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 월드 가이드 모험자 바이블 - S코믹스 S코믹스
쿠이 료코 지음, 김민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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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인생, 환생물 혹은 이세계 전이물 등이 현재까지도 대세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원작 만화 [던전밥]은 던전을 클리어 하겠다는 흔히 말하는 판타지 장르물에 이색 식문화를 합쳤다. 그야말로 괴식 아이템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이세계 식당 노부]와는 다르게, 던전에 살고 있는 마물 일명 괴물을 음식으로서 사냥을 하고 음식을 한다.

던전밥의 세계관

[던전밥] 세게관을 가볍게 설명하면, 미친 마법사의 저주에 걸린 던전을 무대로 실제로 던전을 탐색하고 헤쳐나가며 던전 속 미궁의 주인이 되기를 위한 모험자들이 있으며, 던전에서 나오는 광물이나 마물들을 잡아서 시장에서 사고 팔면서 살아가는 이들 일명 사냥꾼이 있다. 그리고 미궁에서 죽은 이들을 다시 살려준 후 사레금을 받고 있는 시체 처리꾼이 있다. 그야말로 던전은 보물섬임과 동시에 또 다른 생게터인 것이다.

왜 라이오스 팀은 마물 음식을 먹어야 했나?

주인공은 인간 던전밥의 세계관에서는 톨맨이라는 인종으로 불리는 라이오스, 에프족인 마르실, 풋맨인 질책, 드워프인 센시 이렇게 4명이 레드 드래곤에게 잡아 먹힌 라이오스의 여동생 파린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한다. 팀 리더인 라이오스에게는 동생을 구할 만한 충분한 자금이 없던 터라... 할 수 없이 던전에 있는 마물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닥치게 된다. 우연히 만한 드워프인 센시는 바로 마물 전문 요리사였던 것.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먹어야만 미궁의 하층까지 갈 수 있는 터라 할 수 없이 던전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니 이야기.

음식은 역시 풀 컬러 애니메이션이 실감난다.

원작 만화는 1도 인쇄타입이라서... 사실 음식이 그렇게 와닿지 않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풀 컬러로 마물을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실감나다. 물론 원작 만화에서오 쿠이 료코 작가의 높은 내공의 그림체로도 충분하지만, 역시 애니의 풀 컬러가 더욱 실감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던전밥 애니 15화와 원작 만화의 진도

던전밥 애니메이션 시즌1은 매주 목요일에 방영하고 있다. 오늘 기준으로는 현재 15화까지 업로드 되었는데, 원작 만화 기준에서는 5권 정도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원작 만화는 작년 일본에서 완결이 되었으며, 단행본은 14권으로 완결이 되었다고 한다. 국내 정발은 13권까지 나왔고 곧 14권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던전밥 애니, 웰 메이드 작품

던전밥 애니메이션은 성우 유명 성우진으로 포진하고 있고, OST 오프닝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밴드 BUMP OF CHICKEN가 담당했다. 거기나 애니 제작사도 트리거라서 믿고 보는 작품이라 하겠다. [던전밥] 애니는 공을 들여서 제작한 웰 메이드 작품이다.

던전밥 월드 가이드: 모험자 바이블

뭐 애니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 원작 만화는 우선 참고 있다. 애니가 끝나는 시점에 전권을 사겠다다고 마음 먹다가, 최근에 국내 정발된 [던전밥 공식 가이드 북]을 구매했다. 가이드북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또한 작품 속 빌런이자 소중한 양식이 되어주고 있는 마물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관이다. 거기다 미공개 에피소드 만화 뿐만 아니라, 컬러 일러스트까지 볼 수 있어서 현재 애니를 보고 있는 내게는 무엇보다 [던전밥]을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배경지식을 이 가이드북에서 얻을 수 있다.



탄탄한 세계관 정보가 가득!

세계관이 탄탄한 작품이다 보니, 등장인물부터 마물 그리고 미궁과 더불어 지상 세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참으로 치밀하고 재미난 정보가 가득이다. 그냥 이셰게물의 배경만 살짝 빌려온 어느 작품들과 깊이가 다르다.

