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도감
나카무라 루미 지음, 이지수 옮김 / 윌북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아저씨에 대한 심층 탐구한 작가의 장인 정신이 듬뿍!

일본에 있을 때 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아저씨 도감은 생각보다 어리게 보인 작가의 아저씨를 그릴 때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관점에 대해 언급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책이 출간되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실제로 정말 아저씨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유형화를 해서 분류를 했고 그 분류에 딱인 일러가 함께하고 있다.

아저씨 종합 평가란도 있는데 장난기, 섹시함, 애수, 중후함, 임팩트라는 오각형 평가 지표까지 있는데 작가의 코멘트도 재치 넘친다. 살짝 불량 아저씨들은 특히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독서중인 아저씨인데 무의식 중으로 콧구멍에 손가락이 들어가는 일러가 그려져 있는데 얼마나 웃었는지. 그 밖에 다양한 아저씨들의 스펙트럼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아저씨들의 패션을 통한 일련의 그림도 재미있다.

모자 패션을 두고 그린 아저씨들, 샤낭 모자에서부터 중절모, 야구모자, 밀짚모자까지 아저씨들의 다양한 군상을 볼 수 있다.

작가가 오랫시간을 두고 관찰하고 인터뷰한 자료를 통한 소중한 일러북 

​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는 사물에 대한 관심과 통찰력 그리고 스케치(물론 아저씨의 체형이나 행동 부분에 있어서의 소중한 자료)할 때 중요 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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