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로그원, 3.5! 그렇게 신화는 계속된다. ​

스타워즈 시리즈 3,4,5편이 개봉 이후 2000년대 들어 개봉한 1,2,3 시리즈 그리고 7시리즈가 나왔고 12월에 개봉한 로그원은 지금의 스타워즈의 명성을 가져온 3,4,5편과 21세기 문을 연 1,2,3편의 중간 고리 역할인 3.5편이다.

 

다스베이더가 소속된 제국군과 그와 맞서는 반란군과의 전쟁중이 배경을 중심으로 한다.

제국군의 무기 개발자로 착출당한 겔렌 어소는 딸을 지키기 위해 제국군의 무기 개발 과학자로 잡혀가게 되고, 딸인 진은 아버지 없이 크게 되는 가운데 아버지가 본인을 버렸다는 생각에 가득차 있다.
살아남기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질 수 밖에 없던 진은 수용소로 가는 중에 반란군에게 도움을 받고 구출받게 된다. 반란군 수장들은 다크 스타라는 무기를 개발한 것이 진의 아버지이며 그를 찾게 도와달라 한다.

진 어소, 대의를 이루는 소녀 
참으로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영화가 어느 듯 그저 평범했던 인간이 계기를 통해 큰 뜻, 즉 대의를 갖게 되는 부분을 지닌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그저 다소 거친 소녀가 아버지의 참뜻을 알고 나서 큰 뜻을 이뤄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로그원]이라는 징검다리가 없다면 각각의 시리즈는 조각조각이 났을 거다.

그야 말로 [로그원]은 조각을 잇는 가장 중요한 시리즈이다.
스타워즈의 시리즈를 시작조차 못한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중국 배우 2명이 출연을 했는데.... 꽤나 흥미롭다.

견자단이라는 홍콩 배우는 이연결이나 각종 쿵푸 영화에 나온 인기 배우이다. 그야말로 중국시장을 겨냥한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치루트 (견자단),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장님 무사라 할 수 있다. 얼핏 일본 자객 영화의 자주 등장하는 자토이치를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포스의 힘을 마치 종교처럼 믿고 있다는 점이다.

언제나 주문처럼 내뱉고 있는~ May the force be wity you~는 스타워즈 세계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축복의 단어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키맨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도 비중이 상당히 크다.  

 

우주 전투씬은 명불허전
스타워즈는 SF 영화의 고전이나 교과서와 같은 중요한 영화이다. 그만큰 이번 영화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스펙터클한 전투씬을 보고 있느냐면 어트랙션을 타고 있는 듯한 흥미진진함을 만끽할 수 잆다. 하지만 다스베이더가 사는 성이나 건축 및 전함의 이미지는 3,4,5편에서 보여준 당시의 몇 십년을 앞선 이미지 탓인지 더이상 새롭지는 않았다. 오히려 성이나 내부 모습은 중세의 성곽같은 구조여서 기존의 퓨쳐리즘인 스타워즈 세계와는 다른 고대의 느낌까지 들 정도라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다.

어렵지 않은 스토리이기에 더욱 분명해진 스타워즈 시리즈.
이번 해가 가기 전에 3,4,5편을 복습하게 만드는 영화 로그원~스타워즈 시리즈~
만약 영화를 본다 한다면, 대형 화면에서 보길 적극 추천한다. 우주의 광활한 이미지에 먹힐 것 같은 압도감이 상당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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