[던전밥] 가이드북만의 특이점

각 인물의 시점에서 보이는 상대방에 대한 관점이 실려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그런게 인종이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각 인종마다 수명과 성인이 되는 시기 등이 다르다 보니 서로를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게 작용하는 것이다.



던전밥에 등장하는 캐릭터 마다 각자의 가족 관계부터 인생의 굴곡이나 사건은 물론 각각의 인물들의 접점이 기록되어 있다. 거기다 라이오스 팀 외의 모험자 팀의 연대기가 동시적으로 기록한 표 형식의 그림 기록도 있는데,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라면 적어도 이런 세계관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펼쳐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감

탄이 함께 한 가이드북이었다.

던전밥의 팬이 아니더라도 동일 장르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웹툰 지망생 혹은 웹소설 지망생이라는 참고 서적으로도 추천한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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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上
와야마 야마 지음, 현승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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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와야마 야마 작가의 전작인 [가라오케 가자] 단편 만화에서 묘한 조합이었던 중학교 합창단인 사토미와 야쿠자인 나리타의 만남... 그 묘한 조합은 야쿠자 두목의 묘한 노래 경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리타의 궁여지책으로 선택된 사토미. 
합창단원인 사토미는 머리로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의 썰렁한 유머를 날리는 야쿠자 아저씨인 나리타에게 아슬아슬한 스릴감과 함께 이색적인 계층에 대한 매력을 느끼며 나리타의 목적 달성을 이뤘던 만화를 보며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그리고 아저씨 개그에 대한 살짝의 경멸과 함께 시간차로 다가오는 '허허' 웃게 만드는 와야마식 유머에 빠져버렸다. [가라오케 가자] 작품을 읽었던 독자라면 아마도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독자의 상상력으로 채워갔을 터이다. 




두 인물이 이 작품의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대학생 사토미와 만화가 호죠 선생 


다시 와야마 야마 작가의 신작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만, 이번 작품은 크게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첫 번째는 대학생이 되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하게 된 주인공 사토미이고 두 번째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린 만화가 호죠 선생님이다. 전혀 접점이 없는 이 두 사람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묘하게 만나게 되는데, 이 두 사람의 각자의 이야기가 공통의 인물인 나리타를 기준으로 흥미롭게 이어진다. 

사토미는 호죠 선생님의 엉망진창 어른의 매너로 인해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일하게 된다. 그것도 대학을 다녀야 하므로 심야 알바로 말이다. 심야 알바는 낮 시간대보다는 손님이 적기 때문에 일이 많지는 않지만 밤낮이 바뀌므로 몸 컨디션이 무너지기 쉽다. 아무튼 사토미는 심야 알바를 끝내고 나서 가끔 도쿄로 출장(?)을 오는 야쿠자 나리타와 함께 아침을 먹는다. 나리타가 하는 일도 밤업소 관리기 때문에 이 둘이 만나는 시간은 일을 끝낸 후 아침 시간이겠다. 


이 두 사람의 관계는 [가라오케 가자]에서 나리타가 사토미를 일방적으로 필요로 했던 것과 달리 본 작품에서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가이 밥을 먹는 사이가 되었다. 사토미는 자연스럽게 나리타가 사주는 밥을 얻어먹고 나리타는 사토미에게 여전히 썰렁한 아저씨 개그를 한다. 이 둘은 서로 필요충분조건 마냥 서로에게 정당한 관계인 것 같지만 사토미의 멘탈은 예전 당당한 중학생의 모습이 아니라, 흔들리는 청춘시대를 맞이하고 말았다. 대학교에서의 적당한 교유 관계, 알바를 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같이 일하는 아는 형과의 관계는 무난 무난하게 지내고 있지만 뭔가 위태롭고 안타깝다. 와야마 작가님의 인물들에게서 나오는 눈 밑 다크서클이 사토미 눈 밑에서 점점 진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개그 콤비, 
모든 꿰뚫어 보는 만화 편집 기자 스즈키씨와 만화가 호죠 선생님

이번 작품 스토리의 또 다른 줄기인 만화가 호죠 선생님은 만화 작품 원고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어시스턴트 요시카와 작업을 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호죠 선생의 얼토당토 안되는 이유 중 하나로 작품에서 알 수 있지만 말이다. 만화가라는 직업과 만화가의 생활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고 할까. 


