이 가기도 하는데, 특히나 이 책에 있는 4컷 만화는 더 공감하는 게 많았다.

나도 답답할 때 찾아보는 영화가 '리틀 포레스트'인데, 작가도 그렇다고 한다. (이렇게 또 공통점을 찾게 되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1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좀 더 나를 사랑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 새해에도 내가 잘 지내보길 바라면 꿀을 까먹듯 야금야금 다시 읽어봐야지.


사람이라면 으레 그렇듯 한 살 한 살 먹으며 늙어간다. 나이와 맞바꾸어 얻게 되는 귀중한 것들이 있다. 그것들을 천천히 하나씩 찾아내고 있어 다행이다. 마흔이 되어도, 쉰이 되어도 귀중한 것을 찾아내고 싶다. 그리고 말하고 싶다. 사십 대도 좋다고. 오십 대도 좋다고. 계속 살아봐야겠다.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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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줄 마음 처방전
오왕근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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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줄 마음 처방전


방송을 통해 여러 번 봤었던 오왕근 법사님, 방송에서 봤을 때는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큰 고난 없이 지금의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세상에 쉬운 일이 없었다.

배우의 꿈을 꾸다가 어린 나이에 무속인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했다.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텐데도 20년 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고 계시다는 게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점을 보러 가는 지인들이 주변에 있었다. 그런 지인들을 보면 나도 종종 나의 앞일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곤 했지만 막상 보러 가면 얼마나 신경 쓰고 거기에만 집중할지 알기에 처음부터 휘둘리고 싶지 않아 막상 점을 보러 가본 적은 없다. 하지만 친한 지인 중에서 무속인이 있어 가끔 지나가는 말로 나에게 툭툭 던져줬을 때 엄청 신경이 쓰이곤 했다.

초반에 읽다 보니 한번 볼까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니 일단 나 자신부터 변하지 않는다면 대운이 나에게 와도 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그 대운은 결국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어느 누가 불행하게 살고 싶을까? 돈을 많이 벌고 싶고,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고, 내 앞에 걸림돌이 하나 없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모든 시작은 내 마음가짐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책에서 말해주고 있었다. 너무 사주팔자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 좋은 인상, 운 좋은 사람이 되기를 노력해 보자.





운명과 숙명의 차이점은 운명은 앞에서 날라오는 화살이고, 숙명은 뒤에서 쏘아대는 화살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치고 오는 화살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충분히 피해 갈 수 있지만 뒤에서 쏘는 화살은 피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숙명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운명 앞에 살아가고 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

일상에서 인상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습관들

1.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도 습관이다.

2. 잠들기 전에 행복한 생각을 해라.

3. 스펙터클하고 놀라운 일만이 행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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