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체험판)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역사서는 많다. 최근에 나영석  PD의 신개념 예능 <알아도무녀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1화에서 유시민 작가가 언급한 네루의 세계사 편력이 최근 인터넷 서점 인기순위 Top10에 진입하는 위력을 보려주었는데, 그 전에 1년 여간 계속 순위권에서 한국사 관련 최고의 스타작가는 설민석이었다.

사실 설민석씨의 강의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다. 역사 강의를 재미있게 하는 점과 역사의식을 갖는 발언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관련 역사서가 깊이를 가질 수 있을지 하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제의 책이기에 구매를 하기에 이르렀고... 그 중에서 ​강의 중심이 아닌 듯한 책이 바로 조선왕조실록이었다.

 

 

 

두꺼운 책, 하기야 조선왕조실록은 2,077권이나 되는데, 503페이지에 내용을 담았다는 것도 꽤 궁굼했다. 엄청난 분량을 어떤 형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의외로 내용 구성은 간단했다. 첫인상은 이것으로 조선왕조실록을 담을 수 있나하는 의문이 컸다. 조선시대 27명의 왕이 가지고 있는 후대 평가 및 별명 및 좋아하는 것을 기본으로 간략하게 적은 페이지로 구성된다.

 

 

페이지를 넘기면 나오는 왕의 휘와 재위기간 그리고 모호 및 가계도를 중심으로 기재되어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왕의 업적과 관련 제도 및 대표적인 사건 및 당시 유명 학자들의 내용과 관련 이미지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를 한 눈에 큰 틀을 읽기 위한 자들에게 추천

분량은 아무래도 큰 위업을 남긴 세종대왕과 정도의 분량은 다른 왕에 비해 꽤 많은 페이지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단명하거나 기를 못 피고 산 왕들의 분량은 아무래도 내용이 많지 않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 혹은 조선시대 역사에 대해서 전체적인 맥락 읽기를 원한다면 너무 좋은 책이다. 가족 관계에서부터 당시 시대적 상황을 알기 쉽게 기술했기 떄문이다.

역사를 전문적으로 혹은 고등학생 이상이 읽는 것보다는 초, 중학교 학생 또는 오랫만에 역사와 다소 담을 쌓았던 이들 혹은 상식차원에서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책이다.

- 하임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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