호조 선생님의 만화 담당 기자인 스즈키씨의 역할이 대단하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스즈키상의 허를 찌르는 호죠 선생님을 다루는 방법이라 할까. 너무나 신랄하다. 마치 작가의 동선에 CCTV를 달아 놓고 감시하는 것 같은 예리함이라 할까. 고양이 만화를 그리는 호죠 선생님의 작품을 위한 아이디어 때문에 어시스턴트 요시카와가 작은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다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은 직장인의 애로를 잘 녹아냈다. 

회사 생활은 다 똑같구나... 남의 일이 아니다... ㅠㅜ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하권을 기다리며 
방황하는 청춘인 사토미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마지막 페이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자] 하권을 무척이나 기다리게 만드는 큰 떡밥을 작가님이 던지고 말았다. 
지금으로선 기다릴 수밖에 없다. 허허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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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작귀 5 (레터북 포함 특별판) -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나가노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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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작귀 5권 신간!

이번에는 레터북 특별판과 함께 왔다.


먼작귀... 뭔가 작고 귀여운 녀석 '치이카와' 5권이 나왔다. 전작인 4권에서는 '콩알도감' 키링으로 부록의 한계를 넘고 있더니, 이번에는 레터북이라니!

먼작귀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구성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초판 한정 부록인 PP 스탠드의 주인공은 표지 주인공인 하늘다람쥐 모몽가이다. 작고 귀여운 하늘다람쥐인데 몽실몽실한 털과 긴 꼬리를 가진 다람쥐로 귀여움 그 자체인 것만 같지만 의외의 반전 매력을 가진 아이이다. 귀여운 외모에 비해 식탐도 많으며 본인이 귀여운지 너무 잘 알고 있어 최대한 이용을 하여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야 마는 의외의 끈기 캐릭터이다. 미간 사이에 파란 그늘이 모몽가의 이중적 매력을 더욱 잘 보여준다. (아무리 그래도 하찮은 욕심일 뿐 ㅎㅎㅎ 귀여움 그 자체)

모몽가 PP 스탠드를 보면, 실제로 이리 말하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 네가 견디고 배겨!




콘텐츠 가득한 레터북

먼작귀 오피셜 팬북의 부록에 넣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가성비 굿즈 수준이다!

다꾸를 비롯한 레트로 캐릭터 편지지가 유행한다고 하지만, 먼작귀 레터북은 한 페이지도 그냥 넘어가는 편이 없다. 먼작귀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거의 일러스트 수준이다. 색칠하기, 편지지, 메모지, 캐릭터 미니 포스터, 포장지 등 교과서 표지 앞에 표지 대신 넣는 등의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먼작귀, 숏폼의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 툰이 숏애니로 변신

다시 5권 애기로 돌아오면, 먼작귀 스토리가 1페이지에서 끝나는 페이지 만화로 끝난다. 보통 1페이지에 10컷 이하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스토리 중심보다는 캐릭터의 성격을 알려주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끝을 낸다.

다른 작품과 다른 구성은 먼작귀 작품만의 매력이 되버렸다. 먼작귀 숏 애니메이션은 1화당 러닝 타임이 1분 30초이다. 보통 2개의 에피소드를 풀어내고 있는데, 원작 에피소드 2화를 애니메이션이 녹일 수 있던 것은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굳이 스토리를 몰고 가지 않아도 캐릭터의 성향을 보여주는 일상과 작은 사건이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를 하나씩 쌓아가게 된다. 전통적인 방식이 틱톡을 중심으로 진행된 숏폼을 시작으로 캐릭터 툰에서도 잘 적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거기다 치이카와 세계관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5권처럼 갑작스레 고블린이 등장한 들 전혀 어색하지 않다. 치이카와들이 사는 세상에서 엉뚱한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으며, 이들 괴물도 또한 작고 귀여운 것들(먼작귀 = 치이카와)에 부합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스토리이 무한 증식이 가능한 상태로 진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캐릭터 수집욕을 부르는 먼작귀

먼작귀는 그래서 만화책을 모으고 있다는 기분보다는 캐릭터 북을 수집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스토리가 아닌 캐릭터 그 자체의 아기자기하고 깜찍함을 소장함과 동시에 내 최애 캐릭터의 성격을 알아가는 동시에 마치 아이돌의 포토카드를 모아가는 느낌을 자아낸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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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휴일 6
신조 케이고 지음, 장혜영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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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것만 같은 [매일, 휴일]의 세계에도 혹독한 현실이 존재!

30대인 히로토는 매일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마냥 즐겁게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꿈을 위해서 직장을 그만 둔 절친 히데키로 인해 자극을 받은 히로토. 복잡해진 심정 때문에 과로를 해서 쓰러진 히로토는 결국 결심을 하게 된다. 히데키와 함께 영화를 찍기로 말이다. 그 시절의 감성과 요즘 트렌드를 적용한 독특한 영화(?)를 찍기에 돌입한다. 영화는 혼자서 만들 수 없으니, 사촌 동생인 나츠네 친구들의 도움을 같이 받아서 진행한다.


그에 비해 만화가를 꿈꾸는 나츠는 초초하기만 하다. 그저 같은 집에서 살아가는 사촌 오빠 히로토가 굼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지만 본인은 그렇지 못해서 더욱 만화 원고는 그려지지만 않는데.... 거기다 작품의 평을 해주는 니카이도 만화 편집장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만다.

이번 6권은 어쩌면 현재까지 행복하고 희망 가득하며 촉촉한 에피소드로 가득한 5권까지의 여정과는 사뭇 다르다. 히로토가 마음이 있는 부동산 회사 직원인 타치바나씨에게 마음을 전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거기다 타치바나씨도 일진이 안좋은지 경추 디스크가 생겼는데,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하는 고충을 볼 수 있다.


[매일, 휴일]의 휴머니즘은 계속된다. 

물론 6권이 힘든 일만 담은 것은 아니다. 집을 물려준 할머니와 히로토와의 우연한 싸움을 다룬 에피소드는 히로토의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또 다른 매일 하루가 겹쳐지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역시 [매일, 휴일]의 휴머니즘은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하임뽕

사족.

이번 매일, 휴일 6권 초판 한정판에는 종이스티커가 특전이다. 귀여운 주인공들의 다이컷은 물론 할머니가 물려준 집 이미지도 함께 있는 깜찍한 부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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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고양이와의 삶
후지히토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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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고양이와의 삶

12살된 할배 고양이와 함께 사는 고양이 집사의 이야기

올 컬러판으로 기존의 고양이 만화보다 심도 깊은 스토리와 시각을 보여준다.


반려견이나 반려묘 관련 웹툰이나 만화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이 만화가 가진 차별점은 반려묘와의 교감이 담긴 표현이나 컷들이 감동적이다.

글로 설명하긴 그런데...고양이 심장이 있는 가슴 속 움직임을 주시한다든지

처음에는 제한적인 컬러로 시작하다가 점점 색이 더해지는 채색을 통해 고양이와의 삶이 작가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어릴적부터 애착인형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나, 침대에서 시간을 확인하러 핸드폰을 집는 다는 게 고양이 얼굴을 잡는다던지 고양이 꼬리 끝단의 화려한 움직임에 반해버리지만…


잠을 같이 자는 고양이인데, 눈을 떠보니 고양이의 둣 모습을 발견해서 심충하는 모습을 그려냈는데, 실제 고양이의 사진까지 볼 수 있어서 행복감이 더해지는 만화이다. ​

어디까지나 쉽지 않은 고양이의 츤츤데레 매력까지~ 이름 없이 그저 ‘고양이’로 표현하지만 고양이 이름은 마치 주인공의 것만큼 아끼는 마음이 역으로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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